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의 원리 (2016. 11. 29)

 

 

바코드는 막대모양으로 생긴 부호로

다양한 물건으로 인쇄되어 물건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바코드는 이진법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진법이란 0과 1, 두 개의 숫자만을 이용하여 수를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바코드의 흰 막대는 0을, 검은 막대는 1을 의미합니다.

 

바코드는 흰색과 검은색의 막대 굵기로 숫자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굵기가 0.3mm인 흰막대를 0, 검은막대를 1이라고 한다면

0.6mm의 흰막대는 0.3mm막대가 2개 있는 것이므로 00으로 표현하고

0.6mm의 검은막대는 0.3mm가 2개 있는 셈이므로 11로 표현하게 된답니다.

 

따라서 어떤 바코드가 0.6mm의 검은막대, 0.3mm의 흰막대, 0.9mm의 검은막대 순서로 늘어서 있으면 이는

110 111을 의미합니다.

 

바코드를 읽기 위해서는 바코드에 빛을 쏘고 검출하는

바코드 판독기가 필요합니다.

바코드에 빛을 쏘면 검은 막대부분은 적은 양의 빛을 반사하고

흰 막대는 많은 양의 빛을 반사합니다.

 

바코드 판독기는 반사되는 빛을 검출해서

0과 1의 이진수로 바꾸어 해석하고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답니다.

 

얼핏 보면 단순한 줄무늬처럼 보이는 바코드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데요

국제 표준 바코드 시스템에 따라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한국표준바코드는

13자리로 규정되어 있답니다.

 

앞쪽 3자리는 국가코드

그다음 4자리를 제조업체 코드

그다음 5자리는 상품코드

마지막 1자리는 검증코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코드는 880이며

물건이 제작되는 국가에 따라 제각기 다른 숫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위 물건이 어느 나라에서 제작되었는지 바코드로 한번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