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12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돌아온 트럼프,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트럼프 당선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님께서는 이번 트럼프 당선이 세계 정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드럼프 성향과 커지는 불확실성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기존의 질서에 대해서 뭐든지 다 그래요.매사가 불확실하다.어떤 룰(Rule)이 있어서 룰대로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며 갈 수 있는데이 사람은 그 룰대로 안 하거든요. 스스로 그러잖아요."난 미친 사람이다, 나 건드리지 마라"이것이 트럼프의 전략이에요. 그렇게 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우리의 심리가 약간 좀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 근데 이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가족들이 볼까 봐 책 출간이 망설여집니다

제가 여쭤볼 내용은 제 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독서로는부족함을 느껴서 책을 쓰려고 하는데요.가족들이 책 내용을 안 좋게 볼까 봐 걱정됩니다.어떻게 하는 게 좀 더 좋을지 스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질문이 좀 막연한데 그냥 자기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쓰는 거니까 그거는 연습용이잖아요. 그게 부족해도 괜찮죠 어떤 걸 연습하는데 연습이 벌써 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책을 쓰겠다’, 이 말은 ‘연습용이다’ 이 얘기 아니에요. ‘훈련용이다’ 이런 얘기 아니에요.  근데 그 훈련용 연습용을 가지고 사람들이 감동을 한다는 거는 굉장히 드문 얘기예요. 그러니까 가족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그런 걸 신경을 안 써야죠. ... 가족들이 ..

[법륜스님의 하루] 저 몰래 대출하고 코인 투자에 실패한 예비 신랑, 결혼을 해야 하나요? (2024.12.27.)

저는 키도 크고, 직업도 좋고, 공부도 잘했고 얼굴도 제 스타일인 예비 신랑과 내년 2월에 결혼하려다가 그가 한 달 전에 저 몰래 몇 억을 대출받아 코인에 투자해서 절반이 넘게 잃은 걸 알게 됐어요. 사실 돈도 돈이지만 예식장을 잡아놓고 몰래 대출받은 사실을 알고 나서 신뢰가 깨졌고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고 결심하여 현재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원망과 분노, 아쉬움, 막막함, 그리움이 저를 밤마다 괴롭혀요. 그래도 괜찮은 척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집에 와서 혼자가 되면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30대 중반이라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기도 낳고 싶고, 가정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다른 사람을 소개받고 싶은데 막상 나가 보니까 눈에 안 차는 거예요. 다 좋은데..

[법륜스님의 하루] 결혼 적령기인데 좋아하는 사람을 자꾸 밀어내어 고민입니다. (2024.12.26.)

저는 내년에 29살이 되는 미혼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오랜 고민거리가 하나 있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을 밀어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먼저 상대를 좋아해도, 막상 상대가 다가오면 차갑게 대해서 떠나보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원인으로 짐작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희 집안 분위기가 감정 표현을 어색하게 여긴다는 점입니다. 어릴 때부터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오글거리고 부끄럽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다른 여자아이들이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것을 두고 ‘꼬리를 친다’ 하는 말을 하는 게 무서워서 몸을 사렸습니다. 또 유치원 때 생일 파티에서 좋아하는 친구를 골라 뽀뽀하라는 놀이를 할 때, 반에서 욕을 먹지 않을 친구, 그..

[shorts, 김홍근 교수] 나로부터 깨어난다

“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는 질문이 결국은 “지금 보는 것이 무엇인가?” 이렇게 좁혀지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 때는 확인할 때 “이 순수 의식 자체가 이거구나” 하면서 내 입장에서는 “이거구나”지만 순수의식 입장에서는 걔가 깨어나는 거예요. 덮여서 힘을 못 쓰고 살다가 걔가 스스로 깨어나는 것.  깨달음은 내가 순수의식을 깨닫는 게 아니라 순수의식이 스스로 깨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가 나로서는 느낌이 “아, 이거구나” 하는 발견 같은  마치 항상 구름이 낀 상태에서 살다가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을 볼 때 “아, 푸른 하늘이 본래 있었네” 하는 거와 같은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01

[Danye Sophia] 영원히 살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당신이 놓친 영생의 비밀!

만일 사람들에게 한 가지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면 무엇을 선택할까요?가장 좋은 것을 골라보면 극락, 열반, 해탈 등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것들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그것은 바로 영생입니다.  영생이 전제되지 않으면 그 자체로 물거품이니까요. 사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자신의 존재가 영속하기를 원합니다.그래서 윤회도 일어나고 DNA를 통한 자기복제도 하는 것이지요.그래서 약방의 감초처럼 어떤 소원이든 예외 없이 영생이 개입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영원히 산다고 하면 어떨까요? 물론 극락처럼 살기 좋은 곳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열반과 영생을 세트로 해서 누리게 되면 가장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요? 수행자를 비롯해서 모든 인간들은 열반과 영생의 조합을 최상으로 생각해..

[Pleia] 소울메이트와 트윈 플레임이란 무엇이며 그 차이점은?

소울메이트란 지금 어느 순간이든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내 눈앞에 모든 사람들이 다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정한 본연의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게 만들며 나의 선택과 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물론 나 역시 그들에게 같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솔메이트의 관계는 부정적일 수도 긍정적일 수도 있는 모든 인간관계를 말하기에 소위 ‘원수, 적’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도 나의 각별한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나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을 알아볼 수 있게 하여 좀 더 나 자신을 사랑하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소울메이트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나의 감정이 어떻게 자극이 되는지 들여다보면 알 수 있..

