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게요.
연애라는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연애를 떠올릴 때 어떤 느낌이 먼저 떠오르는지에 따라
연애생활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됩니다.
먼저 연애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한번 살펴볼게요.
연애라는 말은 보통
그리워하고 애정하다의 뜻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뿐만이 아니라
서로가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 것도 연애라고 부릅니다.
이 연애라는 글자는 그리움을 뜻해요.
이 그리움이 흘러서 사모하는 마음이 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운 심정으로 밤을 새고라도 말이 많아지게 됩니다.
연애할 때 전화하면 밤 새잖아요.
남녀가 연애 중에 있을 때에는요.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아요.
그렇다면 결국 연애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서로를 알아가는 것
이렇게 서로를 이해해 가는 소통의 시간인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연인들이
서로를 보다 더 알아가기 위해 연애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애의 동기나 목적이 다르다는 거예요.
많은 경우에 연애의 목적이
서로 간의 이해와 소통보다는
결핍에 의한 방어기제로 나타난
아주 다양한 욕망의 충족을 위한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 만약에 연애를 하고 싶다면요.
먼저 내가 왜 연애를 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합니다.
보다 직설적으로 말을 할게요.
내 안에 어떤 결핍을 경험하고
그 결핍에 의한 상처로부터
도피하거나 방어하기 위한 마음으로 연애를 원하는 것은 아닌지를
헤아려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허전해서 그 보상 심리로
누군가를 원하는 것은 아닌지,
-과거에 받은 상처로 인해서
나에게 상처를 준 대상이나 세상에게
그 세상에 대한 복수심으로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한 방에 팔자를 바꿔줄
그런 대상을 원하는 건 아닌지,
-마음속 깊은 곳의 좌절로부터 구원받기 위해
누군가를 원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을
살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저런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서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 자체가요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저런 원인들로 시작한 연애라고 해도
그 연애 과정이 자신의 단단한 어떤 그 껍질을 깨고
성장하게 되는 아름다운 결과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깊은 상처가
이를 치유해 주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천생연분을 불러오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모든 경우에
이와 같은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경우에 더 깊은 아픔만을 남기고
상처를 벌려놓은 채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기에 연애 감정이 생긴다면요.
내가 왜 연애하고 싶은지를 먼저 살펴보셔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연애기간 동안 소통과 이해보다는요
서운함, 억울함 등이 더 많이 쌓이게 돼요.
다행히도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깨달아가며
함께 성장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마무리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필수 단계,
내가 왜 연애하고 싶은지를 알아보는 것이 됩니다.
그럼 두 번째 단계는 무엇일까요?
자신에게 찾아올 인연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이를 위해서 뭐가 필요할까요?
자기 명의로 된 집, 어디 가서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차,
명품백이나 골프세트 정도는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은행 잔고가 필요할까요?
아니에요.
마음상태가 필요합니다.
모든 인간은요.
본래 완벽한 존재예요.
하지만 이 세상은 상대성의 세상이기 때문에
나의 완벽함이라는 것이 표현되기 위해서는요
혼자로 안돼요.
반드시 어떠한 관계성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관계가 나타나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은
모두 한 두 군데씩 부족해 보이도록 안배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게 오는 인연은
나의 개인적인 부족함을 보완해서
완벽함을 표현해 줄 관계의 완성이 되고
나 또한 그에게 때 완벽함을 표현해 줄
관계의 완성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건 아주 강력한 자존감이에요.
내가 완벽하기 때문에
나의 완벽함을 이 상대적인 세상에서 완성해 줄 짝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겁니다.
옛말에 짚신도 짝이 있고요.
젓가락도 한 쌍이란 그런 말이 있어요.
내가 먼저 지레짐작으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내 짝은 반드시 나타납니다.
당신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안도감으로
이미 먼저 충만하다면
당신의 상대적 부족함을 채워줄 짝이요
반드시 출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합니다.
이 마음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자기 자신을 가꿀 차례입니다.
어떻게?
내게 어울리는 사람은 적어도 뭐 이러저러 해야 한다는
이상형 리스트만 쭉 뽑고 있지 말고
나 또한 그에게 어울릴 최고의 짝이 될 준비를 하는 겁니다.
--
다음은 연애 과정 중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연애의 본래 뜻에 충실하기예요.
아까 말씀드렸죠.
연애라는 말 자체가 뭐다?
그리워하고 애정하다라는 뜻이에요.
결국 뭡니까?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완성해 주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연애 기간이라는 건.
그렇기에 연애의 핵심은 이해와 소통에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진정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이 들어주고요.
선뜻 내키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부분들도
자꾸 그의 입장에 서서 헤아려보는 자세를 한번 가져보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게 하면 제일 좋겠지만
사정이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먼저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먼저 그렇게 해보세요.
이렇게 두 개의 세계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하나의 새로운 세계로 태어나게 됩니다.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해도 뭐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준비하면 돼요.
어서 가서 준비하세요.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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