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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광복 80주년 맞이 삼일절 106주년 특별법회

우리나라가 자주 독립국임을 선언한 3.1 독립운동 10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3.1 운동이 일어나던 1919년 지금부터 106년 전의 상황은 우리 민족에게 암울했습니다. 첫째는 나라를 빼앗기고 일제 억압 속에 지냈고 둘째는 경제적으로 매우 곤궁해서 밥을 굶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이 땅에서 살 수 없어서 저 북쪽 눈보라 치는 만주까지 이주해서 끼니를 이어가려는 그런 민족 대이동이 있었습니다.그때까지도 아직도 양반상놈의 계급 차별과 남녀 차별에 있어서 민주주의가 인권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온 국민이 일어나서 우리가 자주민임을 선언했고, 독립의 염원을 세계만방에 표했습니다.그뿐만 아니라 바로 백성이,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

[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3회] 통금 시간까지 간섭하는 부모님이 싫어요

20살 넘으면 내가 누구의 간섭 안 받고, 의사 결정할 권리가 있어요.대신에...-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당신에게...  저는 지금 29살이고 직장인인데 지금 아빠 엄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가끔씩 회식이나 대구 동호회 이런 데서 회식을 하면 12시가 좀 넘을 수도 있잖아요.절대 12시 넘으면 안 된다고 항상 그렇게 하셔서 12시 넘으면 정말 문을 잠가버린 적도 있습니다.항상 그것 때문에 매일 갈등이 좀 심한데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죠?//  그럼 결혼하면 남편이 12시 넘어서 들어오는 거를 이해하는 게 쉬울까?아빠가 그래도 이해하는 게 쉬울까?  결혼을 해서 남편이 있는데 내가 회식한다고 12시 넘어가서 술 먹고 들어왔을 때 남편하고 갈등이 더 해결하기가 쉬울까?어느 게 더 쉬울 것 같아? 아..

[법륜스님의 하루] 부처님도 구제할 수 없는 두 종류의 사람. (2025.03.06.)

여기서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있는 사람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가 ‘안다 병’에 걸린 사람이고, 다른 하나가 ‘모른다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이 두 종류의 사람은 ‘부처님이 오셔도 구제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첫째, 왜 모른다는 병에 걸릴까요?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두고 얘기하다가 ‘몰라!’ 이렇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모른다고 해서 좀 더 설명을 해주면 ‘모른다니까!’ 하고 더 강조해서 말합니다. 이것이 일명 ‘모른다는 병’이에요. 이때 모른다는 말이 정말 몰라서 모른다는 말일까요? 듣기 싫다는 말일까요? 표현은 모른다고 하지만 결국은 듣기 싫다는 말이에요. ‘듣기 싫다’ 하는 생각에 딱 사로잡히면 어떤 말도 더 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눈이 있어도 안 보이고 귀가 있어도 안 들립니다. 이것을..

[법륜스님의 하루] 경계선 지능 장애를 가진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2025.03.05.)

제 아이는 9살이고 경계선 지적 지능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를 바라볼 때 자꾸 지능 장애를 가졌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냥 학습이 느린 아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되는데, 아이의 지능 검사 결과가 머릿속을 맴돕니다. 솔직히 외부 시선도 신경이 쓰입니다. 엄마인 저도 가끔 아이가 동생보다 유치한 행동을 하면 지능이 낮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경계선 지적 지능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 같아서 싫은 마음이 듭니다. 경계선 지적 지능을 가진 아이를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모든 부모는 자기 아이가 똑똑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맡은 일도 잘하고 엄마 말도 잘 들으면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이가 똑똑하고 인물도 좋고 건강..

[shorts, 법륜스님] 불교를 배우면 뭐가 좋은가요?

