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472회 현재에 충실하기 (군장병멘토링)

Buddhastudy 2013. 7. 4. 22:19

출처 YouTube

 

오늘 아침에 제대하는 날 있지 않습니까? 그죠? 아침에 제대 하는 날까지는 제대한다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제대 하는 날 까지. 다시 말 하면 제대한 이후에 내가 뭐할까? 이 생각을 하지 마라는 거요. 그 하지 마라 그래도 되겠지 물론. 그건 제가 말아요. 그러면 만약에 내가 제대한 뒤에 제대한 뒤에 돌아보면. 군대 있을 때가 군대가 지긋지긋 했는지 몰라도. 제대하고 1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난 뒤에 돌아보면, 군대 생활에 좋았던 점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직은 모르지.

 

왜 그러냐 하면 남자들이 군대에 있을 때는 다 힘들어 해 놓고. 나이가 들어가지고 남자들끼리 모여가지고 술 마시면 군대 얘기 밖에 안 해. 그리고 기압도 누가 더 세게 받았나 경쟁해. “. 그걸 갖고, 그걸 기압이라고.” 이러면서 이게 다 지금은 힘 드는 일이 되지만은. 지나놓고 보면 다 이게 추억이 되고 그렇게 되요. 왜 그럴까? 이것이 여기서는 힘들고 하지만은. 이게 누가 의도적으로 나쁘게 하려고 한 거는 아니란 말이오. 이 기압을 하거나 뭘 하는 게. 물론 뭐 여기서 받을 때는 저 저런 놈은 진짜 독종이다. 나를 괴롭히려고 한다.’ 이런 생각이 들지만은.

 

그리고 사회 나가면 너 용서할 줄 아나? 반드시 너 찾아가 보복할거야.’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일단 나가버리면 까마득하게 없어져 버려.등산할 때 올라 갈 때는 다시는 이 힘 드는데 오나 봐라 이러지만은. 정상에 올라가면 다 없어져 버리고 다음에 또 오게 되는 거하고 같아요. 그러니까 지나간 뒤에 내가 다시 군대 가서 며칠 생활하고 싶다. ~ 그때 내가 운동을 좀 확실히 했으면 좋았는데, 그때 친구들하고 좀 사귀어 놨으면 좋았는데.’ 이렇게 지나가버리고 돌아와 보면.

 

군대 있을 때 좀 더 거기에 충실했으면 나한테 굉장히 좋았지 않았을까. 이런 후회 되는 게 생겨. 그러니까 여기서 내가 제대한 뒤에 뭐 할까 공상 아무리 해 봐야 나가면 별로 도움이 안 돼요. 지금 여기에서 한 달이든, 6개월이든, 있는 동안에 군대 안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밖에 나가 버리면 못하고. 이 군대 안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그래서 이 안에서 굉장히 충실하게 해 보는 게 필요해요. 지금까지 한 2년은 적당하게 지냈다고 치더라도. 새삼스럽게 알았어요?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이 안에서만 할 수 있는 나가면 못하고. 이 안에서만 할 수 있는 장점이 뭘까? 이걸 자기가 생각해서 충실하게 해 보는 거요. 어떤 이런 훈련이나 이런 일이 있다 그러면. 고참이라고 빠지고 이러지 말고. 딱 해보고. 군대 안에 처음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는 위에 있는 사람들이 야 저런 거 저렇게 욕 안하고 기압 안주고 하면 좋을 텐데.” 이런 생각 들었죠. . 그런데 또 올라와서 보면 이것들이 욕 안하면 말을 안 들어 이렇게 되잖아 그죠?

 

그러니까 그것을 내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지금 고참이니까 그걸 내가 한 번 해 보는 거요. 그런 식으로. 밑에 사람한테도 욕을 안 한다. 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어도 신입병을 생각해서 봐준다. 운동할 일이 있으면 훈련을 운동 삼아 하는 거요. 운동 삼아 한다. 이렇게 충실한 게 굉장히 좋다. 저도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별로 마음에 안 들고 이러면 영어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들면 영어시간에 밑에 다가 수학책 꺼내 놓고 공부하고. 수학시간이 마음에 안 들면 영어 책 꺼내 공부한다든지 이런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학교 다닐 때 그죠?

