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12

[2002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흉몽을 꾸고 나면 왜 허리가 아플까요?

흉몽을 꾸고서 허리가 아픈데 왜 허리가 아픈지 궁금합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해서 아프다.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흉몽은요 여러분들이 흉몽을 어떻게 꿀까?이거 몸의 상태하고, 정신적인 충격을 어떻게 받았느냐 하는 거 하고 관계가 있고직접 몸하고도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저녁을 먹고 바로 잤는데 체했다 체한 상태로 그냥 자면 그날 밤에는 반드시 흉몽을 꿉니다.  그리고 자는 사람한테 실험을 한번 해 보세요.몰래, 몰래 하기 어려운데 배를 약간 손으로 압박을 줘 보세요.  그럼 반드시 이 사람은 그 압박감이 무의식 속에 정신의 영향을 받아서여러분들 왜 그 흉 중에철봉 때 배를 막 확 눌리는 그런 흉몽을 꾼다든지그렇지 않으면 좁은 굴속에 들어가는 꿈을 꾼다든지그런 거 있죠? 그런 흉몽과 이게 연..

[shorts, 법륜스님] 이런 게 바보짓

내가 어떤 행동을 함으로 해서 남을 해치거나 남이 손해를 보거나 남을 괴롭히는 행위를 피해를 입은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그걸 뭐라고 한다?‘나쁜 짓’ 이렇게 말합니다.‘나쁜 행동’ 이렇게 말하고.  만약에 어떤 여성의 종아리를 만졌다.성추행범으로 몰려서 감옥에 1년 살게 됐다. 그러면 후회가 되지 않습니까, 그죠?즉 내가 가한 행위보다 손해가 많다 이 말이에요. 내가 돈을 1만 원을 훔치고 벌금을 10만 원을 내면 손해잖아요.그러니까 나를 기준으로 해서 볼 때는 이런 행위가 뭐예요?나한테 손해를 끼친 행위 나를 해치는 행위 나를 기준으로 말할 때는 ‘어리석은 짓’이라 그래 타인을 기준으로 할 때는 ‘나쁜 짓’이라고 그러고, 나를 기준으로 할 때는 뭐라고 그런다?‘어리석은 짓’이다.  자기가 자기를 손해..

[법륜스님의 하루] 4학년 아들이 6살 여아를 추행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2025.01.29.)

저에게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두 자녀가 있는데요. 첫째는 자기가 할 일을 척척 잘하는 조금 무뚝뚝한 딸이고 둘째는 4학년 올라가는 애교 많은 아들입니다. 아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안아주고 뽀뽀해 주고 엄마가 만든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해줍니다. 엄마랑 100살까지 같이 살겠다고 말하는 정말 애교 많은 아들이었는데요. 어느 날 학원에서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어머니, 학원에 오셔서 CCTV 영상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고 말해서 학원에 찾아가 영상을 봤는데, 아들이 6살짜리 여자아이를 추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정말 뉴스에 나올만한 영상이었거든요. 굉장히 충격을 받아서 그날 밤에 아들을 붙잡고 굉장히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사고를 수습하고 센터를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있기는 한데 솔..

[shorts, 김홍근 교수] 생각으로 컨트롤 한다는 것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러니까 생각으로 내 몸을 통제한다. 그게 바로 고통의 가장 잘못 끼워진 단추의 핵심인 거죠. 보통 사람들은 자기 생각으로 자기를 컨트롤하려고 하는 그런 강박 관념에 걸려 있어요.특히 서양인들일수록 더 그래요. 그리고 이성주의에 빠지고 이성이 감성보다, 본능보다 훨씬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성을 가진 나는 이런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내 마음대로 안 되잖아요. 보름달만 뜨면 내 안에 늑대가 나오는데 뭐...  그런 것을 통제하려고 하는 이성 그거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그게 지금 특히 현대인들의 장애입니다.