마음공부 1 2025.01.01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8 - 역발상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괴로운 그 곳이 바로 수행처이고 마음학교이기에....

사람들은 삶이 힘들고 괴로워서 도피하고, 마음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고 괴로운 그곳이 바로 수행처이고, 마음학교입니다.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한 곳이면 그곳은 휴식처이지 공부처는 아니겠지요. 미움과 무관심 없이 어떻게 사랑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분노 없이 어떻게 용서와 화해를 알 수가 있겠습니까?신의 부재감 없이 어떻게 신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분리감 없이 어떻게 일체가 하나임을 깨닫겠습니까?에고 없이 어떻게 참나의 자리가 있음을 깨닫겠습니까?무명과 미혹 없이 어떻게 열반과 해탈의 자리를 깨닫겠습니까? 그러므로 이원성은 우리의 교실이며 삶은 우리의 선생님입니다.상대성과 이원성의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절대적 진리를 찾습니다. 너무나 찾기 힘든 술래잡기 놀이 같지만 사실은 찾는 술래가 바로 나..

피올라정견 2025.01.01

[IAMTHATch] 연기 30송

연기 30송은 세친의 유식 30송을 본떠 만든 연기법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문장입니다. 1겉으로 형상을 지닌 모든 만물이 서로 연하여 생겨나고 사라짐을 본다.  2가장 쉽게는 그 어떠한 형상도 영원하지 않아 변하니 이것을 무상이라 하며 그 본질은 연하여 있기에 그 자체로 영원할 수 없으니 그것이 이른바 자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보이는 형상이 그러할진데 보이지 않는 감각되지 않는 세상은 어떠할 것인가?현대 과학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미시세계에는 형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사건과 관계의 흐름만이 있으니 이것이 무상의 본 모습이다.  4그렇다면 왜 무상한 것인가? 왜 만물이 변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은 시작될 수 없다.그것은 애초에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사건으로 순간순간 ..

IAMTHATch 2025.01.01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를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는 방법

한글을 아직 잘 모르는 취학전 유아들에게 글자를 읽어보게끔 해봤어요.테스트에 사용된 단어들은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이름들이었죠. 그러나 아이들은 글자를 전혀 못 읽습니다. 글자만 보면 말문이 막혀버렸어요. 그래서 연구원이 다음 테스트엔 과자 봉지 이미지를 보여주었어요.그랬더니 이번엔 아이들이 놀랍게도 글자를 정확하게 읽어내기 시작합니다. 글자만을 보여줬을 때엔 못 읽던 아이들이 과자 봉지 사진을 보여주니 글을 읽어내는 모습은 신기한 장면이었어요. 글자만을 보여줬을 때엔 못 읽던 아이들 과자봉지 사진을 보여줬을 때엔 어떻게 정확히 글자를 읽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엄밀히 말하면 아이들이 글자를 읽은 건 아니죠. 아이들은 그 과자들을 좋아하기에 그 과자들의 이름을 소리 정보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자..

지식줌) [에티오피아 part 2] 물로 이해하는 에티오피아의 지정학

에티오피아가 비교적 유럽 열강의 식민지화에서 자유로웠다고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렸지만 유럽의 침공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한 발 늦게 아프리카 식민지화에 뛰어든 이탈리아가 아프리카를 노릴 당시 이미 대부분의 아프리카 땅은 식민지화가 되어 있었기에 그나마 독립국가로 남아 있던 이 아프리카의 뿔 지역을 노리게 됩니다. 당시 에티오피아의 국왕은 메넬리크 2세로 에티오피아 주장에 따르면 성서의 솔로몬 왕과 시바 여왕의 후손으로 여겨지는 인물이었죠. 에티오피아는 뿌리 깊은 기독교 국가였기에 비교적 유럽과의 관계가 좋은 편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 국가 시설의 현대화를 돕고 메넬리크 2세의 참모 역할을 한 스위스 태생의 알프레드 일그는 유럽 땅의 메넬리크를 ‘아프리카의 기독교 군주’라 언급..

역사, 세계사 2025.01.01

[육조단경68] 무의식적 패턴 | 타성일편(打成一片)

지금 우리가 자기를 돌아본다면 이런 경계에서 자기도 모르게 분별이 나오는 거 이해되세요? 경계를 만났을 때 자기도 모르게 분별이 나온다. 이 분별을 뭐라고...이것도 중요하네요. ‘무의식적 패턴’ 이 말이 뭐냐 하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진 우리의 업에 따라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는 관점 이거를 ‘무의식적 패턴’이라고 말할 수가 있어요. 그러면 사람마다 이것이 있어요. 그래서 무의식적 패턴은 주로 과거의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져 있어요.맞아요? 그러면 이 ‘무의식적 패턴’을 못 본다면 아무리 미래가 와도, 이대로 살겠죠.지금 중요한 대목이에요. 마음공부에 지금 아주 중요한 대목.  지금 마음공부는 두 가지잖아요.첫 번째는 견성, 본질을 보는 것 두 번째는 현상에서 분별하는 분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