 

그런데 그게 굉장히 똑똑한 거 같지만 선생 눈치 봐가면서 이렇게 눈치 봐가면서 해서 집중력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단 말이오. 공부하는 거 같지만 아무 효율이 안 올라와요. 그게 비록 도덕이다 하더라도 미술이라 하더라도. 그 시간에는 그것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그러니까 군대 있을 때는 군대 일에 충실하는 것이 인생살이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거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한 달을 그냥 세월만 죽이면 한 달을 인생에서 일찍 죽는 거 하고 똑같아요. 낭비가 되는데.

 

이 한 달을 내가 군대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부지런히 하면. 말년 한 달이 내 인생에서 굉장히 소중한 일이 된다. 그래서 제대해서 뭐할까를 생각하지 말고. 나는 뭘 하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하지 말고. 굳이 뭐 그런 생각이 자꾸 떠오르면 이렇게 생각하세요. 제대하면 법륜스님 찾아간다. 거기 가서 문경에 가서 수련을 한 번 해 본다. 그래서 수련을 한 번 하고 나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될지가 자기가 좀 점검이 되요. 지금 여기서 100번 얘기해봐야 그거 다 뭐냐? 번뇌에 불과해. 공상에 불과하다 이 말이오. 아무 소용이 없어.

 

그러니까 여기서는 운동하고. 아랫사람한테 좀 잘해주고. 인기 좀 끌어야 될 거 아니오. 그죠? 군대에서 고참으로서만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들은 사람이 아니라. 인간으로 고참을 떠난 인간으로 , 거 사람 괜찮더라.’ 소리 한 번 듣도록 한 달이라도. 이렇게 딱 한 번 변해보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훈련도 열심히 한 번 받아보고 운동 삼아. 옛날에 제가 예비군 훈련 갔을 때 보면 그 지휘관이 굉장히 머리가 좋았어요.

 

예비군복 입혀 놓고 훈련하면 안 하잖아요 다. 가라 그래도 느릿느릿 안 가니까. 이 분이 나중에 체육복을 가져오라 그랬어요. 체육복을 갈아 입혀 놓고 PRT를 하니까. 사람들이 운동이라고 죽기 살기로 하는 거요. 그러니까 군복을 입혀 놓으면 전부 농땡이치고. 체육복을 입혀 놓으면 아주 열심히 하는 거요. 똑 같은 일인데 그렇단 말이오. 인간 심리가. 강제성, 내가 수동적으로 대항하면 매사가 귀찮고. 내 운동 삼아, 내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면 이 안에 있는 모든 일들이 굉장히 즐거운 일이 된다.

 

그래서 한 달 남은 이 분에게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여기 오늘 처음 들어 온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여기서 여러 분들이 이 세월을 어떻게 때우나. 2년을 이걸 어떻게 견디나 이런 생각하는 건 자기 인생을 하나하나 죽이는 게 되는 거예요. 어차피 지금 그런 생각한다고 나 갈 수 있어요?없어요? 없지. 그러니까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생각 하는 거요. 적극적으로. 훈련 같은 건 이래 눈치보고 빠지려고 그러면 괴로워져. 운동 열심히 하듯이. 더 적극적으로 더 열심히 하고.

 

내무반 생활도 더 규칙적으로 하고. 뭐든지 마음을 내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이게 성경에, 여기 기독교 신자는 없어요? 성경에 이런 말이 있어요. 상대가 나보고 . , 나하고 5리 같이 가자.’ . 오리 갈려면 같이 가주려면 2km를 같이 가 줄려면 힘들잖아. 그죠? 그렇게 해서 억지로 가지 마라 이거요.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줘라. ‘~ .’ 오리 가자 그러면 ~예 제가 10리 까지 같이 가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 버리라는 거요. 너 그 겉옷 벗어 줘. 이러면 오 이거 주면 안 되는데. 그래서 억지로 벗어주면 뺏기는 게 되잖아. 그죠? 그러니까 속옷까지 벗어 줘. 겉옷을 달라면 뭘 줘라? 속옷까지 줘라.

