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대 1로 회원님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체육관을 운영 중입니다.
저희 체육관에는
다이어트, 재활, 체적 증가를 위해서 많은 회원님들이 다니고 계시는데
그중에 다이어트 회원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이어트 회원님들이 이제 처음에 오셨을 때는
강한 의지와 이제 저희들이 지도한 대로 잘 따라오셔서
좋은 결과를 얻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힘들어서 그렇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이제 그분들의 그 회원님들에게 비용을 받고
그분들이 원하는 목표를 도움을 드리는 직업인데
그분들이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볼 때 저의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제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 일을 계속 임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왜냐면 자기가 지도 방법이 틀렸거나
지도를 게을리해서 그렇게 된 거는
자기가 좀 계산을 하면 되고요.
자기가 최선을 다했는데
그들이 안 하는 거는
그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건 너무 죄의식을 갖거나
약간의 문제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선생님이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서 가르쳤는데
공부 잘하는 애도 있고, 공부 못하는 애도 있지 않습니까?
그걸 다 선생님이 책임지라고 그러면
선생님이 어떻게 책임지며
오늘 즉문즉설을 했는데
여기 즉문즉설 듣고 좋아진 사람도 있고
즉문즉설 듣고 안 좋아진 사람도 있고
즉문즉설 듣고 오히려 기분이 나빠서 더 상처 입은 사람도 있고
그걸 내가 다 책임진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즉문즉설 하겠어요?
입 다물고 그냥 살아야지.
그러니까 내가 최선을 다하고
또 그들의 문제는 그들에게 맡겨야 되지 않을까?
그러나 내가 개선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개선하면 좋죠.
그런데 의식이
그게 미안해한다든지
죄의식을 갖는 거는
그건 자기 책임은 아니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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