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49.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으려면?

Buddhastudy 2024. 9. 18. 20:36

 

 

뭔가 구체적인 사안에서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거나

그렇게 될 수밖에 없잖아요.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방법//

 

 

 

예를 든다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라고 그러면

방출해도 된다이거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과학적인 증거를 들이대지만

 

예를 들어서

0.1ppm이면 안전하다 그 이상은 위험하다.

이럴 때

전혀 오염 안 된 거 하고 0.1ppm하고는 틀린다는 거죠.

심리적 불안이.

 

국제원자력기구에서 0.1ppm까지는 괜찮다고 한다고 해서

그게 정말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어쨌든 그게 기준치 이하라 하더라도

그 기준치가 바뀌어버리면

기준치 이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준치를 누가 정했느냐? 뭘로 정했느냐?

이것도 앞으로 또 논란거리가 될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오염된 물질은

방출하지 않는 게 좋다.

방출해도 된다.”

이건 너무 무책임하다는 거죠.

방출하지 않는 게 좋다는 입장을 가져야 되는데

 

이 정도로 지금 희석된 또는 적은 함유량이

당장 우리 건강을 막 해치는

소금을 사재기하고, 생선을 안 먹게 할 만큼 그 위험하냐?

그것 또한 아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당장 불안

심리가 막 불안해지는 거, 이거는 아니라는 거예요.

이것도 극단이라는 거예요.

해도 된다.

이것도 극단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기본적으로는 안 하면 좋다하는 반대 입장을 갖되

그러나 불안해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반대투쟁을 하더라도

극단적 반대 투쟁을 하지 말고

이런 불안을 자꾸 부추기는 그런 방식은

저는 극단적 행동이지 않느냐

아니면 반대로 또

심지어 먹어도 괜찮다이런 주장도

 

바닷물을 방사능이 오염 안 돼도

10리터 소금물 먹으면 큰일인데

오염된 거를 ‘10리터 먹어도 괜찮다

이런 주장은 현실적이지 않지 않습니까?

 

안전하다 괜찮다는 표현을 하더라도

‘10리터 먹어도 괜찮다이런 말은

너무 대중의 이 입장이나 사람

그걸 고려 안 한 얘기 아니에요.

 

바닷물 10리터 그냥 보통 물이라도

그 짠물을 1리터 먹어봐요, 병나지.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우리로서는

오염수가 기준치 이하든 이상이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능하면 방출 안 했으면 좋겠다 하는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게 필요한데

 

일본은 그게 현재 있는 거로가 되는 게 아니라

계속 원자로가 아직 식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식혀야 되거든요.

그럼 오염수의 양이 계속 늘어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나라 입장에서는

그걸 계속 쌓아둔다는 거는 너무 어려움이 있다.

그러니까 국제적인 기준치 이하가 되면

방출해도 되지 않느냐 하는 의견을 게시한 거거든요.

 

그러면 먼 나라들은 거기에 대해서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반대하죠.

 

제일 반대하는 사람은

아마 후쿠시마 지역의 주민들일 거예요.

방류하는 곳에 있는 주민들이 제일 반대를 많이 할 거고

그다음에 이웃에 있는 우리가 반대할 거고

중국도 반대할 거고

그럴 거 아니겠어요?

 

그러나 세계적인 그런 어떤 기준치로 볼 때는

방류해도 된다,

지금 이런 입장을 좀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게 이제 기본적으로 반대하되

그게 음식에 대한 불안을 느낄 만큼은 아니다

이런 관점에 서는 게

저는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러나 일단 먹거리에 대해서

안전선을 생각하는 건 참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지금 공기가

우리 건강에 엄청나게 중요한데

공기를 계속 오염시키고 있잖아요.

물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지하수가 점점 오염돼 가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먹거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먹거리가 점점 오염돼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공기, , 먹거리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이런 어떤 국가의 복원 정책이든, 환경 정책이 필요하고

국민들이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

선거에 영향을 주고, 정책에 영향을 주는데

국민이 거기에 대해서

배만 부르면 된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정책을 위반하는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된다.

 

그래서 이걸 계기로 해서

우리가 불안을 가지라는 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져야 될 문제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