 

이게 옷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게 아니에요. 비유요. 뭐든지 이렇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라. 상사가 시키니까 할 수 없이 한다 이렇게 하면 내가 늘 이렇게 끌려 다니는 존재가 되요. 끌려 다니는 존재가. 그러니까 마음을 자꾸 적극적으로 내 버려. 그래서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을 대주라. 5리를 가자면 뭐라고? 10리를 가줘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벗어줘라. 불교신자라도 성경을 읽어봐야 되고, 좋은 말은 다 항상 기억하고 생활에 써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다시.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 줘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내줘라.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을 대줘라. 이거 내가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대주라는지 이건 정확치가 않는데, 아무튼 이렇게 적극적으로 생각해라. 적극적으로. 이렇게 마음을 내면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뭐라 그러나? 보람 있게 보내게 된다. “, 이거 한 달밖에 안 남았다. 이야~ 이거 좀 더 있어야 되는데? 여기 아까 스님 보니까 제대하셨데. 제대했는데도 지금 며칠 남아서 더 지금 도와주고 있는 거요. 그러면 이게 굉장히 즐겁단 말이오. 의무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그럼 일이 내일이 된단 말이오. 이건 할 수 없이 군대 와서 의무로 하는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하는 게 되니까. 그래서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늘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우리가 내가 일해가지고 일하는 이유가 뭐에요? 돈 벌기 위해서 일한다. 이렇게 생각하죠? 한번 보세요. 디스코 장에 무대 위에서 춤추는 여자가 있고, 무대 밑에서 노는 우리들이 있는데, 무대 위에서 춤추는 여자들은 전문 댄서들이에요. 그 사람 돈 받고 일해요? 돈 주고 일해요? 돈 받고 춤추죠.

 

그런데 무대 밑에서 노는 사람들은? 돈 주고 하죠? 그러면 똑같이 춤을 추는데 돈 주고 하는 사람은 뭐라고 한다? 논다. 이렇게 말하고 돈 받고 일을 하는 사람은 뭐라 한다? 일한다. 노동한다. 이래요. 아무차이가 없어요. 똑같이 하는데 돈을 받고 하면 노동이 되고, 돈을 주고 하면 놀이가 되요. 그러니까 주는 자가 되라. 주는 자가 주인이에요. 밭에서 두 사람이 일을 하는데, 저게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객인지 모르겠어.

 

똑같이 일하는데 가만 보니 일이 딱 끝나고 한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고맙습니다.” 하면 누가 주인이오? “고맙습니다.” 한 사람이 주인이죠? 그럼 돈을 탁 꺼내서 상대편에게 주면 누가 주인이오? 주는 사람이 주인이오. 그러니까 오늘 우리는 어떠냐? 어쩔 수 없어서 종이 된 게 아니라 스스로 종이 된 거요. 주인이 되려고 하지 않아. 사랑하는 사람이 안 되고 늘 사랑받으려고 그러고, 베풀어주는 사람이 안 되고, 늘 도움을 받으려고 그러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안 되고 늘 이해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니까 이게 스스로 종이 된다. 이 말이오. 스스로 하인이 되는 거요.

