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자주 늘 우리가 다루는 주제죠. 그런데 방법들은 아실 겁니다. 지금 학당에서 조금이라도 공부하시고 강의를 들으셨으면 분노가 일어났을 때 [몰라. 괜찮아] 해가지고 분노랑 나를 분노랑 동일시하는 걸 최대한 막아서 ‘나는 분노가 아니다. 나는 분노를 알아차리는 자고, 순수한 존재지 분노랑 동일시 될 수 없다.’ 이런 걸 자각하는 게 방법이죠. 사실. 그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만, 실제로 적용하시다 보면 그 분노의 이 강약에 따라서 이게 쉽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쉽게 안 되시더라도. 안 되는 게 더 당연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감당하기 힘든 분노가 또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떨 때는 쉽게 조절이 되다가도 또 어떤 그 종류에 따라서 어떤 센 거는 평소 자신에 대개 약점에 관련된 부분들이 또 그런 식으로 다가온다면 어려우실 겁니다. 그래서 그걸 그냥 받아들이시는 게 저는 좋다고 봅니다. 그렇게 쉽지 않아요. 분노를 다스리는 것도. 다만 기본원칙만 분명히 하시고,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 늘 기본기대로 공부하신 대로 분노에 대해서 일어나는, 분노하고 있는 에고에 대해서요. 늘 자기 에고를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데, 자기 에고를 좀 초등학생처럼 봐 달라. 자기 에고가 자기 말 다 듣지 않으시죠. 그래서 그냥 초등학생처럼 좀 봐주시면서요, 분노를 못해서 실패하시더라도 분노조절에 실패하더라도 감싸주시고. 그럴 수 있잖아요.
자기가 자기를 다독여주지 않으면 아무도 해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다독여주고 “다음엔 더 잘하자. 할 수 있다.” 늘 이렇게 신념을 주시고 자기가 자기를 남 대하듯이 좀 북돋워 주시고 자꾸 힘을 내라고 해서 결국에는 그 기본원칙대로 [몰라. 괜찮아] 했을 때 이 분노에서 조금이라도 편안해지는 그런 경지로 가셔야 되는데. 일단 제가 말씀 드리는 거는 에고를 좀 달래주시라. 혹시 분노해 있건, 분노의 조절에 실패해서 좌절해있건, 에고를 잘 달래주시고요. 그리고 항상 기본기대로 [몰라. 괜찮아] 분노를 잠깐이라도 잊고 존재해보는 겁니다. 분노랑 싸우지 마시고요. 나는 분노가 일어났는데 ‘분노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먼저 얘기하시면 그럼 에고가 감당을 못합니다.
에고는 분노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아요. 화가 날일이 있어서 화가 나는데 왜 에고 더러. 밥을 먹었는데 배부르지 말라고 하면 그게 될 일이 아니죠. 화가 날 일이 있어서 화가 난 거기 때문에 에고를 먼저 이해해주시고요. 다만 나까지 거기에 에고를 좀 마음에선 좀 둘로 나눠서 보는 겁니다. 에고는 그런 게 가능해요. 내가 나를 보면서 너는 좀 화내고 있더라도 나는 좀 쉬겠다. 나까지 너한테 보태고 싶지 않다. 분노가 더 커질 뿐이다. 모르겠다. 괜찮다. 감사하다. 이런 마음으로 조금만 쉬시는 겁니다. 분노더러 분노 하지마 라고 하면 더 올라올 겁니다. 이 불은. 그래서 그 불을 그대로 두고 무관심으로 살짝 돌리시면, 영원히 무관심하시라는 게 아니라 살짝 분노에서 마음만 좀 트셔서 조금이라도 진정이 되시면 또 에고를 달래주세요.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었냐? 하고 조금이라도 진정됐을 때 납득을 시키고, 자기가 자기를 설득시키는 겁니다. 사단으로. 인의예지를 따져보시는 거에요. 상대방입장도 이러지 않겠느냐? 거기서 화내는 게 또 이런 피해를 불필요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겠느냐? 이런 식으로 자기가 자기를 잘 설득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자기 에고를 다독여 주고 설득해주고 이해해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내 속을 모르지 않습니까? 자기가 먼저 자기랑 소통을 해야 또 남하고도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몰라, 괜찮아]는 당연히 기본이지만, 요런 좀 큰 그림에서 [몰라, 괜찮아]를 적절히 쓰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예.