김홍근_shorts 20:25:59

[현대선69] 색(色)은 공(空)과 다르지 않다(색불이공) / 피올라 현대선 11강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3회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 도_ 건너간다는 얘기고 일체고액_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겪는 모든 고통을 말하는 거예요.모든 스트레스, 고통, 걱정 근심, 불안, 초조, 우울, 뭐 이런 것들.  여기 도라는 말을 썼는데 이것도 건너갈 ‘도’라고 대부분 해석해요.그러니까 차안에서 피안으로 건너간다.  근데 사실 진리 그 자리는 지금 여기 그냥 이미 있거든, 이미 있잖아요.이미 있는데 뭘 누가 건너가?  그래서 이것도 ‘건너간다’고 해석하시면 안 되고 이 ‘깨어난다’라는 말로 해석해야 돼요.누가 가긴 어디로 가? 깨어나는 거지. 그래서 ‘있는 그대로’라는 말이 나왔어요.‘있는 그대로’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잖아요, 그죠? ‘있는 그대로가 진리다.’그런데 ‘있는 그대로가 진리다’라고 하는 그 말이 깨어나지 못한 사람은 ..

[비이원시크릿] 확실한 '근거, 증거'를 원하는 인간 의식 ㅣ '과거'의 경험에 근거한 당신의 판단이 새로운 미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래에 확신에 대한 이야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이 시리즈 영상의 공통 주제는요. ‘소망을 이루려면 미래를 확신하라’라는 가르침이었는데요. 첫 번째 영상에서는 이 가르침에 끌리는 숨은 이유에 대해 알아봤었죠.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미래에 대한 확신, 정말 좋은 이야기입니다.저 가르침을 뒤집어 말하자면 ‘미래를 확신하기만 한다면 소망을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이기도 해요.그런데 문제는 뭐예요? ‘확신하고 싶어도 확신할 수 없다’는 데 있는 거예요, 문제가. 그래서 저 가르침을 처음 대하고 시간이 조금 흐르면 마치 약 올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뭐랑 같냐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어요. 이 새들이 육상 동물들을 보면서 말합니다.“더 멀리 더 빨리 가고 싶으면 날아가면 되는데, 왜 기..

마음공부 2 20:23:21

[신박한과학] 자기 자신마저 완벽하게 속이는 뇌의 놀라운 특성|뇌 이야기

우리는 심장을 이식받았다고 해서 기증자의 생각과 영혼이 몸 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그러나 뇌의 경우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신경과학자이자 뇌 이야기>라는 책의 저자인 딤버넷에 의하면 뇌는 기억을 바탕으로 우리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이끌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뇌 이식’을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윤리적 논쟁에 휘말린다. 우리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뇌 속에는 한 인간의 역사와 현재를 담은 기억이 저장되어 있으며 뇌는 바로 이 기억을 바탕으로 우리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이끌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이 지점에 문제가 발생한다. 뇌가 경험하고 생각하는 방식과 우리가 경험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꼭 일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억이라는 것은 기록..

[IAMTHATch] 선과 깨달음, 화두를 태워라

단하 천연 선사가 혜림사에서 하룻밤을 묵을 때 일입니다.방이 매우 추웠는데 장작이 없는 까닭에 법당의 목불을 가져와서 쪼개 방을 데웠습니다. 이튿날 절 살림을 총괄하는 원주 스님이 이 사실을 알고서 단하 스님을 꾸짖었습니다.“불상을 장작으로 쓰다니 이 무슨...”“부처님을 다비해서 사리를 얻으려고 했소이다.”“나무토막에서 무슨 사리가 나오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나를 꾸짖습니까?”원주 스님이 그 자리에서 눈썹이 몽땅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불교를 몰라도 아는 이야기이기도 하고,또 자주 인용하는 고사죠.김성동 작가의 만다라>라는 소설은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도 만들었는데 비슷한 내용을 인용해 불상을 태우는 이야기를 꾸미고 있습니다. 소설에는 화두도 나오죠. 입구는 좁고 속은 넓은 병에 새 한 마리를 집어넣고..