 

그러니까 여기 와서 끌려와서 억지로 시키니까 할 수 없이 한다 그러면 2년간 강제노역을 하고, 강제 훈련하고, 노예생활이 되고, 내가 적극적으로 들어와서 아~ 혼자서 요즘 다 집에서 식구가 혼자 아니면 둘이죠? 그죠? 그런데 이렇게 여러 명 모여서 이렇게 단체생활하고. 그러니까 혼자 이렇게 부모가 낳아 혼자 생활하거나 바깥사회에 나가면 사회 적응을 잘 못합니다. 그럼 군대 와서 여러 사람하고 같이 이렇게 지내보니까. “~진짜 성격이 다른 사람 있죠?” 취미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 세상 사람이 전부 다양하구나. 다르네.” 이 굉장한 공부요. 이게 돈 주고 이렇게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여러분들 여기 오면 집에서 먹는 거보다 더 못한데도 건강하죠? ? 군것질이 몸에 안 좋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운동하는 게 건강에 얼마나 좋은가도 알게 되었으니까 나가더라도 그런 생활해야 되고. 그러니까 여기서만 배울 수 있는 걸 자꾸 본인이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된다. 그래서 훈련을 억지로 하지 말고, 오히려훈련 안하나? ~ 근질근질한데 하자.” 이런 식으로 자꾸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야 돼.

 

제가 훈련을 받을 때 이런 일이 있었어요. 처음에 들어와서 훈련 며칠 하니까 완전히 죽겠어. 앉았다가 서는데 다리가 이게 안 일어나지는 거요.너무너무 아파서 내가 소대장한테 몸이 도저히 힘들어서 못하겠습니다.” “어떤데?” “앉았다가 일어서지지가 않습니다. 다리가 앉으려고 그래도 알이 배서 안 앉아지고. 앉았다 서려고 해도 안 서집니다.” “그래?” 이러더니 이 사람이 내 두 어깨를 딱 짚더니 콱~ 눌러. ~ 세워. ~ 눌러. ~ 세우고. “, 이래도 안 돼?” 그때는 좀 처음에는 뭐 이런 독한 놈이 있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게 내가 다시 돌아보면, “~ 몸이 안 되는 게 아니라 마음이 안 된다. 내가 지금 그 순간에 안 된다. 힘들어. ~ 죽어도 못하겠어.” 하는 생각에 내가 확~ 사로잡혀있었단 말이오. 본인으로서는 사로잡혔다는 것을 몰라요. 그런데 딱 그렇게 하면서 됐단 말이오. 그래서 내가 수행을 하면서도 그런 경험도 다 이렇게 뭐요? 내가 수행할 때 도움이 되요. 그래서 우리가 3천배 절하라는 사람들이 천배 하다가 죽었으면 죽었지 못하겠다.” 이러잖아. 그럼 스님이 이래 말하지. 군대처럼 그렇게 강제로 못하니까

 

그래? 그러면 한번 엎드려봐라.” 이래요. 엎드리면 죽었나? 안 죽었나?” “안 죽었는데요.” “그럼 일어나봐라. 죽었나? 안 죽었나?” “안 죽었는데요?” “그럼 한번 엎드려봐라.” 그렇게 하면 된다. 엎드려보고 안 죽었으면 일어나고, 일어나서 안 죽었으면 엎드리고, 그렇게 하면 된다. 이렇게 지도를 구체적으로 해준단 말이오. “못하겠다. 죽어도 못하겠다.” 이럴 때 이제, 강제로 하라 안 그러고, 이런 것도 다 이게 배운 게 있단 말이오.

 

나는 감옥살이도 좀 해봤거든요. 그런데 그게 다 경험이 되요. 이게 경험이란 말이오. 이게 다 살아난단 말이오. 그래서 간 건 나쁘지만 결과적으로 안간 것보다 간 게 어때요?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내가 감옥가기 전에는 감옥에 가서 법회를 좀 했는데, 그래도 뭐, 한가하고, 내가 거기 가서 떡 앉아있으면서 남 법문하는 걸 들어봤을 때, 전혀 가슴에 안 닿는 소리 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다시 가면 굉장히 재미있게 가슴에 닿아보게 할 수 있잖아요. 그죠?

