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과학·북툰·SOD

[신박한과학] 우주는 정보로부터 창조된 일종의 홀로그램이다|코스믹 홀로그램

Buddhastudy 2024. 12. 16. 19:46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옥스퍼드 대학교 출신의 물리학자, 쥬드 커리반은

<코스믹 홀로그램>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물리적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의 근원은 [정보]이며

이 우주는 정보로부터 창조된 일종의 [홀로그램]이라고 말한다.

 

오늘은 정보로부터 창조된 우주

<코스믹 홀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정보란

기초적인 수준의 [데이터]가 아니라

모든 것에 속속들이 스며들어 있는 [패턴과 관계들]이다.

 

우주를 홀로그램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은

우리 우주의 그 어떤 것도 궁극적으로는

결코 인위적이지 않음을 밝혀내고 있다.

 

물질세계에 나타나는 모든 것은

비물질적인, 즉 정보가 창조해낸 현실에

질서정연한 심층으로부터 출연한다.

 

양자이론의 위대한 개척자들 중 한 사람인 막스 플랑크는

물질은

의식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우주뿐만 아니라 모든 다중우주 시나리오에

물리적 영역을 이해하려면

그 배후에 가득한

질서정연한 정보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빅뱅은 크지 않았으며 폭발도 아니었다.

공간과 시간이 시작된 우주 최초의 순간에

우주는 아주 미세하고 흠잡을 데 없는 질서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혼란스러운 폭발로 시작하는 대신

놀랍도록 완벽한 정밀성을 보이며 팽창하기 시작했다.

 

공간과 시간을 기술하는 일반상대성원리는

에너지와 물질뿐만이 아니라

운동량도 항상 보존될 것을 요구한다.

 

이것이 시사하는 것은

시공간이 탄생한 태초의 순간에 존재했던 에너지와 물질의 총량은

오늘날 우리 우주의 에너지와 물질의 양과

정확히 동일하고

우주가 끝나는 날까지도 그 총량은 동일하리라는 것이다.

 

이것은 시공간 속의 모든 에너지와

물질이 보존됨을 시사한다.

 

로렌스 크라우스 같은 우주론자들이 보여줬듯이

우리의 우주처럼 평평하고 팽창하는 우주에서는

모든 공간과 시간을 통틀어

끌어당기는 에너지와 밀어내는 에너지가 정확히 서로 상쇄되어 제로가 된다.

 

우리의 우주는 문자 그대로

로부터 형성된 것이다.

 

 

--정보로부터 형성된 홀로그램 우주

 

미국의 신경과학자, 래리 스완슨은

쾌락과 보상에 반응하는 것으로 밝혀진

쥐의 조직의 작은 한 부분에

분자 추적기를 주입해 봄으로써 유익한 통찰을 얻어냈다.

 

그것은 당시 신경과학의 지배적 설이었던

중앙처리 중추를 오가는 신호를 보여주는 대신

복잡하게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가

여태껏 서로 소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영역들 사이를 잇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니까 []는 본질적으로

[프랙탈 인터넷]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심장과 위장도 뇌와 마찬가지로

각자의 뉴런 세포 네트워크,

곧 세포막을 가로질러 양쪽의 전위차를 이용해

신호를 주고받는 특화된 세포들의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뉴런은 뇌에만 전속된 세포가 아니어서

신체의 중요한 공동체들 속에 널리 퍼져 있는 그 양상은

의식적이든 자율적이든 그들 사이에

더 깊은 수준의 소통이 존재함을 말해준다.

 

이 같은 발견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든가

육감을 느끼는 등의 현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우리 신체 전반의 분산, 분포된

지성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인지과학자인 데이비드 차머스가 제기한

의식의 본질에 관한 유명한 난제가 있다.

과연 비물질적인 것이

어떻게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생겨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이 의문이 그릇된 전제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의 오류는

비물질적인 마음과

물리적 세계의 물질처럼 보이는 것을

둘로 바라보는 이원론이다.

 

 

첨단 과학이 깨달아가고 있듯이

그 같은 외견상의 분리는 환영일 뿐이다.

거기에는 우리도 포함된다.

