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명상은 일어나는 거거든요.
근데 우리가 하는 것은
그것이 일어나기 좋은 상황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지인 소개로 명상을 알게 돼서 명상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차크라 명상이 어떤 건지? 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을 한번 여쭙고 싶었어요.)
언제 적부터 시작하셨을까요?
(아, 저 얼마 안 돼요. 저 작년 10월부터요)
아, 얼마 안 되셨고…
명상을 하게 된 계기, 관심을 가진 계기가 뭐예요?
(‘명상’ 하면은 뭐 저하고는 좀 먼 길…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친구가 하고 있다고 하니까 제가 한번 도전을 해 본 거죠.
명상하시는 분들은
‘참나’… 이런 것들을 깨우치고
에너지도 느끼고 한다는데,
저는 그런 게 안 되는 거죠.
그래서 방법을 몰라서 그런가? 아니면 잘못돼서 그런가?
이런 것들을 누구에게 좀 물어 보고 싶었어요.)
시작하는 출발점이 사람마다 좀 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여쭤본 거고요.
그냥 순수하게 명상으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삶에서 어떤 결핍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느끼셔서 그런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시작을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제가 여쭤 본 건데 지금은 명상 쪽에 관심이 있으신 거고…
그러면 읽으신 책은 어떤 걸까요?
제가 종류를 조금 알았으면 싶어서요.
(카밧진 선생님의 명상에 관련된 이런 책들 있죠. 이런 것들… 그 다음에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이런 관련된 책들…
그래서 명상을 통해서 저는 영성적으로 좀 뭔가를 공부를 해 보고 싶어요.)
이게 몸으로 하는 명상 하고요
내 마음의 정리가 같이 되나가야 되는 거거든요.
우리가 보통 말하는 명상은요
마음을 가라앉혀서 맑게 하는 거잖아요.
깨달음은 그거를 좀 넘어가는 거고…
마음에 있는 생각감정들 복잡한 것들…
이런 것들을 좀 내려 놓으셔야지
명상으로 들어가 지는데요.
명상은 사실은요
내가 하는 게 아니고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거예요.
이게 무슨 뜻인가 하면
우리가 누군가를
‘나 저 사람을 만나서 지금부터 사랑할 거야’
‘사랑해야지’ 이런다고 해서
사랑의 감정이 막 솟아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내가 잠들려고 할 때도
내가 ‘잠을 자야지’ 하고 눕지만
사실은 내가 잠을 잔다고 의도를 내서 잠을 자는 건 아니거든요.
잠에 곯아떨어지는 거죠.
우리가 명상을 한다고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명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내가 하는 역할인 거고요
그 환경이 맞게 이루어졌을 때 명상은 저절로 솟아나는 것 일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그냥 이제 편하게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할 때
‘나 명상 할 거야’ ‘명상 한다’ 이렇게 표현을 하잖아요.
이거는 이런 표현인 거죠.
‘나 지금부터 잘 거야’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근데 잠이라는 게
누워서 내가 ‘나 잘 거야’ 했다고 해서 잠이 드는 건 아니잖아요.
단지 분위기를 좀 조용히 하고 샤워를 하고 누우면
내가 충분히 피곤해져 있을 때, 그랬을 때 우리가 잠이 드는 거잖아요.
그래서 실컷 자고 난 아이들을
엄마들이 다시 또 재우려고 하면 잠이 들지 않잖아요.
잠 그리고 사랑 이런 것들은
우리가 그냥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뿐이지
그것이 일어나야 되는 거지
내가 그것을 하는 게 아니에요.
명상도 마찬가지예요.
진짜 명상은 일어나는 거거든요.
근데 우리가 하는 것은
그것이 일어나기 좋은 상황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그럴 때 그 상황이 조용히 하는 것 이런 것들인데
고요하게, 마음이 계속 널뛰고 있으니까.
지금 하다가 명상에서 제일 막히는 부분이 뭐예요?
(보통 명상을 차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잠자기 바로 전에
‘오늘 어떤 일 있었지?’ ‘명상 한번 해 볼까?’
이러고서는 명상을 하다 보면은
잠이 이렇게 들어버려서
그다음에 어떤 변화나 이런 것들을 느낄 수가 없어서)
사실은 잠자기 전에 하는 명상 굉장히 좋거든요.
하다가 잠이 드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계속 그런 건 아닐 거고
지금 몸에 잠이 좀 필요해서 그럴 거예요.
그 시간이 어느 정도 그게 충분히 지나고 나면요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지나고 나면
그렇게 잠에 쉽게 빠지지 않을 거예요.
몸에서 잠이 필요할 때는 그냥 자주는 게 사실은 좋거든요.
잠자기 전에 하는 명상이
사실 너무너무, 어떻게 보면 낮에 하는 거보다 더 효과적이거든요.
잠이 그냥 푹 들어 버려도 좋고요
아니면 중간 중간에 사실 깨잖아요.
화장실 갈 때도 있고, 물 마실 때도 있고, 완전히 잠이 달아나 버릴 수도 있고,
그리고 몸을 뒤척일 때, 그럴 때
내가 명상을 하던 그 주제를 그대로 생각을 다시 이어보세요.
