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260회 위독하신 어머니와 유산을 둔 형제들의 갈등 사이에서

Buddhastudy 2013. 1. 27. 05:03

출처 YouTube

  

이해관계니까 형제 관계라도 이해관계로 지금 일어나는 문제에요. 그러니까 어머니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거는 어머니 간호해 주는 거죠. 그 외에 아무것도 없죠. 유산이 어떻게 정리되느냐? 하는 거는 어머니하고 상관없는 일이오. 그리고 아버지 명의로 된 유산이 지금 법적으로 지금 정리하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정리 하면 어머니 몫까지, 아들딸 어머니까지, 똑같이 해서 1/5이면 1/5, 1/6이면 1/6, 이렇게 나눠지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어머니 몫은 빠지고 나머지를 가지고 1/5로 나누게 되죠.

 

그러니까 어머니 몫의 1/6로 갔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그것을 가지고 다시 또 형제들이 똑같이 나누게 되는 거요. 그러니까 그건 뭐 지금 정리해도 괜찮고 돌아가신 뒤에 정리해도 되고. 그건 큰 문제 아니에요.

아이 힘들든 말든 그건 엄마 과보니까 그거 신경 쓰지 마. 그걸 힘들어하는 엄마를 어떻게 해 주겠다 하면 엄마보고 이래라저래라 하면 엄마가 말 안 들으면 내가 또 엄마하고 싸워야 되고. 엄마하고 싸우면 간호도 하기 싫어져. 관여를 안 해야 된다니까. 그런 거는.

 

그건 저그끼리 싸우도록 놔두라니까. 엄마가 그거 갖고 우유부단하게 결론을 못 내리면 그건 엄마의 과보니까. 그것도 관여를 안 해야 돼. 그럼 굉장히 냉정해 보이지. 스님 말은. 그걸 관여하면 내가 엄마하고 또 싸워야 되거든. 제 말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어요? 그걸 관여를 안 하면 엄마는 괴롭지만 나는 엄마하고 안 싸운다. 이 말이야. 그럼 나는 엄마를 간호할 수 있는데. 그걸 관여를 하면 엄마의 마음은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내가 관여한다고 해결이 안 된다 이 말이야.

 

그럼 내가 이렇게 하라고 얘기했는데도 엄마가 그렇게 안 하면 내가 엄마하고 싸우게 된다 이거야 마음이. 그럼 간호가 하기 싫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이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나는 어떻게 한다? 매일 가서 간호만 해 주면 돼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가서 간호만 해 주면 돼. 그런 것 때문에 밉고 싫고 이럴 필요 없어. 전화 받으면 네 알았어요.” 건강 사실대로 얘기해주면 되고. 그런 거 있으면 나도 내 이익이 좀 생각이 나면 내 권리를 주장하면 되고. 나는 이익에 별 상관없으면 알아서 하라 그러고. 알아서 하라 그래도 내 몫은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