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내 현실에서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모습을 되비쳐주고 있으며
나 역시 그런 부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뜻일까요?
우리가 부정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은
나와 세상에 대해 공격적이고 파괴적이며, 무례하거나 불친절하고
오만하고 불평, 불만이 많고
편견을 가지는 것 등등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목격한다는 것 자체가
나 역시 동일한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어느 정도의 그런 면들을 나 역시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내 현실에 들어온 사람이라 하여
모두 1:1로 나의 거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내 현실에 나타난 데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그들과 같은
동일한 이슈를 가졌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기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인정하기 싫은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경우라 해도
나 자신에 대해 솔직해질 마음이 있다면
감정은 그것을 정확히 말해줄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앞에 나타나는 모든 사람은
나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라고만 결론 짓게 되면
그 상황에서 얻을 다른 것들을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을 대하면서 가지게 되는 화가 나는 감정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바샤에 의하면
화가 나는 감정에 처음 15초 동안은
“이것은 나와 맞지 않는 진동이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제시된 상황이 내가 더 추구하는 이상
생각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아보는 동안
몸에서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며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죠.
몸은 늘 나의 의식을 반영하게 됩니다.
이 말은 부정적인 사람을 대하면서
처음부터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보다 더 긴 시간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은
나의 부정적 믿음 체계가 발동하여
그 상황이나 사람에 대한 판단과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상대를 인식하기 위해선
반드시 내 믿음 체계를 통해 걸러진
나만의 주관적인 버전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내가 필요로 하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든 상, 이미지를 통해 그들을 본다는 의미에서
이들은 나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제공하는 에너지를 거울삼아
나에게도 혹시 저런 면이 있지 않나?
성찰해 봄과 동시에
내가 선호하지 않는 모습을 더 뚜렷이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가 선호하는 좀 더 진정한 나의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반대로
상대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에게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을 막고 있는 어떠한 이슈가 있음에도
스스로 볼 수 없는 경우
우리는 이것을 알도록 도와주기 위해
서로의 현실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상대를 이해하는 방법을 통해
그가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너는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이것은 상대에 대해 가지는 나의 버전이고 해석이지만
이러한 나의 시각을 통해
상대가 자신에 대해 알아차리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늘 나의 판단이 맞다거나
나에게 모든 부정적이라 판단이 드는 사람들을 지적하고 조언하라는
의무나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내가 그러한 일로 사람들과 자주 마찰을 빚는다면
그것은 오히려 내가 돌아봐야 할
나 자신의 이슈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내가 ‘옳다’라고 정한 틀로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나의 교류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반복적으로 맞게 되는 상황이나 듣게 되는 말은
반드시 나에게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살피고 알아차릴 때까지
이와 같은 상황은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언제나 영혼의 차원에서 미리 합의하여 일어나게 됩니다.
영혼의 차원에서는
서로의 믿음 체계를 거쳐 만들
서로에 대한 버전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종류의 상호작용이 될지도
이미 서로 동의한 것입니다.
이것은 둘이 추게 될 춤과도 같습니다.
서로가 함께 추게 될 춤이 왈츠일지, 탱고일지,
영혼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게 되는 모든 인연의 목적은
진정한 본연의 우리가 되어 갈 수 있도록
서로서로 도움을 주는 데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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