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1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육아휴직, 퇴사한 남편과 함께 할 시간이 걱정입니다

둘째 출산을 40일 앞둔 워킹맘, 남편이 퇴사 후 집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있어 육아휴직동안 집에서 함께 지내야 되는데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은 질문자가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가는 스님과의 대화//   제일 좋은 방법은 같이 안 사는 거요.같이 안 살아버리면 이런 고민 안 해도 되는데  두 번째 같이 안 살 수가 없다, 즉 같이 살아야만 한다. 저는 같이 살아야만 한다고 정한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내가 같이 사는 걸 선택했다 하면 이렇게 갈등하면서 괴롭게 살거냐? 아니면 갈등 안 하면서 외롭지 않게 살 거냐? 하는 건 내가 선택하면 된다. 그럴 때 아무리 부부라 하더라도 성격이라든지 생각이라든지 습관이 서로 다릅니다.그 다른 걸 그냥 인정하고 두 번째는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

[shorts, 법륜스님] 육아의 핵심 1

애기가 어린데 부부간에 갈등이 있어서 막 화를 내고 싸우든지 애기가 똥오줌 눈다고 막 화를 내고 야단을 치든지 하면  어른들은 야단을 치고 이러면 약간 기분이 나쁜 걸로 끝납니다.근데 아기는 어떠냐 하면 그게 사라지지 않고 상처로 그냥 딱 남아 있어요.개도 안 하는 짓이잖아, 그렇죠?  기저귀를 더 좋은 외제산으로 주고 우유를 뉴질랜드산으로 갖다 주고 그런 건 안 해도 돼.그거는 엄마, 자기 문제지. 애는 뭐 그게 소젖인지, 사람 젖인지, 뉴질랜드 건지 전혀 몰라.아무 관계 없어.  아이는 때리거나 고함치거나 밥 굶기거나 그것만 안 하면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어. 근데 엄마가 고함치고 저희끼리 싸우고 밥도 안 주고 이러면 이제 애들이 성장에 장애가 되고 정신적으로 장애가 된다. 그러니까 동물도 안 하는 ..

[법륜스님의 하루] 매일 새벽마다 해야 하는 수행이 부담됩니다. (2025.02.04.)

저는 천일결사 수행 맛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하지만 천일결사 입재식을 앞두고 쉽게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해진 루틴 속에서 나와의 싸움에 얽매여 살다가, 행복학교와 정토불교대학을 통해서 집착을 벗고 마음에 편안함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새벽에 한 시간씩 해야 하는 천일결사 수행이 한편으로 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 고민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우리는 때로 자신의 생각과 규칙에 너무 얽매여서 남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괴롭힐 때가 많습니다.  마치 누에가 자기 입에서 나온 실로 고치를 만들어 그 속에 갇혀 사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과 규칙에 갇혀 사는 것..

[shorts, 김홍근 교수] 한 생각

“지금 이 모든 것이 소리 들리고, 모양 나타나는 것이 바로 너의 의식 속이다.” 하는 말, 알아들었어.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떻게 하면 이 의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까?” 하고 질문했어요.실제로 이렇게 질문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이것 자체가 내 의식이라고 하는 이 깨달음을 내가 어떻게 하면 이걸 유지할 수 있습니까?”하고 질문을 한 거예요. 이렇게 끈질기게 또 생각을 한다, 이거예요. 그게 한 생각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2.10

[현덕마음공부] 현 시국과 붓다의 가르침

오늘날 시국이 어지럽다. 붓다는 사회적 격랑에 대해서 어떤 자세와 행동을 취했을까? 중도를 행했다. 조국을 침공한 코살라국의 군대를 막아서기는 했지만 마지막에는 인과를 어찌할 수 없다고 하면서 비껴났다. 임진왜란의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중관론의 저자 용수, 화두선의 창시자 대혜종고 스님 등도 모두 나름의 정치적 발언을 했고, 참여했고, 불이익을 받았다. 즉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진리추구자로서의 두 바퀴를 모두 굴린 셈이다. 그러나 무엇이 되었든 근본적인 태도는 중도에 입각한다는 것이다. 세속의 인과법과 탈속의 연기법이 다른 것이 아님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건생 조건멸의 연기법은 어디서나 진리다. 사람의 사회적 행동은 인연을 따르지만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은 연기법과 그 결론인 무상, 무아를 동..

[현대선71] 생겨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이것 / 피올라 현대선 11강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5회

그다음에 수상행식 역부여시(受想行識 亦復如是)라는 말이 나와요.색즉시공 공즉시색 한 다음에 수상행식 역부여시  색즉시공 공즉시색까진 뭘 얘기한 거냐 하면 생각을 얘기한 거예요.생각이 제일 중요한 마구니기 때문에.  “야 생각으로 색이냐 공이냐 이런 거 제발 좀 분별 그만해라잉” 그다음에 수상행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이런 말이에요. 물론 수_ 감각 느낌이고 상_ 또 다시 생각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 상이라는 것은 ‘이미지’ 같은 걸 말하는 거예요.‘마음속의 그림’ 그때 이 수상할 때 상_ 서로 상자 밑에 마음 심자가 붙어 있거든 아시겠죠? 역부여시(亦復如是)가 뭐예요? 그 또한 이와 같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우리들이 하는 모든 분별은 전부 다 뭐다? 있지만 있지 않은 것이다, 이 말이에요...

