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THATch

[IAMTHATch] 관조의 눈을 떠 보라

Buddhastudy 2025. 2. 12. 20:03

 

 

생각이 일어남을 느낄 때

그 느낌이 부처다.

-황벽 희운

 

 

I AM THAT의 영적 지식 알아보기 동영상은

제가 공부를 하려고 발치해둔 자료들을

그대로 인용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마치 제가 말하고 쓴 것처럼 전달하는 방식으로

중요한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어디에서 나왔던 이야기인지

심화 학습을 위해 출처는 꼭 밝혀두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켄 윌버의 아이트아이를 비롯한 책들과

요가 바시슈타에서 발치한 글입니다.

 

켄 윌버의 세 가지 눈에 대해서는

우리가 꼭 알 필요가 있는데요.

영적 지식의 면접 개념은

일단 단어를 알아야 파악할 수 있는 필수 용어이자 개념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눈이 바로 거기에 해당합니다.

그것을 육신의 눈, 마음의 눈, 영의 눈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말로는 감각의 눈, 이성의 눈, 관조의 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인 감각이나 과학 기술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는 [감각의 눈]

이성과 논리로 대상을 인식하는 [이성의 눈]

수행이나 명상으로 종교적인 영역을 체험하는 [관조의 눈]이 그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육신의 눈, 마음의 눈, 영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사실주의와 자연주의는 육신의 눈에 대부분 의존하며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초현실적 예술은 대부분 마음의 눈에 의존합니다.

또한 티베트의 탕카와 같은 위대한 영적 예술 작품들은

관조의 눈, 영의 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눈들은 각각 서로 다른 세계,

즉 물질적 대상과 정신적 관념, 그리고 영적 실제의 세계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보는 세계를 그려낼 수 있습니다.

이런 예술은 상징적이지도 은유적이지도 않게 실제를 직접 묘사하지만

그 실체는 육신의 눈이나 마음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오직 영의 눈으로만 보입니다.

그리고 이 예술의 핵심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변용에 있습니다.

즉 그것은 우리가 계속 성장하고 진화할 때

우리 모두에게 쓸모가 있는

더 높거나 깊은 실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아 초월적 예술의 목적이

아직 당신이 아니지만

당신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인 이유입니다.

 

우주적 의식은 개별성을 말살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성의 더할 나위 없는 달성입니다.

그 지점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아, 혹은 무아를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자아

참나라고 하든, 무아라고 하든

그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핵심은 일자와 다자, 절대와 상대, 자유의지와 운명, 의식과 형상,

마음과 육체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기술적으로 올바르며 정확한 대답은

바로 깨달음이라는 것입니다.

 

관조의 눈을 떠보면 그 해답은 마치

시원한 봄날, 이른 아침

수정처럼 맑은 연못에서 반짝이는 햇살만큼이나

명백하고 완벽하고 틀림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것이 해답이었음을 압니다.

 

따라서 당신의 중심이 곧 신이라는 사실이 보여짐에 따라

또한 원형의 중심은 곧 궁극의 신이라는 사실이 보여짐에 따라

그리고 궁극의 신의 중심이 무형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무형성의 중심은 곧 모든 형상의 세계와 다르지 않은 것임이 드러나게 됩니다.

가장 유명한 불교 경전에서는

이를 색즉시공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죠.

 

명상은 지속적으로 초월해 가기 위한 도구적인 방법입니다.

의식의 구조와 수준은 존재하지만

의식 속에 분리된 자아는 없습니다.

이것은 자아 체계라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착각이지만

중간 단계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우파니샤드에서 모든 세계가 브라흐만입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브라흐만이다라고 말할 때

능가경에서 세계는 마음,

이에 아무것도 아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다라고 선언할 때

신앙의 깨어남에서 모든 것은 오직 한 마음이다라고 말할 때

도가 문헌에서 오직 도만이 존재한다,

그대는 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할 때

마음이 정결하면 신을 본다고 할 때

이 모든 것은 바로

문자 그대로 그러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잠시 동안이라도 단순히 보는 자로 있어 보십시오.

그저 단순히 아는 자로 주시자로 편안히 있어 보십시오.