마하반야바라밀산스크리트어로 마하는 크다는 뜻입니다. 상대적 개념의 크다가 아니고절대적 개념의 크다수학의 무한대와 같은 뜻입니다. 무한한 우주 속에서는지구도 하나의 티끌에 불과하고무한한 시간 속에서는45억 년이라는 지구의 수명도 찰나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사는 인간은크기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하찮은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우주만 한량이 없이 클까요?우리의 마음도 한량이 없이 크고 넓습니다. 마음을 넓혀서 큰 마음을 내면이 우주가 삼라만상이 삼천대천세계가이 마음 안에 쑥 들어와도마음 어디에 놓았는지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크게 마음을 내면이 세상에는 괴로울 일이 없습니다. 큰 눈으로 한 발 떨어져서 세상을 보면달리 수행할 것이 없습니다. 내가 지은 생각의 울타리를 과감하게 차고 나오면나는 이미 대자유인인 것입..

[shorts, 김홍근교수] 에고에 대한 오해

본질이 현상계의 에고가 없으면 이 현상계 자체를 경험할 수가 없다.맞아요?  에고를 반드시 필요하니까 만들은 거예요.현상계를 만들면서 반드시 제일 중요한 건 에고였어.그래서 에고를 만들었어.  그러면 에고의 역할은 에고로서 이 대상을 경험하는 거죠.이 현상계를 잘 경험하는 그 주체로서 에고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이 잘 경험하면 그것이 에고의 훌륭한 역할이었어요.거기까지는 아무런 하자가 없어.  근데 하다 보니까 본질이 본질을 까먹어 버리고 에고 노릇을 하면서 에고가 힘이 세워진 것이 지금 고통받는 고해의 원인이에요.

김홍근_shorts 2025.03.11

[shorts, 원빈스님] 나는 죽으면 어디에 태어날까?

꿈속에서의 경험을 잘 살펴보면 자기 자신이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지 그리고 죽음 이후 어떤 경험을 할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지금 당장 만약에 죽는다면 지옥 아귀 축생 면할 것 같으세요? 못 면할 것 같으세요?  겸손하게 대답하실 필요 없어요.객관적으로 아주 객관적으로 자기를 볼 때 지옥 아귀 축생은 면할 것 같으세요? 못 면할 것 같으세요? 면할 것 같으세요?  같은지 안 같은지는 꿈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거예요.꿈의 내용. 꿈속에서 맨날 쫓겨. 꿈속에서 맨날 울어. 꿈속에서 맨날 우울해요.꿈속에서 맨날 사람 죽여요.  이러면 지옥 아귀 축생을 면할 수 있다? 없다? 없다는 증거예요.

[현대선80] 평등지에 깨어있으라

여러분이 이 평등지 자리를 처음 하고 이거 수시로 자기한테 생활화하고 습관화를 들이면 여러분은 몸 밖에 벗어나 있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이제 점점 더 선명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나냐면 자기가 자기 몸을 대상으로 봐요.이것처럼 본다고. 그리고 몸에 안이니 밖이니 이런 것들이 뚝 끊어져요.그냥 이게 하나의 사물처럼 대상처럼 보이기 시작해. 그런데 이것도 그렇게 뚜렷한 게 아니야. 내가 있다 하면 뚜렷해 보이고 그냥 관심 끊으면 흐릿해졌다 없어져 버려. 생멸이 내가 집중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그렇게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이것조차.  해봐요. 뭐 무슨 별 소식 같은 여러분도 다 돼. 다 됩니다. 자, 그래서 여러분이 정말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일상에 체험이 돼야 돼.이게 무슨 말이냐? 이 동그라미 안에 내..

[비이원시크릿] 당신은 스스로 [생각]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 마인드 세팅 1편

마인드 세팅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요즘 여기저기서 들리잖아요.우리도 그리고 마인드 세팅을 한다고 한 4주씩 공부를 했었고.마인드 세팅을 한다라고 했을 때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뉩니다.뭐냐 하면은 생각의 영역하고, 감정의 영역이에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마인드 세팅이라는 이 개념 자체가 풍기는 뉘앙스 그게 감성 영역보다는 사실은 뭐냐 하면 사고, 사고의 영역 자 이 영역에 대한 느낌이 더 강해요. 그런데 여기도 써놨지만 마인드 세팅이라는 말, 한국말로 풀이를 했을 때 ‘사고방식을 바꾼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크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뭐냐면은 사고방식만 바꾸는 게 마인드 세팅이 아니에요.그리고 사고방식을 바꾸려고 했을 때 실제로 시도를 했을 때 큰 어려움에 봉착을 하게 됩니다. 이유가 뭘까요? 어떻게..

