그럴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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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개월 반 정도 된 포메라니안입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며칠 전부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왕왕 짖습니다.
아파트 밖에서 누가 크게 기침을 해도 짖고
주인이 해도 짖습니다.
기침이 개소리 같아서 왕왕 짖는 건가요?//
놀라서 그러는 거고
예민한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기침을 위협적으로 느끼는 친구들이 좀 있어요.
가끔 보면 제가 예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
이러는 분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밥 먹다 ...
야... 재채기를... 아우 장군감이네...
정말 먹던 숟가락을 떨어뜨릴 정도로 놀란단 말이에요.
이렇게 좀 가리고 그러면 안 되나?
농담이지만
여하튼 그런 경우에 개들이 놀랄 수 있습니다.
안 그러겠어요?
보호자님이 혹시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니면 주변 가족분들 중에 그랬을 수도 있고
여하튼 놀라서 그러는 겁니다.
제가 하나 방법을 좀 알려드리면
우리 요즘 휴대전화에 보면 녹음 기능 다 있잖아요.
“에취!”라고 녹음을 한 다음에
볼륨 조절이 되잖아요.
볼륨을 제일 낮춘 상태에서
강아지한테 들려주는 거예요.
그럼 강아지가 ‘어 이건 뭐지?’ 이 정도 할 수 있죠?
그거 듣고 딱 들려주면 ‘에취!’ 소리가 나죠.
그러면 강아지가 뭐지? 라고 하면
“아이구, 예쁘네~” 라고 간식 하나 줘요.
그리고 또 조금 소리를 올려요.
그다음에 ‘에취!’ 그러면
“어이구”, ‘에취!’ 소리 들려주고 간식 주고
들려주고 간식 주고
그러면 앞으로 이 소리를 좋아하기까지는 오래 걸리겠지만
두려움에서는 좀 탈피할 수 있거든요.
이 교육 한 번 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강아지 4~5개월 정도 됐으면 아직 아기니까요.
지금부터 사회성 많이 키우게 노력해주시고
예절교육 많이 해주시면 정말 멋진 강아지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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