Q2
예. 그게 지난 과오를 발견한다는 거는 공부가 느시는 거죠. 그런 식으로 공부가 늘어 가시는 겁니다. 지난 걸 바로잡을 수는 없죠. 지난 건 이미 지나간 거지만, 그 지나간 일로 인해서 지금 그게 “아~ 그때 좀 깨어있지 못했다. 미진했다.” 그냥 이게 공부입니다. 이걸 즐기셔야 되요. 이걸 못 즐기시면 공부를 못합니다. 공부는요. 나의 에고는 한없이 불안전한데, 나의 에고를 닦아 가는 게 공부기 때문에 불안전함을 못 감당하면 안 됩니다. 불완전한 그 자체를. 지나친 완벽주의 안됩니다. 공부는. 앞으로도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요. 에고는. 그때마다 늘 몰라 괜찮아와 사단분석을 통해서 일을 잘 수습해주는 게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렇죠. 여기서 이해하시죠.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요, 신경질 나고 당연히 저도 나고 다 똑같아요. 제 에고나 여러분 에고나 똑같기 때문에 에고는 제가 제 에고를 관찰해 보건 데 신경질 날 일이 생기면 반드시 신경질 냅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안 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마시고요, “신경질이 났네.” 약간 한걸음 떨어지는 게 [몰라, 괜찮아]입니다. [몰라, 괜찮아]로 신경질 없애려고 하지 마세요. 신경질은 그대로 두시고요. 한걸음 살짝 떨어집니다. [몰라, 괜찮아]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겁니다. “나는 신경질을 몰라야겠어.” 하고 정면으로 승부를 거시면요, 에고는 신경질을 더 낼 겁니다. “한번 그러면 없애보든지” 하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살짝 무관심이에요. [몰라. 괜찮아]는요. 없애겠다 가 아니라.
“그래 거는 신경질 계속 내라. 신경질 날만한 일이지.” 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잠깐 좀 나는 [몰라, 괜찮아]라고 하겠다고 하세요. 살짝 힘이 빠지겠죠. 예. 그때 좀 다독여주세요. “왜 그렇게 신경질 났어?” 자기예고한테 이런 식으로 좀 설득을 해서 그 좀 진정을 시키는 이런 게 저는 대게 중요한 요령이라고 봅니다. 결국은 우리가 마음을 관리하려고 이 공부를 하는 거고, 자기가 자기 마음을 경영을 못하면 이 공부라는 건 더 말할 수가 없는데. 에고라는 이 불완전한 존재를 조금씩 조금씩 참나의 뜻에 맞게 닦아가는 게 공부다라고 확정을 시키시고, 불완전한 에고를 늘 즐기시고 감당하십시오.
늘 참나한테 아버지한테 그러십시오. “내가 딱 요렇습니다. 지금. 더 뭐라고 하지 마세요. 딱 요러니까요. 그래도 해보려고 합니다.” 이 마음을 늘 가지셔야 돼요. 그래도 “[몰라, 괜찮아]하면서 아버지 뜻도 듣고, 지금 내 에고도 한번쯤 잘 다스려 보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는 이게 제일 전제라고 봅니다. 이런 얘기가 뭐 또 나오겠지만 아무튼 항상 이게 전제라고 보시고 “몰라. 괜찮아. 나는 너를 에고의 신경질을 에고의 분노를 나는 무시하겠어. 없애버리겠어.” 이렇게 하지 마시고요. 그렇게 강하게 막 무시하겠다고 덤비시는 게 아니고 살짝 힘을 빼시는 무시입니다. 같은 무시라도. ‘아이고 모르겠다.’ 하는 그 마음 있죠.
살짝. 분노가 신경질이 이렇게 받았더라도 “아이고 모르겠다.” 잠깐 쉴 수는 있어요. 잠깐 쉬는 마음이 사실은 참나로 돌아가는 겁니다. 잠깐 쉬고 보면 아까 그 신경질이 그렇게까지 그 위협적이지 않아요. 그때 에고를 또 “아까 왜 신경질 냈어?” 하지 마시고요. “신경질 날만한 일이지.” 그러지만, 이런 식으로 하면 좀 더 성숙된 모습을 인의예지를 따져보시면 조금 더 멋진 결론을 낼 수 있지 않았어? 이렇게 에고를 잘 닦아 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난 과오, 지난 시절에 했던 과오가 혹시 발견되시더라도 그땐 그랬는데 지금 그때 잘못 했는 거 까지는 알아차리고 계시지 않아요? 나날이 내가 늘고 있군.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또, 또 뒤 한참 공부한 뒤에 지금 시절을 돌아보면 또 불만이 생기실 겁니다. 이걸 즐기셔야 되요. 김연아나 이런 운동선수가요, 나날이 발전하면 지난 시절 걸 보면은 부끄럽지 않을까요? 왜 그땐 저렇게 밖에 못했을까? 그걸 즐겨야 되요. 우리는 그걸 닦아가겠다고 선언하신 분들은 에고가 나날이 늘면서 지난 시절 못 봤던 과오가 자꾸 보이실 겁니다. 이게 공부가 된다는 증거니까요. 실력이 는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그런 걸 좀 통 크게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그럴 때도 역시 [괜찮아] [몰라] 몰라 하면 또 매정하다 싶으시면 [괜찮아] 하세요. [괜찮아] 하고 그걸 다 그대로 수용해주십시오. 이미 지나간 일인데요. 바꿀 수도 없는 일이니까. 흔쾌히 [괜찮아] 하시고 “지금부터 잘하자.” 하는 꼭 그 마음을 가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
Q3
많은 걸 알고 계신데 방법만 모르시는 거 같아요. 과거를 내려놓고, 미래도 신경 쓰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겠다. 딱 좋으신 태도입니다. 방법은 너무 많습니다. 제가 이제 주로 권하는 것만 자꾸 미는 이유가 [몰라, 괜찮아] 이것만이 답이다. 이런 게 아니고요. 제가 좀 하나로 통일 돼서 간단한 비교적 쉬운 방법을 자꾸 권해드리면 좀 그 하나로 좀 단일화 되어있어야 힘들 때도 금방 생각나실 거잖아요. 방법을 제가 한 10가지 얘기해드리면 뭘 써야 되지? 또 고르느라고 고민하실 수 있어서 늘 그냥 무조건 무의식적으로 몰라 괜찮아. 가 튀어나오시기를 일단 저는 바래서 자꾸 [몰라]랑 [괜찮아] 두 개를 밉니다.
