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한테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하다 보니까 언제 가족에서 제가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이게 저의 고민입니다.// 네 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생각을 그렇게 하는데 어떻게 고민이 안 되겠어요? 저도 고민을 한번 얘기해 볼까요? 지금 나이가 72인데아직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돼요. 아침에 일어나면 108배 해야지 참선해야지 예불 해야지 그리고 이렇게 즉문즉설하라고 여기저기 불려 다니지 외국에서 맨날 강의해 달라고 불려 다니지 이 나이에 깊은 산속으로 강을 건너 답사하러 다녀야지 이렇게 얘기하면 인생이 끝이 없어요.누가 그래 살아라 그래요? 아침에 일어나기 싫으면 중 안 하면 되지.그럼 또 이렇게 말해요. “아 이제까지 중밖에 안 했는데 뭐 해요?” 또 이래. 그러니까 자기 질문자의 사고방식을 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