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3명과 6통을 얘기한다.
3명은 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을 말한다.
이에 신족통, 천이통, 타심통까지 더하면 6신통이 된다.
인도적 전통에서
명상을 통해서 계발되는 것은
지혜보다는 능력이었다.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초능력이다.
그러나 불교는
이 관점을 바꾸었다.
지혜를 밝혀 현실을 넘어서는 초월을 제시한다.
숙명통도 마찬가지다.
그저 전생의 기억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불교적 관점을 획득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전생의 기억을 통해서 붓다가 얻은 통찰은
배후의 실체 즉 아트만이 없다는 것과
많은 조건들의 묶음을 '나'라고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각각 무이론과 오온이론으로 발전하게되는 단서다.
붓다는 그것을 보고 나서
논리적 추론으로 이끌어내게 된 것이다.
그다음 그러면 사람들은
왜 나고 죽는가에 대한
지혜의 개발이 있게 되는데
그것이 천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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