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과학·북툰·SOD

[에스오디 SOD] '가짜 네시는 더이상 숨을 곳이 없다.' 현대 과학이 승리하다! 네스호의 괴물 네시의 정체

Buddhastudy 2021. 3. 10. 20:49

 

 

샘플 내에서 파충류가 있었다는 증거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확신합니다.

네스호 근처에서 커다란 파충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고요.

 

--

네스호의 괴물, 네시는 실존합니까?

네시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네스호에 산다고 알려진 괴물인데요

사실 저는 이런 미스테리한, 마치 전설같이 전해지는 이야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사실 크게 관심은 없어서 네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어차피 사실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지거든요.

 

이번 영상은 추석이기도 하니까 무겁고 어려운 주제보다는

가벼운 주제를 말씀드리려고 컨텐츠를 찾으러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에

201995, 얼마 안됐죠?

 

오타고 대학의 Neil Gemmell 교수님의 연구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교수님이 최대한 빨리 언론에 알리고 싶으셨는지

논문을 작성하기도 전에 결과를 말씀해 버리셨더라고요.

 

아무리 논문을 찾으려고 해도 없었어요.

그리고, 아직 국내 유튜버 중 어느 누구도 다루지 않았길래 내가 1등으로 하고 싶어서

논문 발표까지 이제 저도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상은 논문이 없습니다.

지금 작성 중이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닐 겜멜 교수님은

뉴질랜드 태생의 학자로, 구글 스칼라에 검색만 해봐도

인용지수가 1만이 넘는, 또 랩 규모도 상당히 큰 이 분야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그런 부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네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큰 생물이 있으면 진작 발견되어야 이치에 맞죠.

저처럼 , 그냥 없을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것과 없다!는 걸 입증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여하튼 네시 덕에 네스호 근처 동네에서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누렸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과거의 공룡같은 것들이

네시라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지만 증거는 없죠.

 

2003, BBC에서 네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600여 차례 음파 탐지를 통해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즉 과학은 네시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허구란 걸 입증했습니다.

 

그럼에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원래 대중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잘 속는 편이죠.

 

미국이 달에 가지 않았다느니, 지구가 평면이라느니

말도 안 되는 그런 거짓말들에요.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을 설득시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수많은 과학적인 증거들에도

음모론을 퍼뜨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2018 5월 닐 겜멜 교수님의 연구팀은

스스로 네스호로 떠났습니다.

 

과거에는 비과학적인 사실들을 입증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입증했는가?

간단합니다.

 

오타고 대학에서 직접 발표한 기사에 의하면

닐 겜멜 교수는 호수물에서

3천종 이상의 DNA를 채취했습니다.

 

그중 250종은 호수 근방에 살고 있거나 살았던 생물이었습니다.

이 결과들을 더 분석해보니까

공룡 DNA따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DNA는 거대 뱀장어였을 뿐입니다.

왜냐면 호수 안에 고여있는 물속에서 엄청난 양의

거대 뱀장어 DNA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그 DNA가 과거 공룡들 DNA일 수도 있지 않느냐?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현재까지 발견된 과거 공룡들의 DNA와는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전혀 흔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가짜 네시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습니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대 과학을 통해 20199월에 입증이 되어 버렸거든요.

 

거짓말과 음모를 퍼뜨리는 것은 이렇게 쉬운데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1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믿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자기가 옳다고 믿기 시작하면

아무리 많은 반대 증거가 드러나도 믿지 않죠.

965년 이라크 바스라에서 태어나

2의 프롤레마이오스라고 불린 아랍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이븐 알하이삼은 말했죠.

 

진리를 찾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고

그것에 도달하는 길은 거칠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