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을 법을 원만하게 생활에 녹아들게. 이거 뭐 방법이 없어요. 꾸준히 연습하는 방법밖엔. 꾸준히. 그래서 우리가 처음에 이런 부처님 말씀을 들으면 처음에 어디로 들어가요? 머리에. 머리에서 맴돌아요. 머리하고 입까지는 내려와. 입은 뱅뱅 얘기해. 머리에서 입으로 내려오거든요. 그다음에 어디에 내려야 돼? 가슴으로 내려야 되요. 마음. 심장으로. 그다음에는? 배로 내려야 돼. 그다음에는? 발바닥까지 내려야 돼. 그래서 철두철미하게. 머리에 사무치고 꼬리에 사무치는 게 철두철미 하는 거예요. 그렇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이거는 그냥 거저먹으려 그러면 안 돼요.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왜 방울물이 바위를 깨죠? 그건 어떻게 되요? 또오옥~ 똑! 계속 그 자리에 떨어지니까 나중에는 큰 바위도 깨지는 거예요. 방울물이 약하잖아요. 그러나 계~~~속 그 자리에 떨어지면 구멍이 뚫립니다. 그래서 바위도 깨. 그런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그저 부처님 법을 독송하고, 또 법문을 자꾸 듣고, 또 자꾸 자기 생활에서 이거를 발현하려고 노력하고, 이거를 꾸준~~히 해야 되요. 예. 금방 뭐~ 쉽게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역시 되는 만큼은 보람이 있는 거죠. 으흠.
Q2.
요거 아까 말씀 드렸죠? 관찰은 응급처치에요. 그래서 성나는 마음, 억울한 마음, 이런 것을 닉네임을 붙여서 관찰하면 상태가 누그러져요. 누그러지면 근본 원인을 잘 분석을 해야 되요.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런 억울한 마음이 들었을까? 그래서 근본원인을 잘 찾아내서 그 원인을 해결해 들어가면 그 근본 처방까지 가능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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