마음공부 2 2025.03.11

[IAMTHATch] 선과 깨달음, 모르는 것을 알면

지장이 법안에게 물었다.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이리저리 돌아다녀볼까 합니다. ”“무엇하러 그리 돌아다니는가?”“모르겠습니다.”“모르는 것이 가장 친절하지” 법안이 확연히 깨달았다. 모른다는 것은 어떤 상태일까요? 모른다는 상태는 소크라테스 시절부터 논쟁거리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를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까요?무언가를 모른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뭘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그것을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양나라 무제가 달마에게 물었다.“어떤 것이 성스러운 진리인가요?” “텅 비어서 조금도 성스러울 것이 없습니다.”“그렇다면 내 앞에 있는 그대는 누구입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무제가 자신을 ..

IAMTHATch 2025.03.11

살살알려드림) [과학사 4대 악마] 1부 - 데카르트의 악마 vs 라플라스의 악마

인간 문명의 발전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과학은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는 수많은 과정으로부터 발전해 왔는데요.몇몇 천재적인 과학자들은 단지 상상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심지어 세상의 물리 법칙을 뒤엎을 만한 엄청난 존재들을 창조해 내기도 했습니다.마치 악마와도 같은 존재들을 말이죠.  --우리의 감각은 믿을 수 있는 것일까?혹시 이런 생각 해 본 적 있으신가요? 지금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만약 여러분이 보고 있는 제 유튜브 영상이 사실 실재하지 않는 허상이라면? 누군가 여러분의 뇌를 조작해서 모든 감각을 만들어낸 것이라면? 사실 여자친구 같은 건 환상의 생물이고, 현실에는 그런 게 없는 거라면?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기계들이 인간의 뇌를 조종해서 프로그램 속에 살..

한자) 손바닥부터 주먹까지 손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오늘은 손 ‘수(手)’가 들어간 한자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손 ‘수(手)’가 들어간 한자는 너무 많아요. 마음 심(心)만큼 많은 한자들과 합쳐져서 새로운 한자로 태어나는데요.오늘은 그중에서 손 ‘수’의 모양이 그대로 남은 한자만 골라서 10개의 글자를 써보겠습니다.그리고 다음 시간에 손 ‘수(手)’가 변으로 사용된 한자를 알아볼 거고요.물론 논어의 공자 말씀도 잊지 않고 넣었으니까 끝까지 잘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1탄 시작하겠습니다. 자 손 ‘수(手)’를 이렇게 쓰고요.글쎄요. 손 '수(手)'를 예쁘게 쓰는 방법이 있느냐 물으시면 가로 획의 간격이 일정하면 좋겠지요.그리고 여기에 단독으로는 쓰지는 않지만 뭉칠 ‘권’을 써줍니다.이건 밥을 손으로 뭉친다는 뜻을 가진 한자예요.이게 합쳐지면 번 밑에 손 ‘..

한자공부 2025.03.11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성령

우리는 하느님을 어떻게 만나 배울 수 있을까요? 특별히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느님 중에 어느 위격의 하느님과 가장 가까울까요? 성경을 통해 성부 하느님과 성자 하느님은 어느 정도 만나고 알 수 있습니다.그 말씀을 잘 따르진 못해도 말입니다.  하지만 성령 하느님을 생각하면 어떤 분이실지 약간은 어렵습니다.딱히 말씀이 많으신 것 같지도 않고 교회 안에 머물러 계신다는데 꼭꼭 숨어 계신지 찾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고 그럼에도 가까이 아주 가까이에 계신 것 같고. 그래서 오늘은 성령 하느님 성령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령은 거룩한 하느님의 영입니다. 마치 바람과도 같아 눈으로 볼 수 없고, 느낄 수만 있을 뿐입니다.그래서 성령은 바람과 물, 불꽃의 모양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구름과 빛, ..

가톨릭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