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_shorts

[shorts, 법륜스님] 가족이 그리운 질문자

Buddhastudy 2025. 4. 17. 20:00

 

 

  • 그리움의 해소: 스님은 그리워만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현재에 집중하고 실제로 방문하여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00:43].
  • 생각의 낭비: 가지도 못하면서 그리워하는 것은 자신만 괴롭게 하는 낭비라고 지적하며, 새로운 삶에 충실할 것을 권합니다 [01:04].
  • 실질적인 도움: 그리워하는 에너지를 현재에 집중하고, 실제로 방문하여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00:54].

 

 

 

저는 호주로 이민 온 지 이제 3년 차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그리움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을까?//

 

가면 되지 뭐.

 

(제가 올해 결혼을 해서, 여기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신혼생활하면 신혼생활을 즐기라고.

뭐 때문에 생각만 하지

가지도 않으면서 생각만 한다고 뭐가 되나?

뭐 때문에 생각하나?

가지도 않을 거면서.

 

(제 아내가 외국인이라서 한국에 가면 적응을 못해서)

 

그러니까 아내 생각을 해서

한국에 가면 적응을 못하니까

둘이 여기서 살기로 했잖아.

 

근데 한국을 그리워한다고

가지도 못하면서 그리워만 하면

결과적으로 자기 괴롭기만 하지

아무 문제 해결도 안 되고

고향에 있는 부모나...

백해무익한 짓을 하는 거를 어리석다, 그래.

 

그러니까 아무 도움도 안 된다는 거야.

여기서 그리워하는 그 에너지를

현재에 집중하고

1년에 한 번이든, 3년에 한 번이든

가서 실질적으로 만나고, 도움을 주고 하는 게 낫잖아.

 

내가 여기서 혼자서 아무리 그리워한다 해도

그 사람한테 아무 도움이 안 되잖아.

나만 괴롭지.

 

그러니까 그런 거를 낭비라 그래, 낭비.

새로운 자기 삶,

새로운 보금자리에 좀 충실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