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생각과 느낌을 구별하자 [멘탈 강화법, 감정 조절]

Buddhastudy 2018. 7. 12. 19:47


유리 멘탈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생각과 느낌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실수를 했을 때 그 일을 완전히 망쳐버렸다는 느낌에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다. 생각과 느낌의 차이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전보다 훨씬 멘탈이 단단해질 수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행동의 결과를 통제할 수는 없더라도, 우리는 자신의 행동까지는 통제할 수 있다. 결과에 대한 생각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결과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결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통제할 수 있다.

 

감정은 결과다

그렇기에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생각은 수정할 수도, 연습할 수도 있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여러분이 슬픔에 빠져있다면, 친구들은 당신에게 그저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슬퍼하지 마. 다 잘 되겠지.”

 

다시 말해 여러분에게 슬퍼하지 말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친구도 당신도 그 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조언은

 

당신의 생각이

감정을 불행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이런 불쾌한 감정에서 빠르게 빠져나오기 위해선 생각과 느낌을 구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느낌이 드는군.” 이라고 말을 했다면

그것은 정말 확실하게 느낌인가? 아니면 그냥 생각인가?

 

그것은 절대적으로 생각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러한 생각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큰 실수를 저지른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실수를 저질렀다는 느낌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앞서 말한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 그 느낌을 주게 만든 생각은 우리의 통제범위 안에 있다. 대다수의 경우, 당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다만 당신은 감정에 압도당한 것이다.

 

항상 실수를 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생각과 느낌의 차이를 이해하고, 실제로 실수를 했었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함으로써, 감정을 다잡고 다시 역전을 거둔 사례가 많다.

 

우리는 어떤 느낌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느낌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생각과 행동에 집중함으로써

느낌을 바꾸어야 한다.

 

느낌은

, 비탄, 기쁨, 뿌듯함, 흥분 등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생각은

상황이나 사람, 사물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의미나 인식을 말한다.

 

섣부른 결론과 문제에 대한 과대평가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만약

큰 실수를 했다는 느낌이 드는 군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할 땐,

그 순간마다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생각의 프로세스를 미리 마련해두어야 한다.

 

지금 드는 생각이 진실인지

혹시 성급한 일반화나 단순화는 아닌지

스스로 냉철히 평가하자.

 

어떤 생각이 부정적인 느낌을 가져오는지 찾아내고

그 생각을 하게 된 근거의 타당성을 검토해봐야 한다.

 

이 방법만 제대로 설정해 놓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마다 생각의 프로세스를 가동시킨다면

당신도 멘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