그렇게 하면 내가 잠들기 전부터
아침에 완전히 일어날 때까지
계속 그 명상 속에 내가 잠겨 있는 거거든요.
잠재의식 속에 명상이 스며들어요. 명상의 주제가.
지금 명상을 하실 때 주제를 갖고 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단지 차크라에 집중을 하시는 건가요?
어떤 걸 하고 싶으신 거예요?
(몸의 에너지의 흐름
이게 1번부터 정수리 7번 차크라까지 그런 것들을 한번…
에너지들이 이렇게 느껴진다고 하니까
그런 것들을 느껴 보고 싶은 거죠.)
그러면… 단전에 집중하시는 거부터 해 보실래요?
단전요? 배꼽 있는데?
네. 배꼽에서 몇 cm 아래 부분.
그냥 의식만 집중하셔서는
조금 느끼기가 더 힘들 수 있어요. 아직은… 초보단계일 때는…
그럴 때는 손가락을 하나 그 부분에 살짝 얹어주세요.
살짝 얹어주시면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해 주거든요.
그 부분으로 모이는 역할도 해요.
우리가 의도가 가 있는 곳에 에너지가 따라 흐른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의식을 집중하는 거예요.
차크라에 집중하는 것이
결국은 나의 의식을 집중하는 것이고
의식을 집중하다보면 그쪽으로 에너지가 모아지는 거거든요.
그것이 지금 아직 안 느껴지잖아요.
그럴 때 거기다가 약간 힘을 하나 더 실어 주는 거죠.
손끝으로.
보통 중지를 많이 사용해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상관은 없어요.
그게 편해서 그 손을 사용하는 것뿐이에요.
본인이 편하게 느껴지는 손가락으로 하단전에 살짝 올려놔 봐주세요.
그렇게 하면 훨씬 내 의식을 거기에 집중하기가 쉬워지거든요.
그렇게도 한번 해 보시고
살짝 띄운 상태에서도 한번 해 보세요.
우리 왜 어릴 때 다른 사람 손바닥에다가 내 손으로
이렇게 살짝 띄워서 빙글빙글 소용돌이처럼 돌리면 뭔가 간질간질 에너지 느껴지던 것
그것처럼 어떤 경우에는 이게 완전히 접촉했을 때보다
오히려 띄워져 있을 때 더 잘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 안에 일종의 자기장이 형성되는 거죠.
저거는 해보셨나요?
양손을 서로 마주 보게 해서 띄워 놓고 그 사이에 있는 에너지를 느끼는 것
(재미 삼아서 이렇게 손바닥을 살짝 띄고 있으면
거기에 ‘따뜻하다’ 이런 느낌을 느껴 본 적은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에너지다’ 이렇게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아, 그거 에너지에요.
그럼 지금 그렇게 해서 느끼면 되는데요.
이제는 그럼 양손 사이에 에너지공이 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이 공이 점점점점 커진다고 생각하시면
내가 의식적으로 벌리는 게 아니고
저절로 공 에너지가 점점 커지면서
내 양손바닥을 점점 벌려 줄 거예요.
그렇게 해 보시고
다시 이게 작아진다라고 내가 생각을 하는 것과 동시에
그 공이 줄어들면서
내 손바닥이 양손이 다시 좁혀질 거예요.
그거를 한 번 반복해 보세요.
(네. 이건 한번 실천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에너지가 느껴질 것이고
그리고 좀 전에 말씀드린 하단전에 손가락을 접촉해서도 한번 느껴보시고요.
약간 띄워서도 느껴 보시고요.
약간 띄워서 느껴 볼 때는 그 에너지 흐름
따뜻함 간질간질함 이런 게 느껴질 거예요.
그리고 접촉을 했을 때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하면
내 몸을 순환하고 있는 이 에너지가
끌려오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차크라 명상이라는 게 어떤 건가 하면
결국은 우리가 1차크라부터 7차크라까지 있는데
이거를 깨워주는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이 생각을 해 보시면 될 거예요.
아이들이 쭈쭈바를 먹을 때 이게 단단하게 얼어 있잖아요.
그런데 내가 손으로 딱 짚은 그 부분이 먼저 녹죠.
지금 단전에 손을 갖다 대라는 건 그런 의미에요.
그 부분이 원활해지는 거예요.
하단전도 그렇게 해 보시고
중단전도 해 보시고.
아니면 요렇게도 해 보세요.
하단전에 한 손을 갖다 대시고요
중단전에도 한 손을 갖다 대 보세요.
우리가 쭈쭈바를 밑에서도 하나 잡고 위에 3분의 1지점에도 한번 잡으면
그 부분이 녹잖아요.
녹으면서 이 흐름이 중간이 훨씬 더 빨리 녹아가죠.
그거를 해 주라는 거예요.
사람에 따라서
중단전이 더 빨리 열리는 사람도 있고
하단전이 더 빨리 열리는 사람도 있어요.
내가 아직 어느 쪽인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두 개 다 한번 해보시고
따로따로도 해보시고, 동시에도 해보시고
터치하면서도 해보시고, 약간 간격을 띄워서도 해보시고.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손 에너지 공 크게 작게 만드는 거 해보시고
그러면 일단 조금 느껴지실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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