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호주 멜번 이란 이제 지역에서 그 스님 오셨을 때도 질문을 했었거든요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좀 그 현실이 좀 차가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적응하기가 마음처럼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거는 경제적인 부분을 좀 이유로 들었었는데 그 이유가 저도 이제 나이가 있고 하니까 이제 조금 미래를 밝은 미래를 개인적으로 꿈을 꿉니다.
뭐 예를 들자면 이제 결혼도 해야 되고 결혼을 하면 이제 조금 좋은 환경에서 이제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좀 지내고 있는 지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거든요 근데 그런 미래와 꿈을 이 전에는 좀 현실적으로 꿀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이상이 있지만 현실과 어느 정도 섞어가면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게 느껴지고 그 2로 가는 그런 게 있었지만 여기서는 지금 전혀 미래를 뭐 5년은커녕 당장 내년에도 조금 꿈을 꾸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제가 좀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현실이 차가울까요?
내가 차갑게 느낄까요?
그런데 세상이 기온이 차다는 거요? 어떻게 차다는 거요?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찬 거요? 그런데 어떻게 찬데? 내가 말꼬리 잡는 게 아니고, 현실이 차다니까 어떤 것을 차다고 그래요?
그런데 자기가 노력하면
경제적인 대가가 주어져야 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자기가 대한민국을 너무 좋게 평가한 거 같은데
자기가 좋게 평가하고
자기가 실망하고.
내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면
그 여자도 나를 좋아해야 한다. 이런 법칙이 있어요?
내가 싫어하는 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게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말할 수는 있어도
내가 좋아하면 그 여자도 나를 좋아한다.
이런 것은 없잖아요.
내가 게으른 것 보다는
노력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는 말할 수 있지만,
내가 부지런하면 성공한다.
이런 것은 없단 말이오.
그래서 그런 것은 ‘자기가 노력한 만큼 대가가 주어질 거다.’ 하면 한국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호주가 더 많아요? 사람이 노력을 하면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주어지는 것을 따진다면 한국 사회가 더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호주사회가 더 가능성이 높아요?
네. 그럼 호주에 있지 왜 왔어요?
여기 있는 사람 다 호주 못가서 난리인데. 그래서 이민을 가는 거 아니오.
호주로 이민을 가는 이유는 한국에서는 백의 노력을 해서 50이 나온다면 호주는 100의 노력을 하면 60이 나온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호주를 가는 거란 말이오. 자기는 100의 노력을 하면 60이 나오는 사회에 있다가 100의 노력을 하면 50이 나오는 사회로 돌아오니까 자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주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그것을 자기는 차다고 느낀 거 아닐까? 사회가 찰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동남아에 있던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자기가 노력한 동남아에서 자기 노력한 대가에 비해서 한국에 와서 노력하면 대가가 더 나올까요? 덜 나올까요? 더 나오겠죠. 그럼 한국이 좋은 사회라고 그 사람은 생각할 거 아니오. 한국 사회는 똑같은데, 한국 사회는 100의 노력을 하면 50이 나오는 사회인데, 30이 나오는 사회에 있다가 오면 한국 사회는 노력한 대가를 보상하는 나라다. 이렇게 느낄 거고, 70이 나오는 사회에 있다가 오면 한국은 노력한 만큼 대가가 안 나오는 사회다. 이렇게 느낀단 말이오.
그러니까 자기가 호주에 있다 왔기 때문에 그것을 더 많이 느끼지 않겠느냐? 그것을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각오해야 된단 말이오. 말이 통하고, 여러 친구가 있고, 음식이 맞고, 이런 장점이 있는 대신에 노력한 대가에 대해서는 나올 확률이 호주보다는 좀 떨어지는 것을 감수해야 된다. 우리가 호주에 가서 말도 안통하고,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이 있는데도 노력한 거에 대한 대가가 한국보다 조금 더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호주로 가는 거거든요.
