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다보면 어떤 기회가 되면 그것 때문에 뭔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간암이 한 순간에 간암이 만들어지지 않아요. 이미 먼 그 간암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꾸준하게 발병이 되어 왔던 거죠. 그리고 어떤 계기가 되었을 때 그것이 나타나는 것인데, 공교롭게도 하필이면 우리 학생이 친구를 포교를 해서 절에 다니고 난 이후에 간암이 발견이 된 거에요.
전 이렇다면 오히려 “절에 다녔기 때문에 간암을 빨리 발견한 거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부처님을 믿거나 어떤 종교를 믿으면 그 종교라고 하는 것이 없었던 같이 싹 지워주게 하고, 없었던 복이 갑자기 굴러들어오는 것으로 인식하는 그런 기대심리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내가 왜 부처님을 믿었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것을 거꾸로 생각해서 “안 믿었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길수도 있었어.” 라고 하는 긍정적 사고가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우리 형주학생이 질문을 줬는데, 이 질문 준 내용은 오히려 “네가 지금까지 부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면 어디엔가 방황할 수 밖에 없는 삶이었다면, 부처님을 믿었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는 곳이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가르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의 삶 중에 가장 행복한 게 뭡니까?
희망이라는 하는 거, 희망,
그래서 희망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얻게 되어 있습니다. 절망이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잊어버리게 만들지만, 희망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바로 저는 희망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합니다.
부처님을 믿는 것은요,
부처님 가르침으로 우리가 산다라고 하는 부분이 기본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겠죠.
팔자라고 하는 부분만을 통해서 산다면 우리가 부처님을 믿을만한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팔자만 믿으면 되니까. 우리가 부처님을 믿는 것은 “팔자를 고치기 위해서 믿는 거예요. 팔자를 고치기 위해서.
가지고 온 복보다 그 복은 내버려둬도 올 복이니까 그것은 내버려두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노력을 해서 되지 않는 부분을 지혜로서 되게 만드는 행위가 있는 것이 부처님 가피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흔히 보면 저는 옛날에 큰스님을 모시고 있을 때 항상 하시는 말씀이 어떤 것을 물어 와도 긍정적인 답을 주셨어요.
그 긍정적인 답이라는 자체는 밖에서 이 사람은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큰스님께서는 꼭 뭐라고 그러시냐하면 “기도해라. 기도하면 답이 있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가끔 보면 많은 불자들은 뭐라고 이야기하면, “뭐가 안 되어서 왔어요.”하면 “기도하라.”고 이야기를 하면 뭐라고 그러냐하면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인데, 그 말을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냐?” 여러분, 쉽지만 어려운 일이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기도하면 다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오직 우리 형주학생이 친구에게 충고해줄 수 있는 부분은 절에 같이 가주는 겁니다. 그리고 친구 이야기를 들어주는 겁니다. 그리고
친구가 너무 힘겨워했을 때
그 친구를 위해서 어머니를 위해서
내가 같이 기도해줄게라고
말해주는 겁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동사섭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그 고통이라고 하는 것을 행동으로 함께해서 그것을 서로 위로했을 때 지금은 힘들지만, 먼 훗날에는 정말 영원한 친구로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멋진 친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모쪼록 병상에 있는 친구의 어머니가 빨리 쾌차하시기를 부처님 전에 축원을 드리고, 모든 불자님들도 이 어려운 삶에 봉착되어 있는 그 친구의 어머니를 위해서 한 번쯕 축원해 줄 수 있는 그런 마음들로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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