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사는 게 불만투성이고, 고통이고
이 모든 것이 괴로움이고, 번뇌인데
심지어 이쁜 내 자식, 내 새끼도 번뇌 덩어리라고 하죠.
또 부처님께서는 거기에 끄달려가면 안 된다 하시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디 도망도 못 가는데
내가 다 짊어지고 있는 것들을, 그 마음들을
한번 딱 이렇게 내려놓아 보면
정말 편안해집니다.
그 편한 정도, 어떤 표현으로 하자면
에이스침대에 누웠을 때보다 더 편합니다.
그 불교에서는 그 아래 下에 마음 心을 써서
下心이라는 말을 스님들께서 자주 하시는데
마음을 낮추라는 게 아니라
내려놓아 된다는 그런 뜻이라고 합니다.
비 오면 비 맞고, 뭐 바람 불면 바람 맞고
그냥 뭐 그러려니 하면
싱거워서 알아서 간다 이거죠.
관심을 두게 되면 자신만 괴로워진다, 이겁니다.
왜냐하면 이제 분명히 내 뜻대로 안 될 거거든요.
세상에 그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은
단언컨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렇게 많이 내려놓은 사람
무관심한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죠.
왜냐면 이제 아무것도 바라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를 바란다는 것은
그게 바란다는 뜻으로 욕심 할 때 그 慾욕 자를 쓰는데
이 번뇌는 욕심에서 이렇게 온다고 합니다.
우리의 눈과 귀와 코와 입, 그리고 내 몸과 내 마음
즉 불교에서 말하는 육근을 통해서 들어오는 갖가지 번뇌들을 이겨내야 된다.
그래야 내가 안 괴롭습니다.
이 하심을 하는 데에는 기도만 한 것이 없습니다.
절에서는 이때가 되면 밥을 주고
또 때가 되면 기도를 하고
또 적당히 또 뭐 잠잘 공간도 이렇게 주어지고
또 씻을 곳도 간단하게, 시설이 좋은 건 아니지만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환경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즉 오로지 이제 마음 수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 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편한 집을 놔두고, 일부러 다 내려놓고
내려놓으려고 일부러 절에 기도하러 오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이나 스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렇게 반성하기 위해서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또 행복해지기 위해서 절에 찾아오십니다.
이 자신을 이렇게 돌아보는 기도를 통해서
지혜를 얻고
또 그 지혜로 그 욕심과 그 탐심을 끊어내면
그 자리가 바로 그 피안이고 극락이 됩니다.
하심하고 수행을 열심히 하면 뭐가 되겠습니까?
그렇죠, 금강심의 불보살님이 됩니다.
누구라도 하심하고 기도하면 가능합니다.
이 금강심이라고 하면
마음자리가 흔들리지 않는 천하무적의 상태를 말합니다.
지혜가 열려서 그런 사람은
사람들을 또 이끌어 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심하고, 수행하면
그리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보살행을 기꺼이 행하면
천하무적 대보살님이 되시는 겁니다.
이 생활 속에서
기도 수행이 열심히 하셔서
꼭 성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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