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Pleia] 왜 사랑하면 행복해질까?/연인 관계의 목적과 이별을 대하는 마음

Buddhastudy 2025. 4.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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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특히 연인 관계의 목적을

[자신을 비춰보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정의합니다.

[사랑은 자연스러운 본래의 상태]이며

상대를 자신과 하나로 받아들이는 경험입니다.

사랑의 대상은 반드시 사람이 아니어도 되며

자신을 비춰줄 수 있는 존재라면 누구든 가능합니다.

 

[이별은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주지만

이는 우리의 믿음 체계와 관련되어 있으며

[감정을 피하지 않고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인연이 영원할 필요는 없으며, 때가 되면 헤어질 수 있습니다.

 

이별 후에는 [상대가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한 선택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길입니다.

이별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계기]로 삼으며

자신이 상대를 어떻게 대했는지 되돌아보는 것은

곧 자신과의 관계를 반영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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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를 포함하여 모든 인간관계의 목적은

[상대]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비춰보며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데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을 하고 대응하는 내 모습을 보며

선호하는 내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큰 행복을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사랑을 하게 되면

가장 자연스러운 나의 본연의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상대를 나의 일부로, 나와 하나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래 하나이고 사랑에서 나왔기에

우리를 가장 자연스러운 존재의 상태로 돌아가게 해주는 사랑을 할 때

그토록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존재하는 모든 것, 근원, 신의 진동, 그 자체입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를 통해

가장 이상적으로 나 자신과 정렬이 되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상대가 사람이 아니라 그 어떤 존재라도

나의 모습을 비춰줄 수 있는 한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공지능이든, 움직이지 않는 인형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신화 속의 나르시스처럼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나르시스가 사랑한 존재는

그의 의식으로 만들어낸 그만의 버전이자, 상입니다.

 

그렇게 나 아닌 다른 존재라 믿었기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험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도

이 나르시스의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나의 의식과 에너지로 만든 나의 버전

내가 창조한 상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상대에게 비친 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자체적인 의식이 없는 사람이란 뜻은 아닙니다.

 

더 자세한 것은 제 영상

<내 주위의 사람들을 내가 창조했다면 그들은 의식이 없는 허상인가?>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위 로맨틱한 사랑을 하게 되면

심장이 뛰고, 늘 함께하고 싶고, 그리워하게 되는 등

여러 반응이 생기는데,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사랑이 가져다주는 증상일 뿐입니다.

 

진실된 사랑이란

상대가 자신을 위해 원하는 것을 같이 원하고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허락해 주는 에너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우리 인간이 아직은 배우지 못하고 있는

조건 없는 사랑의 본질입니다.

 

사랑은 하나가 되는 기쁨을 주었다면

이별은 나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고통을 줍니다.

 

연인이라면 이렇게 되었어야 한다는

기대와 예상을 저버린 상대에 대한

실망과 분노 등등의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별의 고통이

지구에 사는 우리들에겐 자연스럽게 여겨지지만

이것 역시 믿음 체계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물론 이별의 아픔을 느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회피하지 않고, 그 감정을 인정하고, 느끼도록 허락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감정 역시 나의 에너지로 내가 창조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 번 시작된 인연은

끝까지 지속되어야 성공한 관계라 여기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만나듯, 때가 되면 헤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연도 다른 삶처럼

어떤 과정과 결과를 따로 고집하지 않는 열린 마음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나에게 필요할 때 찾아오고

또 변화를 위해 그 자리를 비워주기도 합니다.

 

파트너와 내가

에너지적 공명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던가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면

떠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만일 카르마 해소를 위해

불행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된다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카르마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에게서 이별의 통보를 받았다면

그 사람은 나와 함께 있는 현실을 통해

진정한 자신이 되지 못한다,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떠나게 해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상대에게 떠나갈 자유를 주게 되면

나 역시 이별의 고통에서 더 빨리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이것은 상대를 잊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 번 맺은 인연은

여전히 내 에너지의 일부로 나에게 남아 있을 것이기에

은은한 그리움은

어쩌면 늘 함께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별도 내가 더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혹시 상대를 떠나가게 할 정도로

진정한 나 자신과 어긋난 점은 없었는지, 성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나 스스로가

나의 가치를 더 알아보고

더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되돌아보면

분명 그 사람은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를 반영하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대가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떠나려 한다면

아마 상대는 내게 이러한 조건 없는 사랑을 똑같이 반영해 줄

나와 더 공명을 이루게 될, 새 연인을 위해

자리를 비켜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