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도가 있을 때
사람들은 만족하여 그칠 줄 알고
국가 간에 평화롭게 산다.
전쟁이 사라지고 군마도 필요가 없어져서
그저 밭을 가는 데 쓰이나
천하의 도가 사라지면
사람들이 이익과 명예를 다투며
국가 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으며
모든 말이 전쟁에 이용되어
어미 말은 전장에서 새끼를 낳는 일마저 생긴다.
“내 나라는 이렇게 작은데 이웃 나라는 엄청 크단 말이지.”
“충분히 크니 욕심 부리지 마십시오.”
“아니야. 너무 작아. 이웃나라를 공격하여 영토를 빼앗아라!”
천하의 재앙 중에
만족을 모르는 것보다 큰 것은 없다.
천하의 죄악 중
탐욕보다 더 큰 것은 없다.
그러므로 만족할 줄 알아야
영원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만족을 알면
천하는 무사태평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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