[비이원시크릿] 자아(ego)로 살아갈 것인가? 자기자신(self)으로 살아갈 것인가?

지난 시간 영상에 이어서 시크릿 이야기 이어가 볼게요.지난 영상 말미에 그 현실과 숨은 의도를 일치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고 말을 했었죠. 이 말의 뜻은 결국에 그 좋은 시크릿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써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하고도 같은 것입니다.어떻게 시크릿을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죠.  간단합니다.삶의 중심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어떤 결과나 현상 중심이 아니라 가치 중심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삶을 잘 살펴보면요. 대부분 가치 중심적이 아니라 욕망 중심적으로 삽니다.방어 기제에 의한 자아의 욕망에 기반한 삶이죠.  이때 욕망이라는 것은 항상 구심점이 필요해요.이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 뭡니까? 개개인의 작은 나, 바로 자아입니다. 자아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자아가 없는 인간 ..

마음공부 2 2025.02.10

[IAMTHATch] 사고는 반사작용이다

그대는 사념입니다.그대는 사고의 움직임과 다르지 않습니다.따라서 그대는 반사작용에 불과합니다.-유지 크리슈나무르티  I AM THAT 채널의 영적 지식 알아보기 동영상은 제가 공부를 하려고 발췌해 정리해 둔 자료들을 그대로 인용해 쓰고 있습니다.마치 제가 말하고 쓴 것처럼 전달하는 방식으로 중요한 내용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물론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심화 학습을 위해 출처는 꼭 밝혀두도록 하겠습니다. “사고는 반사작용”이라는 제목으로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의 말들을 옮겨보겠습니다.유지 크리슈나무르티는 우리와 같은 동아시아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와 이름이 비슷해서 쉽게 착각하는데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이분의 책은 깨달음은 없다>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왔다가 그 제목이 너무 도발적이었든지 그다음..

IAMTHATch 2025.02.10

[Life Science] 정글의법칙 그 생물.. 크레이피쉬의 진짜 정체 ㄷㄷ

이 생물은 랍스터처럼 생겼지만 사실 랍스터와는 꽤 차이가 있는 생물입니다.이 생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크레이피쉬를 해부해 보겠습니다.짜잔~! 냉동된 크레이피쉬를 구입해 왔습니다. 주변에 비닐을 뜯어주면 이것이 바로 크크레이피쉬죠. 더듬이가 조금 잘린 상태지만 이렇게 펴보면 몸이 아주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크죠? 그런데 사실, 크레이피쉬이라는 이름은 이 생물의 정확한 명칭이 아닙니다.크레이피쉬는 민물가재류를 부르는 명칭이고 이 생물은 스파이니 랍스터 혹은 닭새우라 부르는 것이 정확한 명칭이죠. 여기 단단한 두흉부 갑각을 보면 작은 가시들이 앞 방향으로 돋아나 있고 이마뿔도 뾰족하게 나와 있는데 이러한 갑각의 가시들 때문에 스파이니 랍스터라고 불리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정확히 말하면 랍스터..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성모 마리아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성당을 가더라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성모상입니다.또한 대부분의 신자 가정에도 예외 없이 성모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 다른 종교 신자들은 가톨릭 교회를 마리아를 믿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그런데 우리는 정말 성모님을 믿는 종교일까요?  가톨릭교회는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과 하느님을 흠숭하는 것을 엄격히 구별합니다. 가톨릭교회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는 성모님이 예수님을 낳고 기르신 분으로서 하느님 뜻에 온전히 순명하시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따르는 길 곧 신앙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 성모님은 하느님의 인류 구원 사업에 협조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당신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는 하느..

가톨릭 2025.02.10

한자) 혹시 이렇게 외우신 건 아니죠? 모두를 속인 글자 지게 '호'!

오늘도 우리가 살짝 잘못 알고 있는 한자를 풀이할 건데요.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지게 ‘호(戶)’라는 한자입니다. 우리가 배우기를 지게 ‘호(戶)’라고 외우면서 배웠어요.선생님도 그렇게 가르치셨고 우리 모두 그렇게 외웠습니다.나무꾼이 나무를 해서 지게에 메고 오지요. 바로 그 지게라고 배웠는데 아무리 봐도 지게처럼 생기지 않은 거예요. 정말 나중에 알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요.‘호(戶)’라고 부르는 이 한자는 우리가 아는 ‘지게’가 아니라 ‘문(門)’이었습니다.그런데 문이랑도 안 닮았다고요? 그럼 혹시 지금 이 그림 같은 모양은 어떻게 보이시나요?이제 보이시죠? 두 짝짜리 문이 아니라 한 짝짜리 문인 겁니다.이 한자는 지게가 아니고 실내의 한쪽 문을 뜻하는 문 ‘호(戶)’라고 하는..

한자공부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