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뭔가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고
자기의 어떤 자랑이라든지
자기의 어떤 것들을 내세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그 사람이 나한테 이렇게 한 말이 탁 던지는 거예요.
“이거 하나 해줄 수 있어?”
저거 하나 해줄 수 있겠어?”
한마디씩 툭툭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나는
요걸 해주면 저 사람이 뭔가 나한테 좋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약간 휘말려 들어가게 돼서
나도 모르게 그루밍이 되기 시작을 하는 거죠.
-인간관계 ‘손해 보는’ 사람들의 치명적 특징-
우리가 사실 사람을 보면은요 좀 비슷비슷하게 다 생겼어요, 그쵸?
눈도 두 개고 코도 하나하고 그렇죠.
근데 또 가만히 보면 똑같은 사람들은 없어요.
우리가 머리털 하나 작은 지문 하나도 사람들을 보면 또 개별성을 다 가지고 있잖아요.
들어보신 적 있으시겠지만
‘정서지능’이라고 해서
굉장히 관계욕구가 큰 사람이 있고요
관계욕구가 큰 사람들은 정서 짓는 자체가 굉장히 높은 사람일 수 있어요.
굉장한 능력이에요.
다른 사람의 시선이라든지 말 한마디를 포착해서
이 사람이 어떤 경향성과 어떤 생각과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고
그거에 맞춰서 어떻게 말을 해보거나
행동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거든요.
굉장히 시너지가 있을 수 있는 능력인데
이게 잘못 엮이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자면
나는 관계 여부가 크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보면 대야 같은 관계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근데 관계 효과가 굉장히 적은 사람은
소주잔 같은 그런 관계 욕구를 가진 사람이 있어요.
그럼 나는 관계욕구를 거의 대야에다 부으면
그분은 거의 샤워를 할 수 있는데
사실 그분이 주는 것은 스포이드로 이렇게 조금씩 떨어뜨리면 굉장히 감질나잖아요.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감질나 보이는 그 사람에게 집착하고
나는 무엇인가를 많이 주는데 그 사람은 나한테 뭔가를 굉장히 적게 해주니까
나도 모르게 휘말려 들어가면서
굉장히 내가 손해를 보게 되는
그러한 역학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요 어떤 부부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근데 이 부부가 아내가 뭔가 굉장히 화를 많이 내고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많은 그런 부부였던 거죠.
그래서 남편이 굉장히 피해자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이제 만나서 얘기를 좀 들어보니까
그게 아닌 거예요.
이 아내가 남편한테 뭔가를 막 얘기하고 있는 것을 보니까
이 아내는 남편한테 하고 있는 메시지는
당신한테 인정도 받고 싶고
당신하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내가 얼마나 서운했는지
당신의 굉장히 수용받고 싶은 마음도 크고
이런 얘기를 막 하더라고요.
근데 정확하게 그런 걸 메시지를 자꾸 주는데
남편이 그걸 잘 못 알아들어요 전혀
제가 봐도 약간 답답하더라고 얘기해요.
아내가 남편이 거의 눈만 이렇게 뻐끔뻐끔 하고 있으니까
얘기하다가 화나는 거예요 자기도.
이 단절감 같은게 느껴지니까.
그래서 자기 얘기를 막 굉장히 더 목소리를 높여서 막 얘기를 하더라고요.
남편이 그거를 쭉 다 듣고 있어요.
이 정도 얘기했으면 남편도 뭔가
이 아내가 실제로 이제 왜 이렇게 화를 내고 뭔가 했었던 것이
왜 그랬는지 조금 이해를 했을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봤는데요.
남편분이 그 얘기를 다 듣고 나서 다 그러더라고요, 굉장히 냉정하게.
“나는 소리 지르는 사람하고 대화 안 해
나는 그렇게 말을 그렇게 목청 높여서 얘기하는 사람하고는 대화 안 해”
어떻게 보면 완전한 단절감, 이런 것들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마치 톰과 제리처럼 톰이 제리를 쫓아다니잖아요.
