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동훈스님의 일대시교) 7회 색즉시공 공즉시색(특수상대성 이론)

Buddhastudy 2016. 12. 12. 12:44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좋은 법문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지난시간에 금강경을 하다 마쳤습니다. 금강경을 하기 전에 반야심경이나 금강경이나 같은 내용인데, 상대성이론에 대해서 설명이 조금 어렵게 된 거 같아서 조금 쉽게 말씀을 한번 드리고, 이어서 금강경에 이어서 하기로 하겠습니다.

 

에너지 불변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아인슈타인 특수 상대성 이론, e=mc² 이것이 반야심경에 나오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또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무슨 얘기냐 하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특수이론, 그 다음에 에너지 불변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이라는 게 나오는데 좀 어려워요. 그래서 이것을 쉽게 설명한다면, 여기서 E=에너지, M=질량, C=빛의 속도를 나타내는 건데, 무슨 얘기냐 하면

 

물이 얼어서 얼음이 되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죠. 그런데 물은 에너지고, 얼음은 질량인데, 녹아서 물이 되고, 얼음이 되고 하는 과정에서 늘거나 줄거나 하지 않는다. 똑같죠. 질량과의 에너지가 똑같다는 거. 이코르 에너지와 질량이 똑같다. 그래서 모든 삼라만상은 모양만 변형되고 이름만 바뀌지, 근본은 늘거나 줄거나 하지 않는다. 그것이 반야심경에 나오는 부증불감이에요. 늘어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그래서 무슨 얘기냐 하면, 물이 수증기로 변하고 구름으로 변하고, 먼저 시간에 얘기했듯이 비로 변하고, 또 추우면 눈으로 변하고, 우박으로 변하고, 내려서 강물도 가고, 마시는 찬물도 되고 그러는데, 물이라는 성품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이름만 구름이다. 수증기다. 또 비다. 찬물이다. 이렇게 변하는 것뿐이다. 이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름만 변할 뿐 변형, 전환되면서 늘거나 줄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

 

그러니까 질량전체가 에너지고, 에너지 전체가 질량이다. 같은 것이다. 그래서 무슨 얘기냐 하면, 여러분 쉽게 말씀 드리면 에너지 형태만 달리 나타날 뿐, 새롭게 생기거나 없어지는 건 아니다. 우주 삼라만상의 생멸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에너지와 질량은 같다. 등가 원리라고 그러죠. 등가 원리라고 그러는데, 같다는 거, 이코르가 줄거나 늘거나 하지 않고. 그러니까 생멸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이지 없어지는 건 아니다. 그래서 불생불멸이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다. 이것은 질량이고, 이 공은 에너지인데, 이것이 변하거나 늘거나 줄거나 않으니까 색이 곧 공이다. 공이 곧 색이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변할 때, 전환할 때, 늘거나 줄거나 하지 않고 고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이름만 바뀐다는 원리, 이것이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과 같은 얘기에요. 질량 불변의 법칙,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는 거 하고, 이 반야심경에 나오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