두 말을 그냥 습관적으로라도 좀 한 번씩 하시면, 다만 습관적으로 하시는 것도 좋은데 [몰라] 할 때 진짜 모른다고 잠깐 상상을 하셔야 되요. 한번 해보세요. [몰라] 할 때요 속으로 [몰라]할 때 진짜 저를 모른다고 한번 보십시오. 저를 보실 때요. 진짜 모른다고 한번 보세요. 누구지? 하는 마음으로요. 자기마음 그 정도 조절할 수는 있어요. 괜찮아도 [괜찮아] 하실 때 진짜 괜찮다라는 느낌을 잠깐 느껴보세요. 하실 수 있죠? 그 잠깐이라도 제가. 그 비탄에 빠진 사람이 잠깐이라도 [괜찮아] 그냥 한번 무의식적으로 [괜찮아]가 툭 튀어나올 때 [괜찮아]하고 진짜 [괜찮다]라고 잠깐만 한번 느껴보시면 벌써 마음이 한번 초기화됩니다.
그 분노하던 마음을 잠깐이라도 잊어요. 잠깐 잠깐씩 이 분노의 마음에서 빠져 나오는 게 요령이지 분노랑 싸우시면 안 됩니다. 100%집니다. 신경질 나고 분노하고 슬프고 현재 몰입 못하는데. 이 마음을 자꾸 인식하고 그 마음을 붙잡고 있으면 이 마음하고 싸우고 있으면 못 나와요. 잠깐 망각하시면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 마음에 가장 순수한 중심에 다시 돌아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잠깐 잠깐 이렇게 힘 빼고 힘 빼듯이 뭐랄까요? 이걸 힘을 살짝 빼셔야 되요. 예고랑 싸우지는 마시고. 살짝 빠져 나오는 듯한 느낌으로 [몰라]할 때 [몰라]랑 [괜찮아]도 진지하게 한번 해보십시오. [몰라] 예고랑 싸우는데 힘쓰지 마시고요. “진짜 모르겠다.”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십시오.
“아이고 모르겠다.” 하는 그 느낌으로 하세요. 최근에 누가 이런 질문 하셨어요. 이런 거 하면 멍 때리는 거 아닙니까? 하는데 멍 때리라는 겁니다. 멍 때리셔야 되요. 멍 때리는 게 삼매고 명상이에요. 부정적인 멍 때림이 있어요. 눈 풀림 멍 때림은 안 되고요. 눈이 더 또렷해져요. 의도적으로 하는 멍 때림은 눈이 더 또렷해집니다. 여러분 정신도 더 환해지실 거에요. 멍 때림 해보세요. 멍 때림 했는데 의식이 더 선명해지고 환해지지 않으면 뭔가 잘못하고 계신 거지만 결국 멍 때림이에요. 아무 생각 안하고 존재하는 건데요. 명상이라는 거는. 그거 잘하는 분이 삼매 잘 든다고. 이제 하는 거니까요.
