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비이원시크릿] 자아(ego)로 살아갈 것인가? 자기자신(self)으로 살아갈 것인가?

Buddhastudy 2025. 2. 10. 20:11

 

 

지난 시간 영상에 이어서 시크릿 이야기 이어가 볼게요.

지난 영상 말미에

그 현실과 숨은 의도를 일치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고 말을 했었죠.

 

이 말의 뜻은

결국에 그 좋은 시크릿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써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하고도 같은 것입니다.

어떻게 시크릿을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죠.

 

간단합니다.

삶의 중심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어떤 결과나 현상 중심이 아니라

가치 중심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삶을 잘 살펴보면요.

대부분 가치 중심적이 아니라 욕망 중심적으로 삽니다.

방어 기제에 의한 자아의 욕망에 기반한 삶이죠.

 

이때 욕망이라는 것은 항상 구심점이 필요해요.

이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 뭡니까?

개개인의 작은 나, 바로 자아입니다.

 

자아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자아가 없는 인간 없죠.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자아를 삶의 중심으로 두고 살아가는 게

뭐가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자아가 정말로 인간의 중심이라면

문제될 일이 없겠죠.

하지만 이 자아보다 더 큰 내가 있습니다.

인간은 두 가지 차원의 주체, 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아인 에고와 자기 자신인 셀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고하고 셀프라는 단어를 혼동합니다.

이 자아와 자기 에고와 셀프는 둘 다 나를 뜻해요.

그런데 자아와 자기가 가리키는 이 나란 존재의 차원이 서로 다릅니다.

 

자아는

감각을 통해진 정보를 받아들여서 사고하는 센터입니다.

그래서 이 자아는 통상적으로

내가 의식하고 있는 나를 말을 하기도 해요.

 

그런데 볼게요.

내가 의식할 수 있는 나라는 것은, 결국 뭐냐면은

자기를 규정하는 관념을 말하는 거예요.

 

보세요.

감각을 통해진 정보를 사고하기 위해서는 기준점이 필요해요.

그리고 그 기준점은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im 어쩌고저쩌고

나는 이러이러하다라는 관념 형태가 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규정적 관념이죠.

따라서 자아는 항상 어떤 관념의 형태로 제한되어 버린

자신을 말을 합니다.

이처럼 제한된 자아를 에고라고 부릅니다.

 

여러분, 인간이 나라고 생각할 때는요.

일반적으로 이 에고를 뜻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자기, 즉 셀프는

자 에고가 의식하지 못하는 자신의 잠재된 본질이에요.

자기는요

이 자아라는 것이 탄생하는 토대예요.

토대인 동시에 선악, 미추 같은 어떤 상대적인 분별,

그리고 심지어는 시간과 공간마저도 초월해 있는

궁극적인 실제의 흔적입니다.

 

따라서 자아가 나 자신에 대한 제한된 이미지라면

자기는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는 신성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자아가 작은 나라면

자기라는 건 큰 나라고 말을 할 수가 있겠죠.

 

그리고 스스로를 어떤 나이의 차원에서 인식하느냐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또한 이 차이가 한 인간의 시크릿에 그대로 적용되게 됩니다.

 

자아가 살아가는 방식이 어떤 방식이냐?

욕망이 추구해요.

그리고 이내 그것에 사로잡히게 되죠.

그러면 이렇게 욕망에 사로잡힌 삶의 방식이 결과

지상주의입니다.

 

지난 영상에서 말했었죠.

어떻게든, 심지어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뭐만 하면 된다?

지금 내 자아가 원하는 목표만 이루면 된다는 마음이에요.

 

삶의 모토 자체가 이렇다 보니까

시크릿 또한 그 영향을 그대로 받는 겁니다.

그래서 결과 지상주의죠.

이 결과 지상주의이기 때문에

시크릿이 실현되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 또한

자연스럽게 거부하게 됩니다.

거부한다기보다는 못 참는 거죠.

과정을 못 참아요.

과정은 다 필요 없고

어떻게든 결실만은 얻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이 생깁니다.

