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의 행동을 보고
“저 인간이 왜 저렇게 하지?”
내가 그 사람이 이해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 사람이 나를 이해 안 해준다는 얘기에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그럼 누가 답답할까?
(제가 답답했습니다.)
근데
“우리 남편이 그래서 그랬구나” 이렇게 이해하면
누구 마음이 시원할까요?
(제 마음이 시원하죠.)
그럼 자기가 시원한 대로 살지
뭐 때문에 답답하게 살아?
(보면 열불이 나니까 그렇죠.)
열불이 난다는 건 이해가 된다는 거예요? 안 된다는 거예요?
이해를 하면 어떻게 되고?
그러니까 어차피 자기가
이런 거 하지 마라고 잔소리 했을까? 안 했을까?
했죠?
했는데도 계속한다는 거는
내가 고칠 수 있다는 거예요? 없다는 거예요?
(고칠 수 없다는 거를
법문을 통해서 제가 많이 들었습니다.)
고칠 수 없는데 그걸 고치려 하면 누가 괴로워진다?
(제가 괴롭습니다.)
고칠 수 없는 거 그냥 놔 놓으면
나는 안 괴로울 거 아니야.
안 바뀌어.
그러니까 손해 안 끼치는 정도로 생각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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