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기역] 왜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할까?

Buddhastudy 2024. 4. 29. 20:08

 

우리나라 전체 당뇨환자 중

그럭저럭 혈당이 잘 조절되는 (HbA1c <7.0%)환자는 25%정도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인슐린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

.

 

우리나라 전체 당뇨환자 중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수는 5.2%밖에 안 된다.

지침에는, 2종 이상의 당뇨약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HbA1c 7.0%이상으로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치료를 권장한다.

그 이유는..,

당뇨를 진단받고 시간이 흐르게 되면

췌장 기능이 점점 떨어져서 약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당뇨가 진단되었을 때

췌장 기능은 절반 정도밖에는 안 남아있고,

6년이 지나면 25%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왜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할까?

1) 주사기로 찔러야 한다.

---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한 것인데..,

한번 해보면 크게 어렵지 않은데..

구체적인 교육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2) 한번하면 계속 인슐린을 맞아야 하므로

--- 사실 이런 부분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안하면 어떻게 될까?

 

3) 회피

-- 이미 하고 있던 당뇨약도 안하는 경우가 생긴다.

병원에 아예 오시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병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는 가족의 서포트가 중요한 것 같다.

 

4)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른다

-- 당뇨 합병증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다시 해야 한다.

 

5) 경제적 부담

--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다.

보험으로 많이 cover된다. 보조용품도 보험이 된다.

 

6) 치료자의 대한 불신

-- 선생님만 믿고 치료를 받았는데,

제가 인슐린을 맞아야 할 지경까지 왔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 말이 됩니다. 병 자체가 그렇습니다.

-- 이걸 이해시켜 드리기가 매우 어렵다.

불신이 심하다면 다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시면 된다.

아예 치료를 받지 않는 것만은 피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