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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디 SOD] 전세계가 놀란 웜홀 타임머신! 혁신적인 시간여행 아이디어 (feat 다중우주)

Buddhastudy 2021. 3. 12. 18:52

 

 

때로는...

자연은 물리 법칙의 뒤에 자신들의 비밀을 숨깁니다.

때로는...

진실의 일부는 손짓할 것입니다.

수평선 너머에서

 

--

과거로 여행을 간 당신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과거 현재 미래

동시에 존재한다.

 

한번 존재한 것은

그 시간, 그 장소에 영원히 존재해야 한다.

당신이 당신의 부모님의 결혼을 막으러

과거로 간다해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왜냐면 당신의 부모님이 결혼하는 순간

이미 당신은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과거로 간 것은

당신이 반드시 그곳에 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마치 인터스텔라에서 미래의 인류가 현재의 인류를 위해

웜홀을 열어준 것처럼.

 

이 사실은 조~금 서글프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뭘 해도

이미 내 미래는... 정해져 있다는 뜻이니까.

 

나는 결국, 우주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인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일까?

 

고전적인 과학은

이거 아니면 반드시 저거 여야 한다는

결정론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있던지, 아니면 저기에 있던지...

어떤 방향으로 돌고 있는지

값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우주는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정확한 값을 알 수 없다!

 

저기 로켓이 날라가고 있다.

저 로켓의 정확한 위치와 속도를 알 수 있을까?

작은 입자의 운동을 설명하는 학문, 양자역학은 말한다.

불가능하다!

 

물론 이 논리는 양자적 세계

그러니까 매우 작은 것들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것이나

거시세계로 불러와도 논리적으로 오류는 없다.

 

, 그래서 양자역학이 나왔는데 뭐 어떡하라고!

양자역학으로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주장을

어떻게 반박하냐고!

 

이스라엘 태생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도이치는 다중우주해석론을 제시하였다.

 

그렇다.

우리가 드래곤볼을 비롯해서 어벤져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들은 다중우주가 과거여행이 가능하다는 실마리로써

나타나기 시작한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파동함수라는 수학에 포함되어 있는 입자의 회전이나 위치 값들을

관측을 통해 하나의 값으로 정해질 때마다

우주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진행된다는 이론이다.

 

양자역학은 확률을 말한다.

여기에 있을 수도 있고, 저기에 있을 수도 있고...

그러나 관측을 하면 딱 하나의 값으로 집결되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통해 다중우주론을 제시한 것이다.

(세상은 확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우리의 우주는 수많은 우주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당신이 과거로 가서 부모님의 결혼을 막는다면

그 우주에서는 당신은 2019년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논리대로라면

매 순간마다 다른 식으로 진행되는 우주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물리학자들은 현재 알려진 물리법칙에서는

타임머신의 제작은 불가능하다고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심증에 의한 믿음일 뿐 엄밀한 검증을 거친 것은 아니다.

 

1937년 스코틀랜드의 물리학자 반 스토쿰과 아인슈타인과 함께 일했던 쿠르트 괴델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시간을 결부시킨 최초의 학자들인데

그들은 시간의 방향이 물체가 회전하는 방향으로 꼬이면서

그 주변대상을 과거로 데려간다고 생각했다.

 

회전하는 우주는 그 자체로 타임머신이 되는 셈이다.

타임머신이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우주가 타임머신이다.

 

거대한 질량으로 인해 공간이 고무판처럼 휘듯

시간도 휘니까.

우주 자체가 타임머신이다.

 

그러나 가장 그럴싸한 이론은 2017

노벨물리학상을 받고 영화 인터스텔라의 자문이었던

킵 손 박사의 웜홀 타임머신이다.

 

여기에 당신이 존재한다.

당신은 우주선을 타고 가고 있다.

 

우주선 안에 웜홀을 만든 뒤

뉴욕에 살고 있는 당신의 친구 집과 연결한다.

 

그 다음에 당신은

빛의 속도의 99.9999999996%의 속도로

화성 근처를 하루동안 드라이빙한다.

 

그리고 친구의 안부를 묻기 위해 웜홀을 들여다보니

당신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웜홀을 통해 본 뉴욕은 3019년의 뉴욕이다.

지구에서는 천년의 시간이 흘렀다.

 

왜냐면 빛의 속도와 가까운 속도로 달리면

시간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빛의 속도에 가깝게 달렸던 당신에게 있어 하루는

뉴욕에 있는 친구에겐 천년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에 집중해보자.

우리는 하루가 지났지만

웜홀을 통해 본 뉴욕은 천년이 지나있다.

 

깜짝 놀란 당신은 웜홀을 타고 뉴욕으로 이동했다.

그러면 당신은 2019년에서 3019년으로 미래로 이동한 것이다.

 

반대로 뉴욕에 있는 천년을 넘게 산 친구가

웜홀을 타고 당신에게 간다.

그러면 3019년에서 2019년으로 과거로 이동한 것이다.

 

, 웜홀을 통해 과거로 갈 수도 있고 또 미래로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웜홀의 한쪽 입구가 아주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면

다른쪽 입구보다 시간이 느리게 갔기 때문에

두 개의 입구는 서로 다른 시간을 연결하게 된다...!

 

정리하면 웜홀을 만든 다음에

양쪽 입구에 시간차를 만드는 것이

시간이동!

과거로 가고, 미래로 가는 것의 아이디어다.

 

아이디어는 그럴싸하지만 사실...

웜홀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직까지 너무너무너무 먼 이야기다.

 

! 1미터 폭의 웜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이 10억년 동안 만드는 에너지의 양과 비슷하다.

즉 우리는 에너지도, 기술도 없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유튜버 또 헛소리하고 있네싶겠지만

이 아이디어는 노벨물리학상까지 받은 킵 손 박사가 제시한 아이디어다.

 

나한테 따지지 말고 킵 손 박사한테 메일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당신이 킵 손보다 물리를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면.

 

아직은 이런 아이디어가 상상이지만

상상을 무시하지 말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