잠깐 잠깐 멍 때리는 거다. [몰라] 하고 진짜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괜찮아]하고 진짜로 뭔가 괜찮은 일이 있는 사람처럼 잠깐 존재해 보기 해보는 겁니다. 손해 볼 거 없잖아요. 그렇게 자꾸 하시면 마음이 초기화가 돼서 조금 전까지 붙잡고 늘어지고 있던 그런 감정의 앙금들이 잠깐 어디 갑니다. 그래서 지금 같은 얘긴데요. 감정적 앙금이나 이런 감정, 이런 신경질, 스트레스, 분노랑 싸우지 마시고 살짝 힘 빼시면서 [몰라. 모르겠다] 라고 한번 해보시는 연습. 요거 하나면 여러분 마음의 달인이 되실 수 있거든요. 예. 제가 수많은 명상, 저도 뭐 여러 가지 해봤지만, 결국에는 마음의 힘을 살짝 빼는 거기서 모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그 마음 하나 못 놓는 거 때문에 어떤 수행을 해도 다 잘못 돌아갑니다. 그 집착 때문에 다 나도 괴롭히고 남도 괴롭히는 일이 일어나요. 그래서 살짝 힘 빼시고. 내가 뭐라고 우주에서 뭐라고 잘난 체 할게 있습니까? 살짝 힘 빼고 한번 존재해보세요. 그런데 의외로 내가 뭐라고 안 세우시고 잠깐 힘 빼시면 자연하고 하나가 됩니다. 자연이 받아줘요. “너도 나랑 같이 자연하자.”하고 받아주는데. 내가 뭐라고 잘난 척을 하면 즉 우주가 싫어합니다. 우주랑 싸우게 되요. 내가 제일 잘 나려면 우주랑도 싸워야 되거든요. 그래서 잠깐 힘 빼시고 멍 때리고 계시면요. 감정도 슬픔도 분노도 다 이 텅 빈 마음을 만나면 저절로 조화를 찾습니다。꼭 해보십시오.
화가 났을 때요. “화를 안내야지”하고 실험을 해보세요. 화 매일 내는데 실험해보시면 되잖아요. 어디 갑니까? 그래서 오늘은 한번 이렇게 화를 한 번해 보자. 화를 한 번 부추겨 보세요. 곱씹어 보시고. 그래서 몸에 입히는 데미지랑 다 계산을 해보세요. 그 다음에 한번은 화가 나셨을 때 한 5분만 멍 때려보자. [몰라]해보자 하고 한번 계셔보세요. 5분가 한번 [몰라]하고 계시면 곱씹지 않으셔야 됩니다. 화난 일을. 아까 뭣 때문에 화났는지를 잠깐 기억해야 될 정도가 되요. 멍 때림이 제대로 걸리면요. “아까 왜 화났었지?” 한번 생각해야 다시 떠오릅니다. 그럼 벌써 초기화가 한번 된 겁니다. 컴퓨터로 보면 다시 한 번 리셋한거에요. 항상 초기화된 마음은요. 항상 다시 태어나는 마음이에요.
왜냐하면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세상을 받아들이잖아요. 그런데 어떤 기억, 강한 기억, 분노나 스트레스, 우울이 한번 강하게 기억된 상태에서는 컴퓨터가 한번 느려지면 잘 답이 안 나오듯이 다시 부팅해야 되듯이 답이 안 나옵니다. 그 기억을 붙잡고 있느라고 다른 일을 못해요. 그런데 잠깐만 멍 때리시면 저절로. 여러분 힘 안 쓰셔도. 멍 때리시고 5분만 주무시는 마음으로 푹 쉬시면 다시 모든 게 다시 그 원활하게 조화를 이루게 될 겁니다. 그런걸 보고 우리가 하느님이 내 안에 계시고, 하느님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하느님이 전지전능 하시다는 말 하는 겁니다. 자기 영혼에서 체험해보시려면 이게 제일 간단해요.
화났는데 나는 화를 없애려고 안 했는데 [몰라]하고 쉬었는데 이걸 다른 식으로 보면 뭘까요? 아버지한테 맡긴 겁니다. 내가 처리를 안 하고요. 내 힘으로 뭘 해보지 않고 아버지께서 한번 해주십시오. 하고 아니면 불교식으로 말하면 주인공이 좀 해 주세요 하고 맡기고 잠깐 쉬었더니 감정이 정화되어있어요. 이걸 보고 우리가 주인공은 지혜롭고 자비롭고 못하는 게 없구나 라고 한 단초를 보는 겁니다. 작은 일 같지만 자기 마음 안에서 이렇게 계속 어떤 신의 작용을 계속 느끼시는 분들은 그 분의 일생은 점점 밝아지게 되어있고, 이제 신과 더 닮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건이지만, 자기 삶에서는 작은 사건이지만, 그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서요. 이게 수행이지 이렇게 해서 그 균형을 이룬 마음을 힘을 빼므로 서 균형을 다시 회복하는 거. 저는 이게 수행이지 다른 거는 더 부수적이라고 봐요. 다른 수행은 이거보다 더 못합니다. 어떤 수행을 들이대도. 이거 안 된 분은 어떤 수행을 해도 망치게 되어있어요. 이게 제일이죠. 자기마음의 주인이 못 되는 분이 수행을 해서 능력을 얻으면 얼마나 그럼 그 능력에 끌려 다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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