동남아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 많은 노동자들이 오는 이유도 여기 오면 차별받고 뭐 여러 가지 불리한 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거기서 보다는 여기가 노력한 대가가 좀 더 나온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온단 말이오. 우리 중국에 있는 조선족들도 여기 6~70만 들어와서 사는 이유가 여기 와서 차별을 좀 느껴요. 그런데도 중국에서 보다는 두배 이상, 세배 대가가 주어진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온단 말이오.
자기는 대가가 좀 더 주어지는 사회에서 덜 주어지는 사회로 지금 자기가 선택해서 왔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은 이해는 되는데, 그것이 자기가 느끼는 거지, 한국 사회가 차다. 따뜻하다 할 것은 아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호주로 돌아가시면 어떨까?
그때 얘기를 하니까 기억이 나네요. 그러니까 그것은 타의가 있기 때문에
산에 올라가다가
등산을 가다가 다리를 삐었다.
그러면 아무리 올라가도 싶어도
내려와야 되요? 안 내려와야 되요? 내려와야 되겠죠.
그럴 때 “다리만 안 삐었으면”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그죠. 그게 현실이니까.
그럴 때 그만큼 올라간 것만 해도 다행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되듯이
내가 호주에 가서 젊을 때
7년 살아본 것만 해도 참 많은 경험을 했다.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한국에 오니까
말도 통하고, 차별도 안 받고, 참 좋다.
이렇게 긍정적인 면을 보고,
그러나 한국 사회는 아직 호주보다 조금 노동에 대한 대가 지불이 부족한 사회에요.
호주에서는 최저 임금이 얼마요? 시간당 15불이에요?
그런데 한국은 지금 6천 얼마잖아. 당연히 많은 면에서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죠. 그래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여기에 대신에 좋은 점을 생각해야 되요.
다시 말하면 호주처럼 그렇게
비자문제로 차별받거나 이런 것은 없잖아. 그죠?
대신에 노동에 대한 대가가 좀 많이 떨어져요.
한국사회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0불 정도는 즉, 만 원 정도는 최소한도 해야 되요.
그런데 또 영세업자들은 그렇게 되면 고용을 더 안한다.
이런 문제도 있지만,
영세업자도 보호하고 소위 막노동 하는 사람도 보호하려면,
정부가 4대강 같은데, 저런데 돈을 24조원씩 집어놓고 그러지 말고,
지금 녹색성장을 했잖아. 그죠? 녹조로 만들어버렸으니까. 그래서 엄청난 돈을 들여서 지금 강에서 녹조를 키우잖아. 그죠?
저런데 쓰는 돈보다는
오히려 개인이 6천원 낸다면
정부다 4천원을 지원해 준다든지,
이렇게 해서 조정을 하면
소비도 진작이 되고 좋죠.
그런데 누가 그렇게 할 건지는 모르죠.
그래서 자기 하고 싶은 얘기 더 해요. 제가 차다해서 약간 시비조로 나온 건데, 죄송합니다. 얘기도 덜 끝났는데. 차다해서. 사회가 어떻게 해서 차다. 하나? 해서 내가 대화를 해본 거요. 자, 자기 하고 싶은 얘기 더 하세요.
네. 그러니까 그것은 호주에 있을 때 그랬던 것 하고, 한국의 사회가 다른데 동일하게 그리니까 이런 좌절감이 들죠. 여기는 여기에 수액에 맞게 그려야 되겠죠. 두 가지 선택이에요.
이 소득에 맞게 내가 생활하는 그림을 그려야지
호주에 있을 때 소득에 맞게 그리면
그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옛날의 꿈에 젖어있다.
이미 지나가버린 옛 영화에 눈물 짓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길은
한국 사회를 젊은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바꿔보는 것도 있어요.
그 바꾸는데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다
월급이 200만원 300만원 되는 직장이 많이 생기기를 원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는 그런 직장을 그만큼 만들 수가 없어요.
갈수록 직장은 더 줄어듭니다.
그러니까 지금 한국 실정이 어떠냐하면
한 120만 원 이하 되는 약간의 저임금이라고 말해지는 직장은 많이 있습니다.
