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멘탈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생각과 느낌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실수를 했을 때 그 일을 완전히 망쳐버렸다는 느낌에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다. 생각과 느낌의 차이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전보다 훨씬 멘탈이 단단해질 수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행동의 결과를 통제할 수는 없더라도, 우리는 자신의 행동까지는 통제할 수 있다. 결과에 대한 생각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결과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결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통제할 수 있다.
감정은 결과다
그렇기에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생각은 수정할 수도, 연습할 수도 있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여러분이 슬픔에 빠져있다면, 친구들은 당신에게 그저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슬퍼하지 마. 다 잘 되겠지.”
다시 말해 여러분에게 슬퍼하지 말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친구도 당신도 그 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조언은
당신의 생각이
감정을 불행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이런 불쾌한 감정에서 빠르게 빠져나오기 위해선 생각과 느낌을 구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느낌이 드는군.” 이라고 말을 했다면
그것은 정말 확실하게 느낌인가? 아니면 그냥 생각인가?
그것은 절대적으로 생각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러한 생각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큰 실수를 저지른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실수를 저질렀다는 느낌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앞서 말한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 그 느낌을 주게 만든 생각은 우리의 통제범위 안에 있다. 대다수의 경우, 당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다만 당신은 감정에 압도당한 것이다.
항상 실수를 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생각과 느낌의 차이를 이해하고, 실제로 실수를 했었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함으로써, 감정을 다잡고 다시 역전을 거둔 사례가 많다.
우리는 어떤 느낌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느낌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생각과 행동에 집중함으로써
느낌을 바꾸어야 한다.
느낌은
화, 비탄, 기쁨, 뿌듯함, 흥분 등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생각은
상황이나 사람, 사물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의미나 인식을 말한다.
섣부른 결론과 문제에 대한 과대평가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만약
‘큰 실수를 했다는 느낌이 드는 군’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할 땐,
그 순간마다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생각의 프로세스를 미리 마련해두어야 한다.
지금 드는 생각이 진실인지
혹시 성급한 일반화나 단순화는 아닌지
스스로 냉철히 평가하자.
어떤 생각이 부정적인 느낌을 가져오는지 찾아내고
그 생각을 하게 된 근거의 타당성을 검토해봐야 한다.
이 방법만 제대로 설정해 놓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마다 생각의 프로세스를 가동시킨다면
당신도 멘탈甲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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