 

우리의 개인적인 생각, 감정, 행동 패턴은 독특하다.

하지만 인간의 활동을 조사하고 분석할수록

무수한 개인적 결정으로부터 일어나는

우리의 집단적 행동은 소위

자연계 전체에 걸쳐 발견되는 것과 정확히 동일한

홀로그램과도 같은 속성을 띠고 있다.

 

 

--모든 현상은 의식의 작용이다

 

신경과학자와 정신의학자들은

우리가 외부 현실로부터 오는 입력을

직접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과 두뇌가 외부의 입력을 번역하고 소화해서

우리의 의식에 전달해 주는 것을

지각하는 것임을 깨닫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믿는 것이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막중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우주는 그저

인위적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우연의 작용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질서정연한 패턴과 관계들로 이루어진

의미심장하고 지적이고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고

놀랍도록 공동창조적인, 강력하면서도 심오하도록 단순한

정보로부터 생겨났다.

 

공간과 시간에 태초부터 존재해 온

이보다 더 단순할 수 없는 창조의 정보는

우리의 우주에 핵심적인 설명서를 제시해 줌으로써

138억 살의 나이가 되도록

고도의 복잡성을 진화시켜 올 수 있게 했다.

 

비국소적으로 연결된 그 지성의 정보 엔트로피는

자아의식의 구현을 향해 서서히 나아가면서

물리적 존재의 모든 규모에서

공동창조적 표현과 탐사와 경험을 해왔다.

 

우리가 생각하고 믿는 것이

실제로 우리의 생리작용을 바꿀 수 있을까?

 

하버드 의과대학의 하버트 벤슨이 이끈 실험에서

티베트 불교의 승려들은

의식적으로 체내의 대사 활동을 64%까지 줄일 뿐 아니라

체온도 눈에 띄게 높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의식적인 것이든 무의식적인 것이든

믿음도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바로 서양에서 잘 알려진 [플라시보] 효과이다.

병을 낫게 해주리라는 기대가

진짜 약이 아닌 가짜 약에도

증상완화 반응을 가져오는 현상이다.

 

이러한 물질과학의 연구에 따르면

소위 관찰자와 관찰 대상 사이에

진정한 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가가고 있다.

 

우리의 현실에 의식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견해가

날로 무성해지고 있지만

모든 현실을 의식의 작용으로 보는 견해를

거리낌 없이 개진하는 첨단 과학자는 아직 극소수이다.

 

 

--인간은 우주의 창조적 학습의 표현물

 

우리가 물리적 현실이라 부르는 모든 것이

[우주심]의 정보적 지성의 표현물임을 깨닫고 나면

실로 모든 의식과 인식에 대한 의문은 완전히 달라진다.

 

대부분의 신경과학자들의 견해는

우리의 의식은 하나의 국소적인 현상으로서

어떻게든 뇌에서 생겨났다는 것이다.

 

신경과학은 뇌의 신경망 지도를 제작하여

특정한 정신 작용이

어느 부위를 활성화시키는지를 알아내고

그것이 홀로그램과 같은 본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지만

신경세포의 활동과

비물리적인 자아의식의 인식을 연관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그에 반해

물리적 세계가 실제로는 비물리적인 것이며

의식은 궁극적으로 하나임을 알고 있는

코스믹 홀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뇌와 그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이 관점은

두뇌가 인간이 구현하고 체화한 의식을

정보적으로 조직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확인해 줌으로써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우주의 지성이 개체화된

하나의 독특한 소우주로 재정의해 준다.

 

조화로운 우주의 홀로그래피 속에서 하나가 된 우리는

말 그대로 우주의 창조적 학습의 표현물이다.

 

의식은 어디에나 존재하므로

우리는 이제 우주를 누가 만드는가?” 하는 질문은

잘못된 질문임을 알 수 있다.

 

만드는 자와 만들어진 것 사이에

진정한 분리란 존재하지 않음을

과학적인 이해를 통해 깨달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외견상의 그러한 분리한 단지

의식이 객체화된 한 단면으로부터

자신의 홀로그램 입체상을 바라볼 때

눈에 비치는 모습일 뿐이다.