이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결과 지상주의적인 삶의 특징이에요.

 

반면에 가치 중심적인 삶은 조금 다릅니다.

여러분이 가치라는 것은요.

요술 방망이를 딱 하고 내리치면

그 즉시 어떻게 뿅 하고 나타나는 게 아니에요

딱 하고 내리치면

가치가 뿅하고 나타난다

이게 아니에요.

 

씨를 뿌리고

소중히 가꾸어 가는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결실로 드러나게 됩니다.

즉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되는 거예요?

가치가 무로 있고

그리고 의미를 드러낼 수 있도록 기다려야 됩니다.

그럼 과정을 대하는 마음 자체가 달라지는 거죠.

 

하지만 에고의 욕망에 기반한 결과 중심적 삶은

기다릴 줄을 모릅니다.

정확히는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어때요?

지금 당장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데

급급한 삶이 되는 겁니다.

문제가 벌어지면 어쩔 줄 모르면서 당황을 하죠.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이 삶의 자세 때문에 그런 거예요.

 

에고가 인지하는 소망이라는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세요.

나의 소망이라는 것은

당장 발등의 불을 꺼줄 수 있는 방법들을 소망을 하거나

아니면 현실의 수많은 문제로부터 느끼는

결핍감을 채워줄 심리적인 진통제나

혹은 정신 승리의 용도로

미래의 내가 되고 싶은 내 모습

그걸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100억 부자가 되고 싶은데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돈 없으면 죽은 목숨이니까

또 남들에게 무시당하기 싫어서

내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은 다른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란듯이 증명을 해내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을 해주고 싶어서

지긋지긋한 가난을 대물려준 부모에게 복수하고 싶어서

100억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또 있어요.

이게 또 뭐다?

이 세상은 약육강식의 세계이니까 살아남기 위해서 부자가 되고 싶다.

돈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니까 부자가 되고 싶다.

돈 없다는 열등감을 느끼기 싫어서

바꿔 말을 하면 돈으로 우월감을 느껴서

이 공허한 마음을 채워보려고 부자가 되고 싶다

 

돈으로 갑질 당해본 설움이 있습니다.

그 설움 때문에 나도 돈으로 갑질 한번 해보고 싶어서 부자가 되고 싶다 등등의

마음 상태가 내 소망의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그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을

한번 점검을 해보세요.

이런 관념들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만약에 그렇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작은 나, 에고, 그 자아의 욕망에 의해 나타난

소망인 것입니다.

이 마음이 바탕이 되어 시크릿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나이 시크릿은 초장부터 뭐를?

결핍을 잔뜩 깔아놓고 시작하게 되는 겁니다.

심지어는 참을성도 갖추지 못했어요.

그래서 과정을 거치는 게 어떻게 돼요?

고통스러워집니다.

그럼 어떻게 됩니까?

과정을 견딜 필요가 없이

즉시 이루어진다는 시크릿 테크닉을 또 찾아 헤매게 되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게

뭐가 시크릿이냐?

그렇게 생각하면서 찾아 헤매는 겁니다.

 

이런 상황, 어디에도 내 현실을 만들어내는 인연들이 무르익어가지고

소중한 가치를 꽃피울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과 여유는 없습니다.

 

따라서 먼저 삶의 중심 자체가 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자아의 욕망에 사로잡혀서

결과만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진정한 가치 중심적인 삶으로 변해야 돼요.

 

이때 비로소 상징인 현실하고 뭡니까?

본질인 가치와 의도를 어떻게 해서 일치시켜서

나의 소망이 내가 드러내고자 하는 가치의 표상이라는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러나 자아는 끊임없이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아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모르고 있는 또 다른 큰 나 자기가 이를 방해합니다.

사실은 이게 방해하는 게 아니죠.

아니지만 자아의 입장에서 보면

현재 자신의 뜻에 위배되는 것들은

모두 방해라고 받아들이는 거죠.

 

세상의 일이 내 뜻대로 안 된다고 생각해 보신 적 있죠?

전부 다 이거예요.

내 뜻대로 안 되는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를 뭡니까?