사람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대학 나온 젊은이들은 거기는 가고 싶지가 않은 거요.
그래서 그곳은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와서 그것을 채우고 있어요.
그 다음에 한 2~300만 원 이상 되는 고임금의 그런 구조에는
거기도 일력이 부족해요. 삼성이나 얘기 들어 보면.
그런데 거기는 한국에 현재 이 교육시스템,
여기서 교육 받은 사람으로는 그 요구에 합당치가 않다는 거요.
왜냐하면 거기는 굉장히 창조적인 인력을 요구하는데,
현재 한국에 학교교육은 소위 모방교육이기 때문에
그런 인제가 학교에서 배출이 안 된다는 거요.
그럼 현재 대한민국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가지고
써먹을 수 있으면서 임금도 괜찮은 가장 대표적인 게 어디일까?
공무원이요.
그래서 공무원이 미어터지는 거요.
그것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은 임금이 낮아서, 어떤 것은 능력이 안 되어서, 이 교육을 받고 할 수 있는 것은 공무원과 그에 준하는 직장, 요것만 임금도 괜찮고 자기 재능도 살릴 수 있는 직장이에요. 그런데 이 수는 갈수록 줄어들어요.
왜냐하면 자동화를 통해서.
그러니까 단순한 지식이나 단순한 기술은
앞으로 다 기계가 대체하게 되요.
인공지능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가 사회적으로 이 문제를 풀려면
한국에서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일자리,
마음만 먹으면 일자리.
예를 들면 150만 원대의 월급을 가지고도
작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을
사회가 만들어줘야 돼.
그 제일 첫 번째가 주택문제요.
지금까지 주택은 한국에서는 재산 가치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주택이 단순한 주거용으로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월급을 150만원 받으면
15만원만 내면 10평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다든지,
월세를 내면, 180만원 받으면 18만원만 내면 된다든지,
이런 소위 저비용, 정부임대아파트, 공공임대 아파트가
많이 지어져야 되겠죠.
재원은 4대강에 쓰는 그런 돈 들을 쓰면 되요.
예산 낭비가 지금 곳곳에 있거든요.
‘최순실 예산’ 이런 것도 숨어 있잖아요.
이런 거 줄이면 얼마든지 알 수 있거든요.
두 번째가 결혼해서 아이들 키우는데 어려운 점은
3살 때까지는 엄마가 애기를 키울 수 있도록
소위 유급휴가를 보장해줘야 되요.
그다음에 4살 때부터는 초등학교처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국공립으로 전부 전환해서
중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고,
또 동시에 교육시스템이 바뀌어야 되요.
모방교육이 아니라 창조교육으로.
그래서 사교육이 필요 없는 교육기획을 해야 되요.
지금은 학교 보내는 게 어려운 점은
사교육비가 어려워서 그러거든요.
사교육이 필요 없는 교육시스템으로 전환을 해주면
아마 젊은이들이 월급이 좀 적은 직장을 가지고도
꿈을 작은 꿈을 실현할 수가 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요.
그러기 때문에 젊은이들이나 여러분들이
그런 것들을 요구를 해야 되요. 요구를.
그래서 그런 정책을 보고 찍고, 요구를 하고,
이렇게 사회개혁을 하든지,
사회 개혁에 힘을 모다 주든지.
아니면 개인이 주어진 한국사회에 만족을 하든지.
자기처럼 이렇게 호주를 그리워하고만 있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 돼요. 캐나다로 가지. 호주에 가서 안 되었으니까. 조건이 조금 비슷하거든요. 그러면 보따리 싸서 전 세계로 살기 좋은 나라를 찾아서 떠돌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얘기하는 것은 맞는데, 그런 꿈을 그릴 수 있으면 좋은데, 대한민국이 지금 그런 수준은 안 돼요. 오죽하면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고 그러겠어.
그런데 이렇게 비난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런 세상을 만들자.
이렇게 적극적인자세를 갖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뭐 따뜻한 위로를 못해줘서 미안해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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