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우와 그림 진짜 잘 그렸다.
이건 좀 민망하겠는 걸...
요즘 뻘쭘하고 창피한 일들이 많지?
사춘기에는 몸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거든
이건 정말 멋진 일이야.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말이야.
나랑 이야기하고 싶어?
괜찮아. 쉬운 거부터 시작해 보자.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정말?
나도 사춘기 때 너랑 비슷한 일들을 겪었어.
처음엔 나도 정말 무서웠거든.
나는 누구랑 이야기 했냐고?
믿을 수 있는 어른들한테 말했지.
너 그거 아니?
몸에 변화를 배우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야.
젠더 섹슈얼리티 생식기관이랑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배워야 해.
친구들을 통해서 알 수도 있지만, 부모님이나 어른들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을 거야.
비밀을 다 들키는 것 같고, 창피한 마음도 있을 거야.
어른들하고 사춘기 이야기를 하는 건 정말 힘들어.
이런 대화를 안 하는 게 훨씬 쉬울 거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되니까. 그지?
어른들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인터넷 검색은 위험하다고.
인터넷에는 잘못된 정보가 정말 많거든.
전문가처럼 보여도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어.
이야기를 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도 있을 거야.
슬프지만 너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할 어른들이 너랑 대화를 하지 않을 수도 있어.
어른들도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수 있거든.
그러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
모든 어른이 그런 건 아니거든.
부모님이나 보호자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마.
세상에는 너희를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어른들이 있어.
포기하지 말고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어른을 찾아봐.
그런 어른들이 없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둘러보면 분명 좋은 어른들이 있을 거야.
어떻게 하면 이런 어색함을 깨고 용기를 내서 어른들에게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장소부터 생각해보자.
좋은 장소를 선택해.
민망할 이야기를 할 때 둘 다 앞을 보고 있는 게 나을 거야.
한 번에 알아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
대화하기 전에 읽어볼 수 있는 책들도 많아.
하루 만에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어.
나는 지금도 배울 수 있어.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아.
예를 들면
“탐폰을 사용하면 순결을 잃게 된다는 게 정말일까요?”
“친구가 그러는데 생리 중에는 성관계를 해도 임신이 안 된데요. 정말이에요?”
“미국 가족계획 연맹이 뭐에요?”
“우리 몸에서 제일 큰 근육이 엉덩이에요?” 왜? 궁금하다고...
아하하하...
하고 있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우리가 탐구할 수 있는 주제는 엄청 많아.
어른들에게도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궁금한 게 있을 땐 언제든지 어메징 사이트로 놀러와.
내 몸을 배우는데 이른 나이는 없어.
물론 몸을 배우는데 늦은 나이도 없지.
이 동영상을 기다려줘서 고마워.
다른 영상들도 잊지 말고 꼭 봐.
너희들 모두 정말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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