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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3. 손오공의 삼장법사가 실존인물인가요?

Buddhastudy 2017. 11. 3. 20:23


삼장법사라는 인물이 실존 인물이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이 질문은 삼장법사는 사실은 한 사람을 일컫는 게 아니에요. 삼장이라는 자체는 경장 율장 논장을 이야기 하는 거죠. 그러니까 부처님의 경전을 해박하게 이해하고, 부처님의 율장, 부처님의 율법이라고 하는 부분을 아주 완벽하게 이해를 하셨거나, 부처님의 논장이라고 하는 부분을 완벽하게 이해하신 분들을 일컬어 삼장법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질문을 하고 있는 부분의 삼장법사는 아마 손오공에 등장하는 삼장법사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삼장법사라고 손오공에 등장하는 인물은 누구냐 하면 현장이라고 하는 스님입니다. 원래 이 현장이라는 분은 10살 때 형을 따라 절에 갑니다. 형님이 불교공부를 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10살 때 절에 가서 스님들이 경전을 공부를 하는 것을 보고 거기 심취를 하기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13살 때에 출가를 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생각하면 얘기잖아요. 그죠? 13살 때에 한문 경전을 쭉 읽어가면서 너무 의문 나는 게 많았어요. 그래서 본인이 서천국, 즉 인도라고 하는 나라를 가서 이 불교의 정전을 좀 제대로 공부를 하고 와야 되겠다.”고해서 유학을 가는 겁니다. 얼마나 어려운 길이었을까요?

 

그래서 그 서역국을 가는 부분의 몇 개 국가를 거치냐하면 75개의 나라를 거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다 기록을 하는 것이에요. 이 나라에 가서 이런 사람을 만났고, 저 나라에서 저런 왕을 만났고, 서역에 가서 이런 불교 학문을 했고, 이런 스님을 만났고, 이런 부분을 다 기록을 한 겁니다.

 

그 기록한 경전을 가지고 와서 번역을 하시는데, 19년 동안을 번역을 하세요. 그래서 대당서역기라고 그래서 이 서역이라고 하는 부분을 가셔서 본인이 경험한 내용들을 전부다 기록한 내용을 중심으로 나중에 소설화 되어진 부분이 손오공이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삼장법사 현장법사는 그냥 소설의 인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실존인물이다 하는 것이 아주 옳은 이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