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기 가장 늦은 나이는 몇 살일까요?
쉰살? 예순 살?
흔히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나이 앞에서 도전을 망설이곤 합니다.
하지만 나이를 극복하게 된다면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기 그 사실을 직접 증명한 마라토너가 있습니다.
2017년 6월 미국의 94세 할머니 해리엇은 샌디에이고 마라톤에서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최고령자로 등극했습니다.
해리엇은 건강하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마라톤을 젊은 시절부터 즐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녀는 두 번의 암 투병을 극복했습니다. 암을 이겨낸 후, 76세에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해리엇 톰슨은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해 굴곡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힘이 나는 구간도 있고 높은 언덕도 있습니다.”
해리엇은 힘든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여정이 즐거웠습니다.
도로에 몇몇 뛰기 힘든 구간만 빼면요.”
해리엇의 이번 기록은 처음이 아닙니다.
그녀는 2015년에도 풀 마라톤을 완주한 최고령 참가자로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당시 해리엇의 나이는 92세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녀가 이미 너무 많이 나이 들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2번의 암을 이겨내면서 그녀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마라톤을 포기하지 않았던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이유는 단순히 건강 때문은 아닙니다.
그녀는 백혈병 림프종 후원을 위해 마라톤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해리엇은 10만 달러는 단체에 기부했고, 2017년에는 1만 5천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암을 이겨낸 해리엇이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시작한 것입니다.
해리엇의 도전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저 그녀가 세운 마라톤 기록에 있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았고,
무엇보다 세상에 좋은 일을 하기 위해
그녀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녀가 자신이 나이가 많은 사람이고,
암투병을 두 번이나 경험했다고 끊임없이 생각했다면,
이런 도전은 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
지금 해리엇의 아름다운 도전은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여러분도 나이 때문에 도전을 망설이시나요?
그렇다면 해리엇의 나이를 다시 떠올려 보세요.
그녀는 92살과 94살에 마라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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