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다시 저 본문 속으로 가 보겠습니다. 184페이지 본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의 법문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거역하지만 않는다면
그 복덕이 몸을 바쳐 보시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런 말이 있어요.
믿는 마음으로 거역하지만 않는다면. 믿는 마음으로 거역하지 않는다고 하는 말은 뭡니까? “뭐, 금강경 그거 뭐, 별게 있겠느냐?” 이런 말음들이 다 거역하는 마음이죠. “아니, 난 공부 이제 다했다. 금강경 안 해도 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거역하는 마음이에요. 그리고 그 아래 보면 /몸을 바쳐 보시하는 것 보다 훨씬 뛰어나거늘/ 마음으로나마 금강경에서 대해서 한없는 믿음과 근경을 낸다 하더라도 큰 복덕이 되는데, 하물며 이 경을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에게 해설해줌에 있어서랴. 그러면 얼마나 큰 복이 되겠느냐? 그런 얘기죠.
그래서 원문에 보면 183페이지 한문 원문에 보면 아래쪽에서 두 번째 /하황서사수지독송하/ 그리고 해설, 그 아랫줄에서 두 번째 보세요. 읽어보겠습니다.
서사. 서사. 쓰는 겁니다. 베껴 쓰는 건데, 요즘 말로 하면 사경하면 큰 공덕이 있습니다. 꼭 사경하시기 바라고.
수지_받아지는 겁니다. 현재 우리가 금강경을 다 보고 있으니까 수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독_금강경을 읽고 있죠? 독.
송_더러 금강경을 외우는 사람도 있어요. 송. 좋은 일이죠. 금강경을 집에 가서 애들이나 또는 다른 배우자에게 해설을 할 때도 있어요. “아, 금강경에 이런 말씀이 있더라도. 참 오늘 환희심 난다. 당신도 이거 한번 읽어보라고.”
이렇게 한 다음 해설이죠.
그래서 이 5가지 수행을 꼭 할 필요가 있는데, 바로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서사, 수지, 독, 송, 해설.
'스님법문 > 우학스님_금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학스님의 금강경 13_5. 마하야나, 히나야나 (0) | 2017.05.24 |
---|---|
우학스님의 금강경 13_4. 초일분, 중일분, 후일분, 겁 (0) | 2017.05.23 |
우학스님의 금강경 13_2. 여래의 5가지 말씀(여래오어) (0) | 2017.05.22 |
우학스님의 금강경 13_1. 지경공덕, 8불중도 (0) | 2017.05.22 |
우학스님의 금강경 12_7. 정성껏 수지 독송하면 부처님께서 다 알고 성취케 하리라. (0) | 2017.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