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12

[2002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아침마다 앞날이 보여요

아침에 일어나기 직전 뭔가 어떤 영감이 떠오르면 그날의 일들이 거의 90%는 맞습니다.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이게 어떤 건가요?//  스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직전 그날 느낌이 90% 정도 맞아서 스님께 여쭈려고 합니다.그 댁에서 일어나는 며칠 안에 생긴 일 그러나 묵언으로 해야 하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이분 아마 얘기는 이런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뭔가 영감이 온다 환영처럼 뭐가 보인다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 이 말이죠? “아무개 집에 불이 날 것 같다” 이런 영감이 떠오르면 거의 90%는 그 집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그런데 본인은 어때요? 그런 얘기를 침묵을 지켜야 되는 거냐 이게 어떤 거냐, 이런 얘기에요. 그럴 수는 있다.그러나 이것은 이분도 얘기했지만은 “90% 정도 그렇..

[shorts, 법륜스님]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부모는 반대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있어. 사람이 누구나 다 말할 권리가 있듯이 반대할 권리가 있죠. 부모가 반대하는 거는 반대하는 거고 나는 부모가 반대하더라도 결혼할 권리가 있고 또 부모의 반대를 받아들여서 안 할 권리도 있죠. 부모가 반대를 하더라도 내가 결혼을 했으면 부모는 자기 말을 안 들었으니까 기분이 좀 안 좋을 거 아니에요.그럼 무슨 조처를 하겠죠?  유산을 안 준다든지 집에 못 오게 한다든지 결혼식에 참여 안 한다든지 이런 압박을 가한다는 거예요.이 세상 모든 이치가 다 그래요.  이게 손해가 더 이 여자하고 결혼하는 것보다 이게 손실이 더 크다, 그러면 이 여자가 아무리 좋아도 어때요? 바꾸든지.  이것은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속에..

[법륜스님의 하루]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잘하는 일이 없어 고민입니다. (2025.01.02.)

스물한 살인 저에게 늘 고질병처럼 계속되는 고민인데요. 저는 좋아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잘하는 게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재능이 참 많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제게 장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자신을 진실되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질문자는 100미터를 몇 초에 달립니까? 고등학교 때 체력 검사를 해봤을 거 아니에요. 그때 얼마 나왔어요? 아니, 멀쩡한 사람이 왜 그런 모자라는 소리를 해요? 지금 100미터 세계 최고 기록이 9.58초예요. 올림픽에서 1등 하는 사람이 10초 정도에 달리는 겁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10초에 달렸다고요? 질문자는 대략 17초 정도는 달렸어요? 빠르면 몇 초쯤 되는데요? 1..

[법륜스님의 하루] 퇴직하면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아직 없어서 걱정입니다. (2024.12.31.)

저는 34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고 5년 뒤에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퇴직하면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솔직히 두렵습니다. 지금까지 제 삶을 돌아보면 학생 때는 그냥 공부했고 졸업한 뒤에는 그냥 직장에 다녔고 이렇게 항상 어디에 다닐 곳이 있었고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퇴직하면 제가 뭔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고 아직 그걸 찾지 못했습니다. 또 그걸 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두렵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특별히 좋아하는 일 없이 그냥 세월 따라 주어진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학생 때는 그냥 공부했고, 간호대학을 다녀서 졸업 후에는 간호사로 취직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이제 곧 퇴직해야 합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엇을 잘하..

[shorts, 김홍근 교수] 실제로 실감하기

부처님이 진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자마자 얼마 안 있어서 깨달았다는 거죠.대각을 이루었다.  지금 여러분께서 말을 듣고 이해는 되죠.근데 그 이해가 실제로 일어나려면 자기가 나도 모르게 진리를 집착하고 있다는 것. 여러분, 100% 다 있어요.그것 때문에 아직 아직 완전히 못 깨닫고 있는 거예요. 이런 말을 많이 들었죠? 그런데 실제로 자기가 그렇다는 걸 돌아보는 것은 쉽지 않아요.앞에 앉은 저 같은 사람은 계속 상기시켜 드려야 돼. 그러니까 이해하는 거 하고 실제로 자기한테서 실감하는 거 하고 고 간격이 있죠. 그 간격을 좁혀 나가는 게 지금 마음공부예요.

김홍근_shorts 2025.01.07

[현대선64] 올바른 정견법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7회

자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정견을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는 걸 말씀드리기 위해서요. 첫 번째로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내어맡기라고 하니까 세상살이도 내어맡긴다고 그러고 직장도 안 나가고 아유 먹여 살리겠지 뭐 기독교에서 이런 식으로 주로 합니다. 하나님한테 다 내맡겨라. 목사들이 잘못 안내하시는 분들이 가끔 이런 분들이 있어요. 뭐 성경에 보면 저 들판의 백합도 저렇게 아무도 기싸움을 안 해도 스스로 저렇게 아름답게 피고 잘 사는데 왜 하물며 인간인 너희를 하나님이 그 소홀히 하시겠느냐 걱정 말고 내어맡겨라 이런 예수님 말씀이 있어요.그러니까 아 그렇겠지 뭐 내가..  그러다 굶어 죽어요 또 병에 걸렸는데 아이 내 아낀다고 뭐 믿음이 약해서 치료 가는데 그러다 죽은 사람 한 둘이에요? 내 친구가 ..