플러스는 마이너스 극과 만나는 것처럼 사실은
이상하게 엮여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은 계속 나를 거절하게 데리고 나에게 거의 관심을 별로 주지 않는데
나는 무엇인가를 계속 투여하는 어떤 상황들
우리 친구들 중에서도 나에게 연락을 잘 해주고 나에게 무엇인가를 뭔가 주는 사람들보다
내가 카톡을 보냈는데 내 카톡을 뭐 읽씹을 한다든지
나한테 뭔가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않고 거의 대답도 안 한다든지
그런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그래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가 만약에 지속이 되다 보면
조금 관계 안에서 손해를 보는 유형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서 손해 보지 않는 방법-
우리가 어떤 선물 꾸러미랑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떤 공동체에서 어렸을 때 합창회 같은 것을 해서
크게 연습을 많이 해서 상을 받았어요.
제가 받았던 상이 협력상이었어요, 협력상.
상이 굉장히 커요.
상이 굉장히 커서 너무너무 제가 기뻤죠.
그 상자를 이렇게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
가슴을 이렇게 뛰면서
그랬더니 어떤 상자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 상자를 이렇게 제가 열어보니까 그 안에 전부 양말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좀 실망했었던 그런 때가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내가 집착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내가 무엇인가를 계속 집착하고 있는 패턴, 그 패턴을 벗어날 수 있는 첫걸음은요.
사실 거기 멈춰서 그 선물 꾸러미를 열지 않는 것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내가 무엇인가를 계속 열려고 하다 보면
끝까지 어떤 문이 열리지 않는
어떻게 보면 그 선물을 열었는데 굉장히 꽝, 다음 기회
이런 것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런 패턴을 내가 멈추는 어떤 패턴
그것이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관계를 매달리고 있는 그 손해 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보내는 신호들-
뭔가 이 사람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줄 듯 안 줄 듯하는
어떤 나한테 시그널 같은 거를 보내는 경우들이 있어요.
자기는 뭔가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고
자기의 어떤 자랑이라든지
자기 어떤 것들을 뭔가 계속 내세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뭔가 모르게
그 사람이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뭔가 그 사람에게 잘 보이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러다가 그 사람이 나한테 이렇게 한마디 탁 던지는 거예요.
“이거 하나 해줄 수 있어, 저거 하나 해줄 수 있겠어,
이거 하나 괜찮겠어?”라고 나한테 한마디씩 툭툭 던지기 시작을 합니다.
그럼 나는 요걸 해주면 저 사람이 뭔가 나한테 좋은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약간 휘말려 들어가게 돼서
나도 모르게 내 빗장을 열고 그 사람 안으로 휘말려 들어갈 수 있죠.
근데 조심해야 하는 것은
그런 사람들은 뭔가 자기를 자랑하고
자기 안에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사실은 어떻게 보면 상대방에 대한 상처라든지
상대방이 얼마만큼 이용당하느라고 얼마만큼 손해 보느라고 힘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모르고
‘이 사람 좀 쉽구나. 이 사람 뭔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접근해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그런 패턴으로
맞물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나는 좋은 마음으로 그 사람을 대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은요
내가 상대방을 좋은 마음으로 자꾸 대하다 보니까
“상대도 속 깊은 곳에는 뭐 나에 대한 어떤 애정이라든지 관계욕구가 있겠지.
맞아 저번에 그때 한 거 보니까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 했었어.
아니 가족인데 나한테 그렇게까지 하겠어.”
이렇게 표현을 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생각보다요.
그러다 보니까 그 사람의 말을 굉장히 좋게 생각을 하고요.
그 사람 말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내가 너한테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
“야 너는 조금 사람 자체가 좀 맹해
너는 사람 자체가 굉장히 좀 너는 좀 게으른 거 같아.”