핍박을 하고, 내게 가혹한 시련만 준다고 여긴 적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돼요?

더 기를 쓰고 시트릿을 성공시키려고 또 집착하게 되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것은 제한된 작은 자아의 착각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삶을 창조하고 운영하는 것은

자아가 아니라 자기입니다.

에고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셀프예요.

 

선악, 미추 시공을 초월해 있는

이 본질적인 존재는, 여러분들의 본질적인 존재감은

여러분들의 작은 나

즉 자아에게 자신의 뜻을 꺾을 것을 요구하게 돼요.

 

그런데 자아는 좀처럼 자기에게 굴복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뭐가 일어나는 거예요?

충돌이 일어나는 거예요.

실제로 우리가 집착하고 있는 것을

포기한다는 건 정말 쉽지가 않잖아요.

이 사실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고집을 내려놓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아에게는

지금 집착하고 있는 그것이 뭐예요?

그게 아니면

자신을 유지할 수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래요.

 

심지어는 뭐다?

보다 큰 자기 자신을 눈치 채고 발견을 했다 해도

내려놓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아와 자기 사이의 주도권 싸움이 일어납니다.

 

인간의 삶에서 인간의 현실에서

그리고 마음속에서 이렇게 끊임없이

이 불일치로 인한 주도권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심리적인 어떤 저항,

그리고 현실에서의 저항

만약에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그 소망

그것이 자아와 자기 간의 대립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라면

그 소망은 본래 자기 자신의 뜻에 반하는 것이 됩니다.

반의도죠.

 

그러나 여러분들의 자아와 자기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지면

이제 작은 자아는

보다 큰 자기의 뜻에 따라 살고자 합니다.

변하게 돼요.

 

자아는 자신이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기의 뜻을 셀프의 뜻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것을 자기실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때 본래의 큰나, 자기 자신은

여러분들의 셀프로서의 창조력이

온전하게 발휘되게 되는 거예요.

이 힘이 시크릿의 원천입니다.

 

시크릿은 본래 이 포지션에서 하는 거예요.

현실을 창조하는 의식의 힘은

따라서 상징으로서의 현실하고 이루어지고자 하는 본질을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분들의 자기 자신을 자각하세요.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세요.

이를 위해서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면으로 가는 길이

명상이나 관념 분석 같은 사유 수행이 되겠죠.

 

하지만 여건상 명상을 본격적으로 할 수도 없고

관념 분석을 비롯한 사유 수행을 진지하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그렇다 해도 할 수 있어요.

어떻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서

자기 안으로 끊임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여러분들의 에고적인 분별을 최대한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는 거예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분들의 자기는요

현실을 그냥 막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자기는 항상

여러분이 어떤 가치를 의미 있게 드러내는 역할을 하기를 원해요.

 

그러니 한 개인으로서의 내가

이 전체 세상 안에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돼요.

 

그리고 두 번째, 여러분의 소망이

어떤 가치를 상징하는지를 명확히 아세요?

여러분이 원하는 소망이

단순히 현실에 대한 역반응에서 나온 억울한 리액션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안에서 오직 나만이

나의 방식대로, 나의 드라마를 통해서만 표현할 수 있는

어떤 가치가 있을 것 아니에요?

그 어떤 가치를 상징하는지를 명확히 인식하는 겁니다.

 

세 번째 이렇게 나의 소망을 새롭게 인식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인데

그리고 나만의 고유한 드라마를 통해서만 나타날 수 있는

이 숭고하기 짝이 없는 일종의 사명처럼 인식하세요.

 

여러분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그 소망이

나의 고유한 드라마를 통해서만

나타날 수 있는 일종의 사명이다.

 

이 마음이 당신의 소망을 확신하게 하고

당당하게 하고

그리고 이루어가는 과정을

어떻게 즐기게 하고 ,흔들림 없이 걸어가게 만들어줍니다.

 

자기 자신의 역할과 사명을 아는 사람은

스스로의 운명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는 거예요.

 

오늘 영상은 여기서 마칩니다.

그렇지만 이제 시크릿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다음번 영상에서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