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사회적 개인적 불행과 고통에 부딪힌다.
그러나 또한 내적인 성격에서 기인한 괴로움도 있다.
어쩌면 그것이 좀 더 근본적인 것인지 모른다.
우리는 경험이 쌓여
어떤 내적 정보처리체계를 가지게 되는데
그것을 성격이라고 한다.
자극에 대해서 해석하고, 판단 기준을 세우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방식까지
우리는 상당히 구분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반응 경향이 있다.
다르게 말하면 이것은 일종의 왜곡이다.
내가 세상을 보는 안경의 굴절률 같은 것이다.
그것이 나의 견해이다.
괴로움이란 이 나의 견해로 말미암아
변화를 거부하고, 집착하고, 나를 바꾸는 것을 거부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괴로움을 벗어나려면
심리적으로는 굴절률을 해결해야 한다.
그것은 머물지 않고, 바라지 않고, 어떤 이미지도 가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는 바라고 집착하면서
그만큼의 괴로움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이해해서 받아들이면
곧바로 괴로움을 종식할 수도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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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오는 괴로움이라도 막아보자.
불교적으로 말하면
무상을 깨닫지 못하면, 과거에 집착하면, 자기의 테두리를 너무 강하게 주장하면
괴로워진다.
오늘은 괴로움의 심리적 원인에 대해서 여러분과 나누어 봤습니다.
머물지 말고
바라지 말고
이미지를 가지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면 괴로움이 줄어들 것이고
불가능하다면 괴로움과 함께 사는 것을 익히는 지혜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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