이런 표현을 했을 때
그것이 굉장히 아프면서도 그 사람이 나를 위해서 하는 것처럼
뭔가 내가 받아들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루밍이 되기 시작을 하는 거죠.
“내가 진짜 그런가?
내가 뭔가 문제가 많나?
아 맞아 내가 어제도 좀 늦게 일어났잖아”
뭔가 자기 안에서 그것들을 이렇게 찾아 나가기 시작을 하면서
그 사람 앞에 내가 더 매달리게 되죠.
근데요, 그 사람이 그렇게 하면서 한 포인트를 더 잡아요.
“그러니까 나에게 잘 보여
나에게 이렇게 이렇게 해보면 너에게 좋은 일이 있을 걸”
이렇게 뭔가 나한테 뭐 하나를 던집니다.
그럼 내가 그거를 덥석 물게 되면
그 관계의 역학 속에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갈 수 있는 거죠.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깔끔하게’ 제압하는 방법-
제일 좋은 방법이 있어요.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그리고 나도 이 상대방에 대해서 갑자기 손절해 버린다든지
그러지 않도록 조금씩 멀어지는 겁니다.
상대하고 내가 맞서서
“그건 아니죠, 아니 왜 그렇게 말씀을 하세요?”
제가 이렇게 표현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아네, 그럴 수도 있겠네요”라고 표현하게 되면서
상대방도 모르게 조금씩 멀어지는 거예요.
이 상대방이 나한테 뭔가 들어오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나는 조금 뒤로 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연락이 5번이 온다.
그러면은 연락을 5번을 다 받았다.
굉장히 억울하게 막 열 받으면서 받았다.
연락을 4번 받는 겁니다.
3번 받는 거예요.
그리고 뭔가 힘든 어떤 부탁을 나한테 하게 될 수 있잖아
“이것 좀 해줄 수 있어? 뭐 저것 좀 해 줄 수 있어?”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어, 왜 저한테 그런 걸 얘기하세요?” 뭐 그런다든지
“아네, 제가 할게요”라고 하면서 한다든지라고 얘기하기보다는
“아 네, 그거는 제가 지금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무슨 뭐 핑계를 대고
“내가 뭔가 이런 일이 있어서 그래요 저런 일이 있어서 그래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얘기하면
그 핑계를 사실은 뒤집을 수 있는 얘기로 그 사람이 또 질문할 수 있거든요.
“그 바쁜 일 있으면 끝나고 이거 해주면 되겠네.”
이렇게 치고 들어올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제가 그건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얘기할 수 있죠.
근데 만약에 그 사람이 그런데도 마치 거머리처럼 또 들러붙어서
“아 그런데 이걸 좀 해 줘 어떻게 해 줘”라고 했을 때도
절대 핑계를 대시거나
여러분들이 어떤 상황을 얘기하지 마시고
“아네 그런데 좀 그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표현하고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실은 인간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표현하는 것 중에 하나가요
바람이 불기 전부터 저는 약간 갈대처럼 눕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다 지나가면 저는 이제 갈대처럼 다시 서게 됩니다.
이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줏대 없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근데 너무나 센 떡갈나무도
사실은 폭풍을 견디기는 어렵거든요.
어떤 면에서는 강한 바람이 있을 때는
내가 조금 누워 주는 것도 굉장히 현명한 방법일 수 있어요.
오히려 떡갈나무는 뿌리째 뽑혀 나갈 수 있지만
갈대는 그 뿌리는 사실 계속 살아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내 중심을 지키되 너무 센 바람이 올 때는 조금 누워 주는 거
지나치게 만드는 거
한 발자국 물러서 주는 거
그리고 뭔가 화나는 것을 다 표현하고
내가 뭔가 휘말려 들어가는 것을 하기보다는
조금 한 발자국 물러서서 지나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이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나쁜 의도를 갖고 나한테 이렇게 오게 된 어떤 사람들이 있었을 때요
그거를 맞서지 마세요.
그 사람은 다른 사람하고 맞설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나하고 꼭 맞서면 나도 굉장히 손해가 되거든요.
