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요.
그 고민 상담 영상이에요.
일단 채택된 오늘의 고민 주제는요.
“부모님의 간섭이 싫어요”라는 주제입니다.
사실 이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부모님 집을 나오세요. 독립하세요.
그리고 1년에 두어 번 명절 때만 찾아뵈세요.
그럼 됩니다. 해결되죠.
그런데 그럴 수 없는 형편이라면
뭘 해야 되냐면 이 방향을 정해야 됩니다, 방향을.
간섭받는 상황을 없앨 수 없다면요.
그 상황 자체를 없애는 게 아니라
그런 건 좀 불가능하니까요.
간섭받아도 신경 쓰지 않으면 돼요.
그러니까 먼저 방향을 정합시다, 여러분.
이게 절이 싫으면 누가 떠난다고 그랬죠?
중이 떠난다 그랬죠.
부모님의 간섭이 싫으면 독립해서 살던가
아니면 간섭에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되면 돼요.
간단한 겁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독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부모님 밑에서 아직까지는 있어야 된다면
부모님의 간섭에도 흔들림 없는
굳건한 나를 만드는 어떤 그 방법이 되겠습니다.
사실 간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어요.
소위 말하는 관종, 관심종자
이 캐릭터들을 제외한다면
간섭받는 느낌을 반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번 잘 들여다보면
재밌는 게 발견이 되죠.
이게 뭐냐면
우리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간섭의 연속]이라는 사실이에요.
알게 모르게 이 간섭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운 사람 자체가 없다라는 뜻입니다.
이 얘기는 또 자세히 살펴보면
간섭받기를 싫어하는 나 또한
무언가에 끊임없이 간섭하고 있어요.
입 밖으로 그걸 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마음으로나마 간섭을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그런지를 알아봐야 돼요.
왜 그럴까요?
인간의 의식은 모든 상황에서요.
본능적으로 나한테 좋은 것과 나쁜 것
그리고 유리한 것과 불리한 것을 뭐 하게 되어 있어요?
분별하기 때문에 그래요.
유불리 호불호를 분별해 버리고
그에 따른 반응으로 다양한 의도와 형태를 지닌
간섭이라는 행위가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간섭이라는 건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에요.
간섭을 받을 때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내가 좀 불편하고 언짢더라도
“아, 당연한 게 왔구나
이 사람이 지금 이 간섭을 참기가 힘든가 보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이때 간섭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감정으로부터
순간적으로 거리가 발생을 해요.
감정하고 딱 붙어서 떡이 되면 어떻게 돼요?
감정 덩어리가 되어버리지만
이 감정을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그때 뭐가 가능해요?
컨트롤이 가능해요.
그러니까 첫 번째 스텝은요.
간섭을 받을 때 일어나는 [감정]을
[대상화해서 바라보기]가 되겠습니다.
감정과의 동일시의 위치를
온 상태에서 어떻게 하는 거예요?
대상 마음을 통해서 오프 상태로 옮겨버리시는 거예요.
그리고 간섭에도 여러 가지 의미와 형태가 있어요.
통상적으로 말하는 간섭이라는 건
일종의 통제 욕구입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통제하고 싶은 욕구라고 정의를 내려버리면
또 뭔가가 또 부족이에요.
왜 그럴까요?
그 통제 욕구를 유발하는 수많은 이유들
저마다의 사정과 드라마가
일순간의 통제 욕구 안에 이미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간섭을 통해서 무엇이 보장되고요
무엇으로부터 분리되며
내가 지금 내게 필요로 한 어떤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아니면 자극으로부터 회피할 수도 있고
또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등등의
수많은 욕구하고 관념들이 모두 참여를 하고 있어요.
이 통제 욕구가 발동되어버릴 때
그게 간섭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 [간섭의 기준]이 되는 것이
[저마다의 관념]이라는 사실을 또 아셔야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의 간섭도 뭐예요?
마찬가지라는 얘기예요.
부모님이 내게 간섭할 때는
그분들이 마냥 이유 없이 그러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이해를 해야 됩니다.
세상에 이유 없는 것은 없어요.
아무런 이유가 없다 해도 이유 없음 자체도 뭐예요?
하나의 이유예요.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경우에
이유가 없는 게 아니라 사실은 뭐냐 하면
자기가 왜 그러는지 잘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을 해버리죠.
인간은요 생각보다요.
우리 생각보다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왜 그러는지 잘 모르고 살거든요.
그러니까 부모님들이 간섭을 하신다면
그분들 안에서 무언가가
어떤 기준이 이미 움직였고
그에 따라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이 간섭이라는 게
부모님의 간섭이라는 것은 그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명분을 가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먼저 이해를 해봅시다.