보지만 보여질 수 없는 것에 머물러 있어 보십시오.

당신이 그러한 공, 그러한 없음, 그러한 명료함, 그러한 개방 상태에 머물러 있을 경우

당신은 엄청난 자유

하나의 대상으로 존재하는 고통으로부터의

어마어마한 해방을 느끼기 시작할 것입니다.

 

당신은 거대한 해방 속에

부유하면서, 공으로서, 원래의 보여지지 않는 존재로서

근원적 불생자로 안식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을 자각하고 있는 그것이 곧 신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가장 내밀한 자각인 그것이 곧 신입니다.

보지만 결코 보여지지 않는 그것이 곧 신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 안의 그 주시

순수한 현존으로서 언제나 존재하는 그 주시가

곧 신입니다.

지금 바로 엄청난 자유인 그것

거대한 공성인 그것

근원적 순수성인 그것

당신 자신의 현재 자각 상태가 곧 신입니다.

 

따라서 가장 근본적으로, 또한 영원히

당신의 혀로 말하고

당신의 귀로 듣고

당신의 눈으로 보고 있는 그것이 곧 신입니다.

 

당신이 자신에게 있는 것보다 더 가까이 있는 이 신

결코 당신을 버리고 떠난 적이 없으며

결코 버리고 떠날 수 없는 이 신

당신이 숨 쉬는 모든 호흡이며 심장의 고동인 이 신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 모든 장엄함을 보고 있는 이 신은

그러나 결코 절대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그것을 보지 못합니까?

당신은 이미 그것이라는 것이 얼마나 맞는 말인가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신을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는 바로 이러한 사실로 인해

그분은 알려지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 안에 계신다는 것 역시 알면서

봄과 지식을 넘어서 계신 그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가 바시슈타를 인용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무한한 의식은

무수한 시대의 전기관을 에워싸고 있지만

한순간도 가지 않게 하고 있고

그것은 하늘의 머리카락 끝보다 더 섬세하지만

전 우주에 충만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무도 그 한계나 경계를 보지 못했습니다.”

 

실재에 대한 깨달음이 지고함인데

그는 지금 이 세상에 살며 활동하지만

자연스레 수명이 다하면

완전한 자유가 주는 희열의 상태에 이릅니다.

최고의 지혜 지고의 깨달음이

가슴 속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인간은 삶과 죽음의 윤회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진아는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그것은 불변의 존재이고 의식입니다.

그것은 허공을 놔두고 개아의 근원이며

가장 높은 곳보다 더 높습니다.

진아는 영원불변하고 일체의 두루한

햇빛처럼 스스로 빛나는 순수한 의식입니다.

 

일체의 두루한 만물의 바탕인 진아는

불에서 나오는 열이 불과 다르지 않듯이

찬란한 의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알 수는 없고 체험할 수 있을 뿐입니다.

생각이 없는 순수의식

곧 만물을 비추는 자이고 불가분이며

안팎으로 일체 두루한 지고의 진아가

만물의 확고한 지지물입니다.

 

의식이 있고, 의식의 대상이 있다는 개념은

속박이며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해탈입니다.

의식, 의식의 대상,

그 외에 모든 것이 진아이며

이것이 모든 철학 체계의 요지입니다.

여기에는 의식밖에 없습니다.

이 우주는 의식에 다름 아닙니다.

 

그대가 곧 의식이고,

내가 의식이며, 세계들이 의식입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존재하는 것과 존재한다고 알려진 것이

모두 다 진아이며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다른 어떤 것도

사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식만이 그 스스로 빛납니다.

육신, 감각의 눈,

이성, 마음의 눈,

관조, 영의 눈이라는 세계의 눈에 대해

켄 윌버의 설명을 들어봤습니다.

 

설명이라기보다는

의식 속에 머물러

주객이 합일된 관조의 상태를 체험하라는 권고였습니다.

또한 거기에 맞는

요가 바시슈타의 몇 구절을 인용해 봤습니다.

 

의식과 관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자주 탐구할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의 현재 자각 상태가 곧 신이다.

-켄 윌버 (아이 투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