그냥 좀 지나갈 수 있게끔
연락도 조금은 덜 하면서 뒤로 물러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착하게 행동할 필요가 없는 이유-
제가요, 항상 이런 표현을 씁니다.
무시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초반에 내가 딱 벽을 좀 칠 필요가 있어요.
상대 자체가 나에게 무시를 하려고 오는 사람들은
사실 어떤 의도가 있는 거거든요
근데 아무한테나 무시하려고 오지 않습니다.
사람 봐가면서 오는 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처음부터 딱 펜스를 갖추라고 하는 이유는
그 펜스를 갖추지 않으면
어느 순간 그 사람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내 인생에서 너무나 큰 상처들을 주게 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근데 그거를 오해하시지 않으셔도 되는 게
그렇다고 해서 적을 만들어라, 그런 표현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초반에 이것을 펜스를 치는 것은 오히려 적을 안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오히려 내가 그것을 허용해 주고
그 안에서만 역동이 생기면서
내가 얼마나 억울했는지 알아 정말 그 안에서 적이 생길 수 있거든요.
나는 해줄 거 다 해주고 나서.
초반에 펜스를 치는 것은
어떻게 보면은 우리 안에는 친구도 있고요.
또 굉장히 중요한 가족도 있지만
그냥 그런 사람도 있는 거예요.
무시 받는 사람이 내 안에 이렇게 들어오지 않도록 스며들어오지 않도록
내가 적절히 펜스를 쳐주는 건
적을 만나기 보다는 swingby, 좀 지나갈 수 있게끔
내가 내 존엄성과 내 삶 자체를 돌볼 수 있게끔
나를 어떻게 하면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죠.
-누군가 나에게 무례하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우리가요 정말 두려워하는 것이 뭐냐면
공포 영화 같은 것을 볼 때
막 귀신 같은 게 나오잖아요, 그렇죠?
근데 그게 초반에 귀신이 나오면
막 휘황찬란한, 막 가시와 칼과 막 이런 걸 가지고 있고
눈도 막 세 개고 4개고 굉장히 무서워 보이지만
좀 계속 보다 보면 코미디가 돼요.
그러니까 사실은요
너무 패를 다 보여주는 것은요.
어떤 면에서는 단호하지 않은 것이 있어요.
“제가 이렇고요, 저렇고요, 뭐 저렇고요, 얼마나 제가 열 받는 줄 아세요?
한번 제대로 한번 당해볼래요?
뭐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어요?”
뭔가 내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 강한 표현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요, 사람이 제일 어떤 면에서는 단호하게 우리가 느껴지는 부분들
우리가 가장 두렵게 느껴지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말이 아니라 시선이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에게 보실 때
뭔가 내가 뭔가 말을 많이 하시고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선을 딱 보세요, 눈을 보시고.
어떻게 보면 단호하게 내가 해야 된다라고 하시면
표현하세요.
눈을 딱 보시고요.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표현을 해 주시는 겁니다.
“왜 그러세요?” 막 이렇게 하시는 게 아니라
그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표현하시는 것이
어 왜 힘든 건지 어떻게 된 건지 이거를 다 표현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단호할 수 있다는 거 여러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가장 눈치를 보게 되는 거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강력한 어떤 두려움은 시선입니다.
여러분 시선을 딱 보시고 눈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아니 어머님 그건 좀 힘들 것 같아요. ”
이렇게 표현해 주시는 거예요.
“과장님 그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어떤 안에서 뭔가 여러분들한테 항상 표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스무스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어 이러다 보면 나 완전 큰일 나겠네”라고 생각해서 너무나 밀렸을 때는
단호하게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파워풀한 강력한 방법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누군가 미워서 견딜수 없다면 ‘이렇게’ 끊어내세요.-
우리 구독자 분들 중에서도
혹시 그런 분들이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사람에게 계속 집착하고 있고, 내가 매달리고 있는 이유는
사실은 내 안에는
깊이 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고 수용받고 싶었던 어떤 욕구가 있었던 거예요.
