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앙꼬 없는 찐빵. 그것도 찐빵입니까?
김빠진 콜라는 어떠세요?
또 목 없는 기린이나 레일 없는 기찻길 등의 표현은 어떻게 들리시나요?
'무엇이 없는 나'라고 할 때
무엇이 없어야 더이상 '나'일 수 없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표현에서 공통의 특징은
핵심이 빠져버린 것들이죠.
이 핵심 다른 말로 본질이라는 단어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본질이라는 것은
어떤 대상에서 그것을 뺀다면 더 이상 어떤 대상에 존재가치가 없어질 때
빼낸 그것을 우리는 본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국수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국수에서 뭘 빼내면 국수라는 존재가치가 없어질까요?
국물일까요? 국물 맛을 내는 재료일까요? 아니면 면일까요?
국물이 (국수의)본질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국수에서 국물을 빼면 과연 국수의 존재가치가 없어지는 것일까요?
국수에서 국물을 빼도 비빔국수가 있으니까
국물은 국수의 본질이 아닙니다.
그러면 국수에서 뭘 빼면 국수의 존재가치가 없어질까요?
국수에서 면을 빼면 국수로서의 존재가치가 없어지니까
면을 국수의 본질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
그러면 우리가 국수의 본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사람의 본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에게서 무엇을 빼면 사람이 아닐까요?
이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닌 것, 짐승과 다른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몸에는 물이 70% 이상인데, 물이 본질일까요?
아니면 근육이나 뼈가 본질일까요?
이것이 없으면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
사람은 사람인데, 병원에서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사람을
우린 어떤 인간이라고 부릅니까?
어느 목사님이, 한 청년이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의식 없이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 있는 그 청년 어머니를 위로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식물인간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권사님, 아드님이 야채 인간이 되어서 정말 가슴 아프시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다는 것을 듣고 저도 웃은 적이 있습니다.
왜 병원에 그렇게 의식 없이 누워있는 사람을 식물이라고 할까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에게서 생각을 빼버리면 식물이라고 부르기도 함으로
사람이기 위해서는 생각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의 본질은 생각/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했는데
/생각이 있어야 인간으로서 존재가치가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사람은 갈대처럼 연약한 존재이지만
생각하는 힘이 있기에 행복해질 수도 있고
생각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갈대처럼 연약하지만 위대한 일을 해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사람의 본질인 우리의 생각을 매니지먼트 해야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질인,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이
긍정으로 바뀌면 뭐든지 이룰 수가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우리는 기회를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갈매기의 꿈을 쓴 리처드 바커는
어떤 문제라도 함께 따라오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함께 따라오느냐 하면
그 문제가 해결되면 큰 선물이 따라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떤 힘든 일도 어떤 짜증 나는 일도
사실은 뒤집어 보면
그곳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선물로 함께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위기의 뒷면에는 숨겨진 기회/가 있는데
그 기회를 보지 못하면
낙담해서 자기를 비하하게 되고
한숨과 탄식만 새어 나오게 됩니다.
/생각을 바꾸면
긍정과 희망이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 희망을 발견하면
우리의 삶이 즐거워지는 것입니다.
--
최근에 저도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근 30년간 오프라인에서 일정이 부족할 정도로
강의와 컨설팅을 잘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2월, 3월에는
예정된 강의와 컨설팅이 전부 취소되어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낙담하고 걱정만 하고 앉아 있었는데
“아 온라인에서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해야겠다”는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생각이 저에게 희망을 주게 되었고
또 여러분들과 이렇게 만나게 된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니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에게 온 이 힘든 일이, 힘든 일이 아니라
힘이 나에게 들어오는 일로 그렇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CNN의 설립자인 테드 터너가
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방송사를 만들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 아이디어를 내자 주위에 있는 친한 친구들이 하나같이
“누가 뉴스만을 그렇게 오랫동안 보겠느냐”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나 테드는 용기를 가지고
희망의 의자에 앉아서 불안한 생각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갔습니다.
사람의 본질인 생각을 잘 매니지먼트 한 결과
지금은 세계 최고의 온리원 방송 기업이 되었습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이 채널을 통해서 사람의 본질인 생각을 잘 매니지먼트해서
그 매니지먼트 하는 방법과
또 그것을 통해서 행복으로 행복의 길로 가는 여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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