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세상 살다보면 억울할 때도 생기죠. 누명을 씌울 때도 있고. 억울한 마음이 들 때는 일단 관찰을 해야 되요. “억울한 마음이 드는구나. 월호가.”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이 육근의 무더기가.” 이렇게. 관찰을 자꾸 해주면서 입으로 염을 해야 되요. 그러면 누가 억울해 하는 거예요. 월호가 억울해 하는 거야. 나는 월호가 억울해 하는 걸 관찰하고 있어. 그럼 억울한 마음이 누그러질까요? 더 세질까요? 누그러져요. 첫 번째는 하여튼 관찰을 해야 되요. 관찰을. 으흠. 뭐~ “성질이 나는구나. 월호가.” “억울한 마음이 드는구나. 월호가.” “욕심이 나는구나. 월호가.” 여러분도 월호가 하지는 말고.
여러분들은 여러분 닉네임을 붙여서. 여기 대명성이니까. “억울한 마음이 나는구나. 대명성이.” 이렇게. 으흠. “아까운 마음이 나는구나. 대명성이.” 이렇게 붙여주고 그걸 염을 해야 되요. 코멘트를. 그러다보면 이게 좀 누그러져요. 누그러지면서 원인을 분석하게 되요. “왜 이런 억울한 마음이 들까? 아~ 요건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그렇게 했구나. 한번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그러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 그렇게 억울해할 일도 아니구나.” 그러면 근원적으로 해소가 되요. 관찰을 하게 되면 일단 응급처방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응급처방을 해서 상태가 누그러지면 그다음에 원인을 잘 생각해서 근원처방을 하면 뿌리째 누그러집니다. 그런 식으로 대처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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