예를 들어서 내가 시부모님한테
굉장히 뭔가 당하면서도 힘든 소리 못하고
계속 내가 참고 내가 무엇인가를 계속 연락도 해드리고 하는데
시부모님은 막 내가 거의 네다섯 시간 걸려서 내려갔는데
막 자기 아들은 쉬게 하고요, 그쵸?
나는 가자마자 설거지 치워요.
밥하고 있어요.
근데도 내가 그걸 참고 있었던 이유는
어떻게 보면 내 깊은 마음 안에는
나도 뭔가 좀 인정받고 싶고, 수용 받고 싶고 그런 말들.
그 어머니가 나도 언젠가 자식이라고 했었는데
나도 뭔가 자식이고 싶고, 수용 받고 싶었던 그런 욕구들이
굉장히 깊이 숨어 있었던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내 굉장히 어린 시절 안에서
내가 가지고 있었던 어떤 거절감들
내가 굉장히 뭔가 차별받았던 경험들
그런 것들이 숨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 여러분들이 그 욕구를 깨닫고요.
사실은요 그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었던 그 욕구가
그 사람에게서는 충족이 안 될 수 있어요, 실제로.
그래서 그런 욕구를 조금 포기하시고
조금 적절하게 비워내시고
우리가 뭔가 관계로 가득 찰 때는
다른 관계가 들어올 수 있는 요소가 별로 없어요.
그런 관계를 조금 멀어지게 하면은
우리 안에 통이 조금 비워지잖아요, 그렇죠?
그것을 조금 더.
우리 사회는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오히려 적절한 인정과 수용과 사랑을 받고 표현해 보는 것
그것도 굉장히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선물이라는 게 가장 흥미로울 땐 언제냐면
선물을 뜯기 전이에요, 역설적으로, 그쵸?
선물을 뜯으면 그때부터 그 흥이 좀 달아나잖아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선물이 안 뜯어졌기 때문에
계속 그 선물에 집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여러분들이 그 열어 봐야
그냥 ‘꽝’이고 ‘다음 기회’에 그런 거가 될 수도 있어요.
그 선물을 이렇게 열려고 뭔가 하시기 보다는
이 선물이 별거 아닐 수 있다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고
그 사람의 어떤 선물 꾸러미를 끝까지 열어보려고 여러분이 집착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멈추시고
그 선물을
“별거 아니다, 열어봐야 양말이다, 그냥 별거 수건일 거다”라고 보시고
다른 사람과의 좋은 선물과 상호작용을
여러분들이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탁을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
직장 안에서 이제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 이런 게 있어요.
상사가 부탁하거나 뭔가 높은 사람이 부탁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렇죠?
근데 이게 ‘높은 사람이 부탁하니까 난 어쩔 수 없이 한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면에서는 내가 그 사람의 부탁을 계속 들어주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그 부탁을 계속적으로 하게 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초반에 나한테 무엇인가를 부탁하게 됐었을 때는
어떻게 보면 약간의 펜스를 쳐주는 것도 좋고요.
“부장님, 제가 그거는 지금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의 바르게 할 수 있겠죠.
“부장님 왜 그러세요?” 이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라
“부장님 제가 현재 그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표현해 주는 것은 굉장히 진실하고도
정직하게 나를 좀 지킬 수 있는 방법이죠.
만약에 내가 지금 무엇인가를 계속 가지고 있는데
내가 이제부터는 이렇게 휘말려 들어가기가 힘들다라고 하시는 경우는
초반부터 아예 센스를 쳐버리면
이미 그 안에 휘말려 들어갔기 때문에
여기에는 강한 어떤 파열음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듯이
다섯 번 들여졌으면 네 번 부탁을 들어주시고
그다음에 세 번으로, 두 번으로
조금씩 빠져나갈 수 있게끔
그렇게 해주는 것이 굉장히 여러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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