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KBS 기자가
홍남기 부총리에게
“무씨칸 노마!”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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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한 부서가 멍청해서
한 해 수익을 30조 원이나 적게 예측했다면
그런데 그게 한두 해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그렇다면
그 부서는 아 보수적으로 기업 수익을 잡았으니 훌륭하다고 하나?
그렇지 않다.
정확히 예측해서 적시에 수익을 얻어도
그 돈으로 적시에 투자하지 못했다고 문책을 당하게 된다.
기업의 한 부서가 멍청해서 세계 금리 동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유럽에서 오히려 돈을 돌려받을 정도로 마이너스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역사상 최저 금리로 레버리지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보수적이 늘 하던 대로의 방식으로 조금만 돈을 빌렸다고 한다면
그 부서는 기업 이사회, CEO, 또는 한국식 총수로부터
“아 그래, 너 잘했다. 보수적으로 잘 돈 운용한 거다”라고 이야기를 듣는가?
무식한 놈아.
우리 기업에 돈 싸게 빌려서
최대의 수익을, 최대의 레버리지 효과를 놓쳤다는 질책을 듣겠지.
코로나19 이후
기획재정부 관료들이 한 일이
그렇게 크게 뛰어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들은 대체 뭔 자신감으로 본인들이 엄청나게 일을 잘하는 것처럼 기고만장한 것인가?
대체 국민들이 당신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을 뭐로 둬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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