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현대선20] 몸이 '나'라는 분별 / 피올라 현대선 5강 "삶이 깨어나는 순간" 3회

Buddhastudy 2024. 7. 30. 19:14

 

 

이제 여러분들은 그래도 자기도 모르게 끝없이 몸을 나라고 하는

분별 속에서 살아가실 거예요.

이게 굉장히 오래된 업습인데

 

근데 여러분이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몸을 나라고 한 사람들은 없어요.

대개 한 서너 살 때부터 몸을 자기라고 막연히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그전에는 자기가 몸 안에 있는지도 모르는

여러분은 생명의식일 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처음에 걷는 법조차 배워야 되는 거예요.

?

몸이 내가 아니었거든.

근데 이 몸을 마치 자동차를 처음에 운전하려면 배워야 되듯이

여러분은 걷는 법을 배운 거예요.

이제는 그게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까.

 

여러분 자동차를 운전을 수십 년 하다 보면

별짓 다 하면서 운전합니다.

카톡도 막 날리고, 옆에 친구하고 누가 앉았으면

온갖 수다 다 떨면서 얘기하다 보면

이미 목적지에 와 있어. 안 그래요?

 

지금 자기가 걸어다니는 것도 여러분이 그렇게 걷지 않아요?

내가 지금부터 왼발 오른발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냥 후다닥 하면 벌써 어디 회사 와 있고, 집에 와 있고. 안 그래요? 그죠?

이게 처음부터 그랬냐고, 아니죠?

잘 생각해 봐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그래서 몸에 빠진 거예요. 알겠죠?

그런데 그래도 맛있는 거 먹으면 내가 배부르지 네가 배부릅니까?”

뭐 이런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여러분이 바로 여러분이 정말 밥맛 떨어지는 얘기를 듣거나

지금 큰 걱정 근심을 마주했다고 해봐요.

그 맛있는 게 어디로 갔겠어요?

입맛 당기겠습니까?

 

/마음 하나가 변하면

세상이 확 바뀌어요/

 

이걸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이런 착각 속에 살고 있어요.

그래도 이 몸이 죽으면 나는 사라지는 거 아닙니까?”

뭐 이런,

근데 여러분이 죽어봤어요.

사라졌는지 아닌지

자기가 확인한 사람은 아직 없잖아. 그죠?

 

근데 잘 생각해 봐요.

아주 과학적으로 내가 얘기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몸이 나라고 하면 이 몸을 만든 최초의 원인은 뭐예요?

정자하고 난자 아니에요, 그죠?

 

선문답이 이런 게 있어요.

너의 원래 정체는 네 아빠 정자냐? 엄마는 난자냐?”

그럼 뭐라고 답할 거야?

그건 몸이 나라고 착각하는 분별 속에 사는 사람은 답을 못해요.

 

그런데 여러분 잘 생각해 봐요.

그러면 그 정자가 2분의 1, 지금 생산 과정에 있어 2분의 1만 만들어졌어.

난자도 아직 만드는 난소 속에서 만들어지는 2분의 1만 만들어졌을 때는

그게 정자야 난자야?

그리고 여러분은 어디에 있어?

10분 후에 만들어졌다고 칩시다.

그럼 어떡할 거야?

그땐 내가 있다고 해야 돼? 없다고 해야 돼?

 

이거 벌써 복잡해지죠?

근데 여러분 그때부터 여러분은 이미 있었어요.

왜냐하면 잘 생각해 봐요.

여기 촛불이 하나 있어.

이 촛불을 가지고 다음 두 개의 촛불에 불을 당겼어.

그다음에 이 2개의 촛불을 가지고 10개의 촛불에 또 불을 당겨줬어.

10개의 촛불을 갖고 100개의 촛불에 불을 전해줬어.

첫 번째 촛불은 이미 다 타서 없어졌을 거예요. 다 녹아버려서.

두 번째도 그랬겠지.

100, 천 개 나가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은 그대로야.

이 처음에 불은 영원히 존재하고 있어요.

촛불이 있는 한 안 그래?

 

여러분 자기를 촛불인데도 불구하고 초라고 생각하는 거야.

촛불에서 중요한 건 불이지 초가 아닌데

자기 초라고 여기는 거라고.

 

이 불을 생명이라고 바꿔봐요.

생명은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어.

불 당기는 순간이 정자 난자 만드는 순간이야.

 

그러니까 여러분은 정자 난자가 아니에요.

정자 난자조차 만드는 생명이지

그 생명은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인류 최초로까지

한 번도 여태까지 끊어진 적이 없어.

그냥 스스로 독존하고 사는 거야.

여러분이 그것이라고.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은 뭐냐 하면

바로 이 생명력이 어떻게 존재하고 실존하는가?

그 실상을 보신 거예요.

어떻게?

새벽별 보고.

 

새벽 별을 보고서

우리는 새벽별에 떨어져, 이것처럼.

그러면 새벽별이라는 감옥에 또 갇히는 거예요.

그런데 깨어나는 사람은 그것이 정보임을 아는 거야.

그 정보는 뭐냐?

바로 내가 있기 때문에

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을 있게 하는 이 생명력 때문에

저것도 나타난 거야.

저것도 인식되고, 저것이 나한테 이렇게 보여지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죠?

즉 모든 것이 를 가리키고 있어요.

모든 것이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고요.

참나를 가리키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의 모든 얼굴과 모습들이

사실은 다 내 얼굴이야.

?

이 모든 것이 나기 때문에

이 모든 존재가 내 얼굴이야, 내 모습이고.

기가 막히지 않아요?

진리의 세상이 그래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자기가 착각하고 있는 거지

사실은 이미 영생하고 있고, 영원한 진리 그 자체예요.

믿거나 말거나.

 

불신하는 자에게는.

누가 그러잖아

불신지옥 믿음천당

 

불신하고 지옥 가시든지 믿고서 천당 가시든지

알아서...

나 같으면 불신하고 지옥은 안 가겠다.

 

 

자 어쨌든 예수가 말했어요.

아브라함이 전에 내가 있었다고 이게 이 소식이에요.

이게 생명이 스스로 있는 거는 무시무종이에요. 무시무종.

 

여러분 전기가 언제부터 이 우주에 있었을까?

인류가 발전소를 만들 때부터?

그전부터 있었어요.

지구 생겨나기 전에도 전기는 있었어.

?

본래성품이니까.

그거를 인류가 발견한 거지 만든 게 아닙니다.

안 그래요?

 

하늘에 벼락이 떨어져 있는 건 전기 아니에요? 그죠?

생명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이 생명 그 자체는

라고 하는 개체 의식이 따로 원래 없어요.

그래서 무아인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무아가

없다는 무아가 아니에요.

없다는 무아가 아니고

이 생명이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나도 만들어보고 너도 만들어보고, 사랑도 만들고 미움도 만들고,

상처도 만들고 감사와 은총도 만드는 거예요.

다 여러분이 만든 [정보 놀이]라고.

 

그 정보 놀이 속에서

-바보들은

부정적인 것만 붙들고 죽네사네 하는 거고

-현명한 사람들은

좋은 거 붙들고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