[IAMTHATch] 선과 깨달음, 마음이 가난한 자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에서는 두 번이나 마음과 관련된 구절이 나옵니다. 마음이 가난하면 복이 있고 마음이 깨끗해도 복이 있습니다.하늘나라가 그 사람의 것이고 하나님을 봅니다.  이 두 구절을 잘 살펴보면 선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두 구절은 선의 원리이기도 하죠. 이것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신약성경에서 선의 형식을 찾는 많은 석학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마음이 가난했던 사람이라거나 마음이 가난해지면 복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완전 현재형입니다. 지금여기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천국에 있다고, 하느님을 본다고 합니다. 그리스어로 서술된 신약성경의 산상수훈은 술어..

IAMTHATch 2025.01.07

[비이원시크릿]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

여러분, 오늘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요.살다 보면 누구나 몇 번씩 경험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어쩔 때는 마치 내가 예언자라도 된 듯한 느낌마저 있어요.어떤 경우일까요?  바로 나의 부정적인 예감이 어김없이 현실로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나의 현실 일기예보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요?간절히 꿈꾸는 봄날은 오지 않고 왜 흐린 날만 잔뜩 몰려오는 걸까요? 이런 일이 계속되다 보면 의문이 올라옵니다.“왜 슬픈 예감이 들 때는 틀린 적이 없을까? 왜 부정적인 예상이 들 때는 꼭 현실로 나타나는 걸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말을 합니다.실제로 그렇게 체험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 말들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항상 내 현실에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또 많은 이들..

마음공부 2 2025.01.07

[신박한과학] 뇌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전부 조작됐다!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초마인드

우리는 종종 ‘어차피 해도 안 될 거야’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곤 한다. 초마인드>라는 책에 의하면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뇌의 착각이다. 뇌는 교묘하게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고 때로는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없도록 발목을 잡기도 한다. 최신 뇌과학과 인지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당신의 뇌가 성공으로 향하려는 당신을 어떻게 제약하는지 그리고 그 한계를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불행한 삶을 축복받은 삶으로 바꿀 수 있다.오늘은 안 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성공을 맛볼 수 있는 뇌 설계법을 소개하는 책 초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의식은 언제나 뒤에 있다 지금부터 뇌 속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존재 ‘내레이터’라는 이름을 붙여보려 한다. 이..

[Kurzgesagt] 코끼리가 고층빌딩에서 떨어진다면? 생명체와 크기 1편

초고층 빌딩에서 쥐, 개와 코끼리를 부드러운 물체 위로 던지면서 이 영상을 시작해 봅시다.예를 들어 매트리스 위로요.  쥐는 떨어진 뒤 잠시 놀랐다가 몸을 털고 자신에게 일어난 이 매우 무례한 일에 대해 화를 내고는 자리를 뜰 겁니다. 개는 뼈가 모두 부러지지만 평범하게 죽습니다. 코끼리는 짜증을 낼 틈도 없이 폭발하여 뼈와 내장으로 이루어진 붉은 웅덩이가 됩니다. 쥐는 살아남는데 왜 코끼리와 개는 그렇지 못할까요? 답은 크기에 있습니다. 생명체의 크기는 가장 과소평가되는 조절자입니다.크기는 우리의 생물적 특성, 내구성, 어떻게 세상을 경험하는지, 어떻게 살고 죽는지에 대한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크기에 따라 물리적 법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생명체의 크기는 대략 일곱 등급으로 나뉩니다.눈에 보이지 않는..

한자) 하늘 '천'보다 더 높은 한자가 있다? (지아비 '부‘)

사람 ‘인(人)’은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본 거예요.위는 머리고 아래는 두 다리랍니다.  여기에 한 획을 더 추가해 볼게요.그러면 무슨 글자가 될까요? 큰 ‘대(大)’자가 되는데요.이건 사람이 팔을 크게 벌린 모습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큰 ‘대(大)’ 자보다 조금 더 큰 글씨를 써보겠습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요.그러니 하나를 더 해 볼까요?  그러면 큰 ‘대(大)’자 위에 하나를 더 추가하면 하늘 ‘천(天)’이 됩니다.  그런데 하늘만큼 높게 올라간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나 봅니다.그래서 이 하늘 ‘천(天)’자에 하늘을 뚫을 듯한 더 큰 ‘일(丨)’자를 더해 볼게요.우주로 날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어떤 글자가 나올까요?아, 지아비 ‘부(夫)’가 되는군요. 하늘보다 높은 ..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기록보존소 | 행복한 아침 되세요!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었습니다.“기록보존소에서 증거를 찾아 얻지 못하면나는 복음서 따위는 믿을 수 없다”라는... 나는 그들에게“그 진리는 기록되어 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들은 다시“그것은 증명되어야 한다”고 대꾸하였습니다. 내게 있어 기록 보존소란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내 확고한 기록 보존소란그분의 십자가그분의 죽음그분의 부활그로부터 오는 믿음바로 그것입니다.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2세기

가톨릭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