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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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된 스피츠를 키우고 있는데요
두 살까지는 던져주면 물어오고
혼자 씹으면서 갖고 놀고 했는데
지금은 던져주면 가긴 갔다가 그냥 쳐다보고 돌아와요.
앞에서 흔들어주면 조금 관심을 보이긴 하는데
그것도 잠깐이고요, 장난감을 갖고 놀아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건 아닌가요?
장난감이 없으니까 하루 종일 심심해 보여요.//
다른 견종에 비해 스피츠나 진돗개나 시바견이나
안 그런 강아지도 분명히 있겠지만
조금 장난기가 다른 견종에 비해 빨리 떨어져요.
아니면 보호자님, 다른 거는 안 하고 집에서 맨날 그것만 해서 일 수도 있어요.
보호자님은 앉아서 이렇게만 하면
강아지가 장난감을 좀 재미없어한다거나
또 하나는 많이 뺏겨버릇하잖아요?
그러면 그거를 좀 안 하려고 할 수도 있어요.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놀이가 있는데
냄새 맡는 거예요.
노즈 워크.
장난감을 이불 같은데 있죠?
이런데 숨겨서
“찾아!”라고 해서 찾으면
스피츠 친구가 정말 좋아하는 간식하고 바꿔줘 보세요.
찾기 놀이는 어린 강아지 때부터 나이가 많은 강아지까지
평생 좋아하는 놀이에요.
이 놀이 많이 해줘도 아마 너무 좋을 거고요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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