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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디 SOD]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학자들이 제시한 충격적인 가설)

Buddhastudy 2021. 3. 22. 19:57

 

 

 

최근 저는 잠깐 쉴 때마다 GTA5를 합니다.

그렇게 게임을 하다가 문득 얼마 전에 읽었던 시뮬레이션 우주가 생각이 났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던 중 정말 흥미롭고 재밌는 논문도 찾았어요.

내용이 많다보니 영상을 두 개로 나뉘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듯한 소재를 좋아합니다.

 

혹자는 미스터리니 음모론의 범주가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저는 그것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과학적, 기술적 상상은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됩니다.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상상한 사람은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인간은 우주를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 우주는 제가 이전 영상들에서도 수없이 말했듯

빛보다도 빠른 속도로 팽창한 인플레이션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가설에 불과하지만, 우주는 수없이 많다는 다중우주론도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제시되고 있죠.

만약 인플레이션이 정말 맞고 또 우주도 수없이 존재한다고 가정합시다.

 

재료만 충분하다면 뛰어난 과학기술의 생명체가

우주를 못 만들 이유가 있을까요?

 

실제로 이걸 수학적으로 한 번 계산해봅시다.

우주가 시작되기 위해 우주의 대폭발을 일으킬 그 씨앗의 크기는 10-26cm이고

그 무게는 10g입니다.

 

쉽게 말해서 10-26cm의 공간 속에 10g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씨앗을 넣어버린 뒤

초고압을 가하면 수학적으로 우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매우 작은 공간 속의 엄청난 초고압

뭔가 떠오르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새로운 우주가 창조되는 것은 마치 블랙홀과 비슷합니다.

 

아니 근데 블랙홀은 볼 수가 없잖아요?

우주가 생성되는 것은 우리 눈으로 볼 수가 없어요.

우주를 만들 재료도, 기술도 충분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주가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우주 창조를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겁니다.

왜냐면 우주론 학자인 안드레이 린데가 말했듯

신 흉내내기는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더 쉬운 방법은 없을까요?

애초에 지구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우주를 만들만한 에너지를 얻어내는게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요?

제가 여기서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지금 영상을 보시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은

스스로가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니란 사실을 어떻게 자신합니까?

 

만약 당신의 두뇌로 전달되는 전기 신호와 완벽하게 똑같은 신호를 주입한다면

당신은 그 차이를 어떻게 알아차립니까?

 

절대로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당신의 뇌를 컴퓨터에 재현하려면

어느 정도의 데이터가 필요할 것 같나요?

 

컴퓨터가 당신이 보는 것과 완벽하게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카네기멜론 대학교 로봇연구소의 인공지능의 대가 한스 모라벡 박사가 말했듯

10억 회의 연산이 필요합니다.

 

이 사실은 한스 모라벡 박사가 1997년에 기재된 논문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그의 예상이 조금 틀린 부분도 있지만

참고하기에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컴퓨터의 성능이 사람의 뇌와 비슷해지려면

1초에 1014번의 연산을 해야 합니다.

 

범위를 조금 넓게 잡아도 1017번 정도입니다.

참고로 알파고의 연산속도는 14.33 x 1014이고

20186월 기준으로 가장 빠른 컴퓨터인 summit.20 x 1016으로

우리의 두뇌보다도 약 200배 빠릅니다.

 

즉 이미 우리는 인간의 두뇌 연산속도쯤이야 따라 잡았습니다.

만약 컴퓨터 사이즈를 지구만한 사이즈로 늘렸다고 해봅시다.

그 컴퓨터는 1초에 1033번의 연산을 수행합니다.

참고로 인간은 평생동안 1024번 정도의 연산을 수행합니다.

 

더 들어가 볼까요?

현재까지 지구에 살다간 총 인구수를 1천억 명이라고 합시다.

지구에 발을 내딛고 모든 인류가 현재까지 평생 연산한 회수는 1035번입니다.

 

어떻습니까? 지구만한 컴퓨터가 존재한다면

그 컴퓨터에게 있어 인류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생각은

100초짜리 일감입니다.

 

지구만한 컴퓨터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미래의 컴퓨터가 될 양자컴퓨터가 있습니다.

노트북 정도 사이즈의 양자컴퓨터는 인류가 현재까지 했던 모든 연산을 단 몇 초면 끝낼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은 제가 지금 뇌피셜로 막 내뱉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미래의 인류가 혹은

매우 발달한 외계인이 양자컴퓨터와 같은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면

우주는 그들의 노트북 속 시뮬레이션 개수만큼 늘어나는 겁니다.

 

우리는 정말 그들이 가지고 있는 노크북 속 프로그램 속

프로그램 속 캐릭터일 수도 있는 것이며

그 사실은 전혀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가 된다면 미래의 인류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우주창조 프로그램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 속 연산 속도는 이론상으로 불가능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진짜 인간보다 데이터로 이루어진 인간이 더 많을 수도 있는 것이죠.

 

창조주가 컴큐터의 프로그램을 삭제하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우주는 지속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우주가 진짜 우주인가?

다중우주를 만들어내는 컴퓨터들이 설치된 그곳이 바로 진짜 우주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은 무섭기 짝이 없습니다.

만약 이런 추측들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실을 찾기 위해 해왔던 모든 탐구 행위조차도

창조주들이 세팅해 놓은 무대에 불과하니까요.

 

동시에 이 사실이 맞다면

우주 시뮬레이션은 우주의 비밀을 밝혀줄 단서로써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작동시킴으로써

우리는 우주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정말 컴퓨터가 인류의 미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 스티브 잡스가 1995‘Lost interview’에서 말했죠.

모든 사람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왜냐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