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는 뭔가 세우고 있는 게 있기 때문에 불편한 거예요.
보살님이
“뭔가 이래야 되는데” 하는 게 있으면 불편해지거든요.
그거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나면.
사람이 살아갈 때 다 그래요.
뭔가 불편해지고 머리가 아파지는 건
[지키는 게 있기 때문]인 거예요.
지키는 게 있으니까 머리가 아파지는 거예요.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지키고 있다’라고 제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뭐냐면 왜 머리가 아플까요?
내가 원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 거거든.
그럼 ‘나는 이러고 싶은데’ 하는 게 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 거잖아요.
그게 맞지 않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것이 문제인 거죠.
머리가 아픈 원인은.
직후 개념이 있는 거예요.
그럼 이것도 공부 차원에서 맥이 통하는 거죠.
뭔가 잡고 있는 게 있다.
잡고 있는 게 있어요.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는 거야.
그 마음을 잡고 있는 거예요.
그걸 취하고 있죠.
그게 [무의식적]으로.
의식적으로 하면 자기가 보이는데
무의식적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일어나면 불편한 거예요.
그게 머리가 아픈 식으로 자기가 반응이 나오는 거고
잡고 있는 게 있는 거예요.
[이래야 된다]라는 게.
근데 공부는요.
‘이래야 된다’ 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거예요.
그게 뭔지를 그러면은 볼 수가 있어야 돼요.
근데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거를 공부해서가 아니라
의식이 막 찾고 헤매거나 막 생각으로 막 하던 그런 것들이 쉬워지면 쉬워질수록
/이렇게 마음이 안정되면서
어느 때가 되면 그 무의식적으로 잡고 있던 게 드러나요, 의식화돼서./
그런 순간에 만나게 되면
‘내가 이걸 잡고 있어서 그때마다 머리가 아팠구나’라는 걸
자기가 보게 되죠.
문제 삼지 마세요.
그러니까 이러거든요.
면담하거나 아니면 질의응답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문의 요지는 결국은
‘내가 힘들다’에요.
내가 힘들어.
뭐 이유는 여러 가지야
뭐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게 해서 힘들다
아니면 공부가 안 돼서 힘들다
‘내가 힘들다’인데
그러면 그게 힘든 이유가 있는데
그 힘든 이유가 뭔지는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잡고 있는 게 있기 때문인 거야.
그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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