 

그래서 나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 청주에 감옥에 가 있어가지고 면회를 갔는데, 스님이 왔다 그래 법문 좀 해 달라 그래. 그런데 법문을 딱 했는데. 이게 뭐 죄인이다. 이런 생각을 안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다 좋아했단 말이오. 그러면 그런 경험을 해본 것이 어때요? 짧게라도 해본 게 결과적으로 내 인생에 안 해본 거보다 낫다. 그렇다고 일부러 가란 얘기는 아니야. 가게 된다면 나에게 주어진 일이 어떤 거든 나한테 유리하게 전환 시킬 수가 있다. 이게 수행이라는 거요.

 

그러니까 사건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데. 그 사건이, 우리는 늘 사건이 좋은 사건, 나쁜 사건 생각하잖아. 사건은 좋은 사건도 없고 나쁜 사건도 없다. 이걸 뭐라 그러냐? 공이라 그래. . 그것을 좋은 사건으로 만들 수도 있고, 나쁜 사건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건 누가 한다?내가 한다. 이게 일체유심조요. 그러니까 이 분의 질문이지만 이 분은 한 달밖에 안 남았다는데. 여기 혹시 2년이 남았거나, 1년이 남았거나, 6개월이 남았거나.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면 그것이 자기에게 엄청난 영양분이 된다. 그래서 여러 분들이 그렇게 자기를 언제나 자기를 늘 살리는 쪽으로 삶을 살아야 됩니다. 회사가 부도가 났다 해도 허허 웃을 수 있어야 돼. 왜냐하면 작은 부도는 큰 부도를 미연에 막을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죠? 어떤 사건이라는 것은 그거 자체를 안 일어난 거를 생각하면 그게 나쁜 일이지만, 그것이 일어나므로 해서 더 큰 사건에 대한 예방을 할 수가 있다. 이런 얘기요.

 

뭐 요번에 천안함 사건 같은 것도 그 사건 자체만 보면 굉장한 손실이지. 인명손실이 있었죠. 그러나 이걸 딱 보면서 우리가 ~ 그러니까 이 북한같이 군사력이 약한 나라가 게릴라식으로 접근을 해 올 때는 첨단장비 갖고는 될 수가 없구나.” 하면 어떤 것이 우리에게 취약점이구나 하는 걸 발견하게 되죠. 또 이런 약한 자들이 이렇게 물불 안 가리고 공격을 할 때 는 이게 일종의 게릴라식 공격일 때는 하나는 거기에 대한 방비책이 필요하고, 하나는 그 사람들의 마음을 좀 누그러뜨려 주는 다른 작전이 필요하다는 거요.

 

그러면 이런 것들을 알아서 정책을 바꾸면 어떤 일이 생기냐? 사실은 앞으로 수천 수만 명이 위험에 처할 걸 어때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그러니까 사건자체가 불행한 게 아니고, 이 사건을 어떻게 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요. 우리가 911테러 같은 것도 이게 미국사람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잖아. 그죠? 그래서 아프간이나 이라크 같은데 해 놓으니까 어때요?

 

그 전쟁 자체의 성패를 떠나가지고 지금 미국 경제가 전비가 엄청나게 들어가져서 뭐라고 그럽니까? 경제의 위기에 처해있고, 지금 **이 돼서 굉장히 골칫거리가 되어버렸단 말이오. 그럴 때 저는 이건 어떤 누가 잘했다 잘못 했다를 얘기하려는 거 아니오. 그러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도 훌륭한 지도자, 훌륭한 인생을 사는 사람, 그걸 어떻게 유리하도록 전환시키느냐? 이게 중요한 거요. 그런데 감정에 치우치면 눈에 뵈는 게 없다. 그러잖아. 그죠? 그러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긴다.

 

그래서 한 달 남았다고 그 한 달을 무료하게 보내면 안 된다. 이 한 달이라는 건 엄청난 시간이요. 깨달음을 얻는다 해도 12번은 더 깨달을 수 있는 기간이에요. 만약에 내가 고문을 당한다고 한 번 해 봐라. 한 달이 얼마나 긴지. 그러니까 엄청난 시간이라는 거요. 그 한 달을 정말 보람 있도록 보내야 한다. 낭비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