 

 

--우주의 홀로그램 속에서 공동창조하기

 

우리는 각자가 하나의 소우주이자

자아의식 속에서 각자 고유한 공동창조자 역할을 연기하는

저마다 독특한 표현물들이다.

 

역사적으로 이것은 단지

종교나 영적인 인식으로만 받아들여져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런 한정은 불필요하다.

 

원격투시, 텔레파시와 같은 현상은

모종의 공명이 중요한 요소다.

즉 파장의 일치가 중요하다.

 

이러한 현상이 실재한다는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초심리학을 의심하는 회의론자들은

종종 이러한 것을 [사이비 과학]이라고 경멸한다.

 

그렇다면 과학의 연구 결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이러한 현상들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몇 가지의 핵심적인 사항이 있다.

 

첫째,

현실의 본질은 정보이고

의식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통일체이다.

 

둘째,

인간의 의식은

두뇌나 신체 속에 갇혀 있지 않다.

 

344개의 임사 체험 사례를 연구한

롬멜 박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임사체험은

정신 이상이나 상상의 산물이라고 할 수 없는

진짜 체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여러 세기를 걸쳐서 발견되는

엄청난 양의 사례와 일화들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물질주의 패러다임은

그러한 경험에 비웃음으로 밖에는 반응할 줄 모른다.

 

셋째,

시공간을 초월하는 비국소적 연결성이

온 우주의 본성이어서

우주가 단일한 통일체로서 진화해 갈 수 있게 한다.

 

넷째,

정보 엔트로피의 흐름은 시공간 속에서

화살과도 같은 시간의 원인과

그에 따른 결과의 경험을 일으킨다.

 

다섯째,

시공간 속에서는 비국소적 행태를 보이는

계의 모든 에너지와 물질 현상들 사이에

정보의 엔트로피적 전달이 일어나지 않는다.

즉 한 측면이 하는 것은 전체 현상이 동시에 한다.

 

여섯째,

관찰 전에는 계의 모든 가능한 상태들이

비국서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물리학 용어로 중첩되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마지막으로

비국소적으로 얽히고 중첩된 상태들이

특정한 현실로 붕괴하는 것은

그런 상태들이 마침내 측정될 때 뿐이다.

 

 

--의식이란 무엇인가?

 

관찰되거나 측정되기 전에는

그 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실험적으로 증명된 인식은

들어줄 누군가가 없다면

쓰러지는 나무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결론지을 것처럼 보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관찰하지 않으면

숲조차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 결론은

한 걸음 나아간 중요한 통찰이지만

한 걸음 옆길로 샌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실 의식을 지닌 유일한 관찰자를

인간으로 상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스믹 홀로그램은

의식의 일체성을 밝혀주고

그것이 만물 속에 스며들어서 본질적으로 하나이면서

동시에 의식의 모든 차원과 규모에서 펼쳐지는

거시우주로 표현된 것이

곧 우리의 우주임을 밝혀준다.

 

그러니 나무와 상호작용하는 누군가는 언제나 존재하며

쓰러지는 고목은 언제나 목격되고 있다.

 

그러므로 현실은

존재의 모든 규모에서, 그리고 의식의 무수한 수준에서

공동창조되고 있다.

 

지금은 역사적인 시기이다.

우리의 완벽한 우주의 진화 여정은

인류의 자아의식을 의식적으로

자신을 진화시켜 갈 수 있는 수준까지 데려다 놓았다.

 

이제 우리의 선택은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

우리를 인식의 다음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줄 선택 말이다.

 

우리의 제약된 인식은

지구를 고장 직전까지 데려다 놓았다.

한 층 더 깨어 있는 높은 의식의 출연만이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온전히 깨닫기만 하면

이 우주관은

이원적 세계관이 빚어내는 갈등 관계를 무색해지게 만들어

이기심을 누그러뜨리고

모든 생명과 협동하도록

우리의 이타심을 드높여 줄 것이다.

 

존재의 물질적 차원 너머에 현실계가 존재하며

지성을 지닌 우주는

상호 연결된 만물로 이루어진 하나의 통일체이다.

 

의식이란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무엇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요

온 우주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