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주먹 인사'하면 코로나19 예방할 수 있을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인사법까지 바뀌었죠.

 

악수 대신 가볍게 목례하거나,

주먹끼리 맞대는 '피스트 범프(fist bump)', '주먹 인사'를 하는 사람도 늘었는데요.

 

주먹 인사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인사법에 따른 세균 전염 정보를 분석했는데요.

주먹 인사의 세균 전염 정도는 악수의 20분의 1 수준이고요.

손바닥끼리 맞대는 '하이파이브'는 악수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악수와 비교하면 주먹 인사했을 때 감염될 확률이 낮은 것은 사실인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염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비감염자가 감염자와 주먹 인사를 한 뒤에 손을 씻지 않고 코와 입을 만진다면 감염될 수 있다면서,

악수나 주먹 인사, 포옹, 하이파이브와 같이 인사법보다는,

목례나 손 흔들기, 팔꿈치를 맞대는 '엘보 범프(elbow bump)', 발 치기와 같은 인사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