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는 걸 보고
“너너너, 중독!” 아렇게 한다든가
애가 컴퓨터 게임 앞에 딱 앉아 있으면
일단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아이와 그것을 의논해 나갈 수가 없어요.
일단 그렇게 시작을 하셔야 해요.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걸 이콜, 바로 게임 중독 하면
아이들하고는 소통이 어려워진다.
사실 게임 문제는 미리 솔루션 하나를 드리자면
할 얘기 많기 때문에 나중에 솔루션 할게 너무 많아,
이거는 먼저 얘기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엄마가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게임에
엄마도 좀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해.
수용적 자세를 의미하는 거예요.
나는 싫지만 이 사람이 너무 좋아하면
“그게 그렇게 재밌어? 뭐가 재밌는데” 이렇게 해야 얘기가 되지
“그런 걸 왜 좋아해? 난 싫더라” 이러면 더 이상 얘기가 안 되잖아요.
공유를 하는 게 없으면
대화는 어렵다는 걸 알고 계셔야 해요.
그래서 놀이를 얼만큼 할 건지
그리고 게임도 종류가 되게 많아요.
그리고 어떤 걸 할 건지는
미리 본인이 잘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해요.
“얼마나 할 건지 네가 정해, 얼마나 할건데?”
아이가 1시간 하겠다 2시간 하겠다 하면
자율적인 결정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거예요.
8시간 하고자 할 때는
“야, 그걸 말이라고 해”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하고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자율적으로 해나가는 과정을 같이 해나가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의논하는 훈련은 아이의 책임감을 길러줍니다.
그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의논하는 훈련은
아이의 책임감을 길러준다!
또 이 게임 장면에서 우리가 잘 봐야 하는 건 뭐가 있냐면요
어린아이들도, 얘는 그렇게 어리지도 않아요, 청소년기로 들어가는데.
애들이 체면이라는 게 있어요.
그런데 엄마가
“야, 야, 꺼!” 이게 다 들어간다는 거예요. 친구한테.
그런데 여러 명이 들어와 있거든요. 민망하지.
그야말로 창피하죠.
너무 심각하게만 보지 마시고
일단 수용하시고 타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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