IAMTHATch 20:20:22

[뉴마인드] 뇌가 알코올에 중독되는 과정 I 뇌과학

당신은 친구들의 권유로 한국 전체 연간 소비량 약 3억 리터 소주로 환산하면 약 9억 병이 소비되는 술을 처음으로 마시게 되었습니다. 첫 잔을 마시자 소화기관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액 속의 알코올 농도를 증가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몸에 있는 독소를 처리하는 간에서는 알코올의 분해, 즉 대사를 시작합니다.농도에 따라 대사 속도가 달라지는 다른 약물과는 달리 알코올은 일정한 속도로 분해됩니다. 대부분의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1시간에 한 잔을 조금 초과하는 양 정도는 간 효소로 감당할 수 있어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이드로 전환된 뒤 식초산으로 변했다가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는 과정을 무난히 해냅니다. 처음이지만 첫 잔을 마셔도 아무런 변화를 못 느낀 당신은 “혹시 내가 술이 센 사람은 아닐까?”..

[Life Science] 코알라는 나무에 사는 캥거루입니다.. 코알라의 충격적 비밀들

코알라는 곰으로 오해를 많이 받지만 사실 곰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생물이고 놀랍게도 코알라는 캥거루와 아주 가까운 생물이죠.코알라는 어떤 생물일까요?   먼저 주머니에 새끼를 넣고 다니는 것은 캥거루의 특성으로만 유명하지만 사실 쿼카나 웜뱃, 주머니쥐 등 호주에 사는 많은 생물들이 육아낭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알라도 이 생물들과 같은 유대류로 이렇게 새끼를 키우는 육아낭을 가지고 있죠. 캥거루가 육아낭 내부에 젖꼭지를 가지는 것처럼 코알라도 주머니 내부의 젖꼭지가 위치합니다.정말 비슷하죠? 이러한 공통점 때문에 심지어 코알라는 ‘나무에 사는 캥거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코알라는 캥거루목에 속하는 생물이긴 하지만 사실 캥거루목 생물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때 코알라는 캥거루보다는 웜뱃에 더..

(한자) 버리면 아깝습니다. 글자도 재활용해 주세요

오늘 배울 한자는요.상자 ‘방(匚)’이라는 한자예요.같은 모양의 한자가 있는데 감출 ‘혜(匸)’라고도 부릅니다.오늘은 정식 이름인 상자 ‘방(匚)’이라고 이름 부르겠습니다. 상자 ‘방(匚)’은 두획 짜리 한 자예요. 가로획을 먼저 붓고 세로획을 최대한 끝에 붙여서 써주시면 됩니다. 이제 상자 ‘방(匚)’과 만나는 한자를 알아볼 건데요. 모두 상자 속에 집어넣으면 새로운 한자가 탄생합니다.귀중품을 뜻하는 귀활 ‘귀(貴)’부터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한자는 설명한 적이 있는 것 같네요. 귀중품을 넣어둔 상자라는 뜻이 되겠지요. 이러면 금궤 할 때 쓰는 궤짝의 ‘궤(匱)’가 됩니다.그런데 이거 구분 잘 못하시는 분 계셔서 노파심에 말씀드릴게요.금궤(金櫃)는 금을 넣은 궤짝이고요.금괴(金塊)는 금덩어리 즉 ..

한자공부 20:15:55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그대에게 영광있기를 | 행복한 아침 되세요!

-그대에게 영광 있기를- 십자가에 못 박힌 그대에게 영광 있기를땅에 묻혔다가 부활한 그대에게 영광 있기를당신들에게 알려지고 믿게된 그대에게 영광 있기를하늘에 오른 그대에게 영광 있기를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있으며그대의 수난을 비웃은 자들을 심판하기 위하여아버지와 함께 거룩한 천사들과 다시 오실 그대에게 영광 있기를 시리아의 에프렘 / 4세기

가톨릭 20: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