제가 자꾸 이 부모님들 입장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라고 말하는 데는
사실은 이유가 있어요.
지금 주제의 타겟이
부모님의 간섭이어서 그렇지
나도 사실은 뭐라고 말씀드렸어요? 아까.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거든요.
간섭해요. 나도.
그러니까 타인이 왜 그러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역으로 되짚어서
자기 자신을 또 이해를 할 수가 있는 거죠.
이 일석이조의 관점을 갖추는 것이 두 번째 스텝입니다.
누군가의 간섭을 받을 때
그래서 마음이 불편할 때
“나도 똑같이 이렇게 행동하겠구나.
다음부터 누군가한테 간섭할 때는
생각을 한 번 더 해보고 행동하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조금 더 근본적인 부분으로 한번 살펴볼게요.
여러분 부모님이 간섭을 한다고 칩시다.
그래서 기분이 어떻게 돼요?
안 좋아졌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간섭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내 기분이 좋지 말라 하는 법이 있습니까?
잘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여러분 왜 기분이 안 좋은 걸까요?
그 이유는 부모님이 간섭할 때
내 안에 무언가를 건드리기 때문에 불편한 겁니다.
간섭이 내 안에 대면하기 싫은
평소에도 될 수 있으면 외면하고자 하는 나의 어떤 모습, 어떤 관념들을
후벼파기 때문에 불편해요.
결국 부모님의 간섭이 기분이 나쁘다면
그것은요 간섭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내 안의 관념과
이를 통해서 형성되어 있는 자동 반응시스템이 반응을 해서
기분 나빠하는 거예요.
만약에 그 간섭에 반응해서 충돌을 일으킬 만한 관념이 없다면
우리는 크게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섭에 의해서 그 충돌이 일어났다면요.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은
이 상황으로부터
빨리 벗어나고자 하는 방어기제가 작동을 하는 거예요.
물론 이 같은 심리적인 기재들이요
모두 나쁜 건 아니에요.
오히려 이를 통해서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고요.
잘만 다룬다면
내가 잘 모르던 내 안에 숨겨진 면을 알아채고
이를 통해서 성장을 할 수도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니까 간섭 받아서 기분 나쁘다고 마냥 투덜댈 일이 아니라
“지금 충돌을 일으키는 관념은 무엇일까?”라고
분석을 한번 해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 번째 스텝이에요.
그것을 갖다가 알아내면 해결을 하세요.
알게 된 그 관념을 해결하셔야 돼요.
그러면 이후로는 부모님의 간섭이 나한테 뭐다?
타격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네 번째 스텝이 있어요.
이 부분은 조금 어렵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분만 하세요.
준비가 된 분만 하세요.
부모님들 또한 뭐다?
자기 관념에 의해서 반응하고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임을
마음으로 같이 느껴보고요.
마음속으로 꼭 한번 안아줘 보세요.
누구를?
나한테 간섭하는 부모님을.
그리고 간섭이란 건
관심의 표현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느껴보세요.
부모님이 자식에게 왜 간섭을 하겠습니까?
애정이 없으면 관심이 없으면요.
간섭조차 하지 않아요. 그냥 내박쳐두죠.
여하튼 내 안에서 간섭에 반응하는 관념이 정화가 되고요.
부모님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마저 변화하게 되면
이제 관계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돼요.
기존에 부모님이 내게 간섭하고
나는 기분이 나쁘던 어떤 그 현실이 있다고 쳐요.
그렇다면 그 현실에 참여하고 있던 내부 요소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내부 요소들이 바뀐다면
이 내부 요소들이 뭐예요?
나의 관념과 시선이 바뀐다면
이제 현실은 예전에 그 모습 그대로 있을 수가 있을까요?
그럴 수가 없다는 거죠.
간섭을 하고 간섭받는 현실을 만들어낸 관념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 했기 때문에 어떻게 됩니까?
더 이상 간섭을 주고받는 현실은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이를 통해서 어떻게 된다?
자연스럽게 현실이 변해가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간섭이 싫어요.
부모님의 간섭이 싫다고 무작정 투덜대면 답이 없습니다.
그러지 마시고요.
이 간섭이 내 안의 어떤 관념들이 어떤 부분들이
건드려져서, 후벼 파져서
여기에 반응을 하고 있는지
그것을 알아내면
그 관념들과 내면소통 작업을 해서 해결을 하시면 돼요.
그리고 이와 같은 내적 작업을 통해서
내 안의 관념과 내 관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관계 맺는 방식이 바뀌게 되면
자연스럽게 현실도 본래의 그 모습으로
내가 힘들어하던 그 모습으로 있을 수가 없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변화가 일어난다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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