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능엄신주, 또 천수경, 어떤 걸 먼저 읽어야 하느냐? 엿장수가 하루에 이거 몇 번 칩니까?^^ 본인 마음대로 하면 되요. 이거 뭐, 크게 먼저 이거를 해야 된다. 이런 법칙은 없어요. 다만 능엄신주는 우리가 능엄경에 나오는 주문인데, 요 능엄신주의 내용은 용맹정진하면서 선정을 닦는데, 도움이 되는 주문이에요. 다시 말해서 참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문. 그리고 삼보의 가피력으로 악주를 소멸하고, 또 부처님의 불보살님의 가피를 기원하는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런 쪽의 자기가 기도를 치우쳐서 할 것이냐? 아니면 천수경의 천수다라니는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고,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바라는 이런 내용으로 되어 있죠.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관음기도 위주로 하는 분 같으면 천수경 기도가 먼저 유효한 것이고, 또 참선의 관심 있거나 뜻이 있는 분은 능엄신주를 주로 이렇게 해서 사실은 뭐, 둘 다 안 해도 됩니다. 하나만 해도 되요.
그래서 자기가 일심 공부하는 분은 관음기도 쪽으로 먼저 하시고, 집중해서, 그다음 무심공부. 참선은 무심공부고 기도는 일심공부입니다. 자기가 지금 무슨 공부를 할 것인지 초점을 먼저 맞추어야 되요. 그냥 이거 좋다니까 이거하고 저거 좋다니까 저거하고, 나중에는 대여섯 가지를 다 하고 있어. 그거 산만해서 좋지 않아요. 자기가 지금 일심 공부를 하는 분 같으면, 그쪽으로 초점을 맞추어서 하시고, 또 참선, 무심 공부 하는 분 같으면 능엄신주 쪽으로 초점을 맞추어서 하시고, 이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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